2016년 3월 24일 / 여행 8일째
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막 밤.
Oyshi 에서 저녁을 먹고 낮에 걸었던 북쪽 Strip까지 New York-New York 호텔에서 시작해 밤 거리를 걸어보기로 한다.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저녁을 빼놓고 갈 수는 없으니까.
차는 웹사이트에서 찾은 New York-New York 주차빌딩에 무료 주차를 하고 시작한다.
https://www.vegas.com/transportation/parking-garages/
주차 빌딩을 건너 호텔 내부로 들어가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롤러 코스터.
호텔 외부를 빙빙 돌아 스릴 만점일 듯 하다.
https://www.newyorknewyork.com/en/entertainment/the-big-apple-coaster-and-arcade.html
오락실도 있다.
1층은 식당과 카지노가 있다.
천장이 높아서 시원하다.
뉴욕의 화려함을 그대로 옮겨 놓은 호텔이다.
건너편에는 디즈니 영화에 나올법한 성 모양을 한 엑스칼리버 호텔.
https://www.excalibur.com/en.html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호텔 앞에 있다.
뉴욕의 브룩클린 다리를 빼 놓을 수 없지.
길건너편 MGM Grand 호텔.
라스베가스에서 하는 대형 경기나 행사를 이 호텔에서 한다.
객실수가 6,852개가 있으니 얼마나 큰건가 ? 상상이 안된다.
뉴욕 호텔 북쪽에 위치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허쉬초콜렛 가게.
뉴욕의 쇼핑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
뉴욕의 유명한 햄버거 가게인 쉑쉑 버거도 맛볼 수 있다.
줄서서 먹는 가게라고 하던데 밤에는 한가하네.
미국에서 유명한 하드락 카페도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다.
라스베가스의 밤거리.
긴 육교를 따라 북쪽으로 건너간다.
하늘로 높이 솟은 호텔들.
대단하다.
City Center 라고 불리는 이곳이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밝은 곳이 아닐까 한다.
Harmon Ave에서 부터는 어제 봤던 친근한 장면이 들어온다.
건너편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혼잡한 곳이다.
번쩍번쩍 정신이 없다.
벨라지오 호텔부터 Mirage 호텔까지 화산쇼를 보기 위해 약 1.5km를 엄청난 인파를 뚫고 달리고 달리기.
https://www.mirage.com/en/amenities/volcano.html
정확하기 시작하기 1분전에 도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늘로 치솟는 엄청난 화염이 상당히 먼 곳에 서 있는 우리에게까지 느껴진다.
약 5분정도 밖에 안하는 감칠맛 나게 짧은 쇼다.
이걸 보려고 경보하듯이 달려 왔다니...
Mirage 호텔에서 다시 뉴욕 호텔까지 약 2.5km를 다시 걸어 내려가야한다.
화려한 분수와 건물의 시저 호텔.
여유롭게 이곳에 앉아 라스베가스 밤을 즐겨도 좋겠다.
아픈 다리도 쉴겸 천천히 둘러본다.
늦은 밤에도 엄청난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Strip.
그리고 라스베가스 밤의 최고의 쇼 벨라지오 분수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짧게 이번에는 15분 마다 있는 쇼를 세개만 보고 간다.
계속 봐도 전혀 질리지 않는 분수쇼.
여기에 텐트 쳐 놓고 밤을 세워도 좋겠다.
다음에 혹 다시 라스베가스에 온다면 벨라지오 분수가 내려다 보이는 호텔에 묵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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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라스베가스의 밤.
사람들이 많아 나도 모르게 흥겹지만 엄청난 인파때문에 걸어 다니기에는 정말 힘들다.
왕복 약 6km에 걷는 시간만 1시간 10분이지만 좁은 길과 사람때문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거의 산을 하나 오른 것 만큼의 에너지를 쏟아 부은 것 같다.
하지만 진정한 라스베가스를 느끼려면 밤에 나와야함은 당연하다.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신선한 경험이 된다.
시간이 없다면 차로 씽 지나가 봐도 좋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