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4일 / 여행 8일째
라스베가스의 명소, 북쪽 Sahara Avenue 에서 시작해서 남쪽 Russell Road 까지 유명한 호텔과 카지노들이 모두 모여 있는데 이 거리를 Strip 이라고 부른다.
길이가 약 6.8km 에 세계의 유명한 호텔들이 집결해 있는데 객실수를 모두 합치면 총 62,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밤에도 멋진 곳인데 우선 낮에 한가한 오전에 걸어보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어제 쉽게(?) 찾은 무료 주차장인 Treasure Island 호텔 주차 빌딩에 차를 놓고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MGM 계열 호텔들이 2016년 6월부터 유료 주차장으로 전환해서 아쉽기도 하다.
무료 주차장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vegas.com/transportation/parking-garages/
Strip 거리로 나와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간다.
어제 밥 먹었던 Mirage 호텔을 지난다.
호텔 앞 폭포 정원이 멋지다.
저녁에 이곳에 다시 와서 화산쇼를 보기로 하고 계속 내려간다.
미라지 호텔의 정문.
한블럭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엄청난 크기의 Caesars 호텔이 미라지 호텔을 지나면 시작된다.
쇼핑할 수 있는 The Forum Shops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는 그냥 지나쳐 분수대를 본다.
건물 남쪽에 그리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이 나온다.
시저 호텔 정문 입구에 당당하게 서 있는 시저 동상.
호텔 앞 엄청난 크기의 정원.
분수대와 조각상이 라스베가스가 아닌 딴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에 가만히 앉아 커피 한잔을 해도 좋다.
Strip 거리를 걷다보면 바닥에 이런 표식도 볼 수 있다.
아침에 산 스타벅스 기념 머그에 있는 그림과 똑같네.
시저 호텔을 지나면 길건너는 벨라지오 호텔이다.
이곳은 밤에 다시 보기로 하고 길을 건너 반대편으로 걸어서 주차장으로 되돌아가기로 한다.
육교에서 올려다 본 Strip 북쪽 풍경.
길 건너 가장 먼저 만난 Flamingo 호텔.
호텔 이름처럼 홍학을 보러 안으로 들어갔다.
카지노를 지나 호텔 뒷편으로 가면 정원이 나온다.
엄청난 크기의 수영장과 정원이 함께 있다.
정원에서 바라본 호텔.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 의자에 앉아 편히 쉬었다 가도 좋다.
정원 중앙에 결혼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잉어 연못.
그리고 홍학.
건물 전체가 분홍색풍이고 홍학도 많이 볼 수 있다.
Flamingo 호텔을 지나 Harrah's 를 지나간다.
그리고 찾아 들어간 Venetian.
밀랍인형 박물관이 가장 먼저 보인다.
통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Venetian 호텔로 간다.
창문을 통해 바라본 밖의 풍경.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입이 딱....
엄청난, 대단한, 놀라운 곳이다.
천장의 벽화 그리고 세밀한 인테리어에 놀랐다.
쇼핑센터.
천장을 하늘로 페인트해 놓았다.
이탈리아의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
실내에 베네치아에 온 것 처럼 사공이 있는 배도 탈 수 있다.
이 정도면 이탈리아 안가도 되겠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게 넓다.
빙글빙글 돌아서 찾은 북쪽 출입구.
실내 폭포와 분수, 그리고 천장 인테리어.
유리로 만든 나비가 하늘에 가득하다.
대단한 샹들리에.
나와보니 반대편에 Wynn 호텔이 보인다.
이렇게 짧게 걸었는데도 1시간 30분이 걸렸다.
Venetian 호텔 밖도 이쁘다.
Palazzo 호텔
엄청 걸었더니 이제 배가 고프다.
Treasure 호텔에서 차를 찾아 점심을 먹으러 코리아 타운으로 간다.
엄청난 크기의 호텔들과 인테리어에 놀랐다.
호텔 구경만 해도 몇일이 걸릴 듯 싶다.
호텔마다 특색과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서 지루하지 않다.
참, 재미있는 도시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