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2일 / 여행 6일째
Williams -> In-N-Out in Kingman -> Nevada Welcome Center in Boulder City -> South Premium Outlets -> Greenland Market -> Fashion Show -> Tuscany Suites & Casino = 370km/3h50min
라스베가스 호텔을 결정하면서 엄청나게 고민을 했고 조사도 다방면으로 했다.
덕분에 라스베가스 호텔 대부분을 이름만 말하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까지 알 정도로 박사가 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고려한 사항이
첫째, Strip에 걸어서 갈 정도로 가까울 것(Strip 선상에 있는 호텔들은 비싸다)
둘째, Bellagio 와 근접한 곳(분수쇼를 보기 위해서)
셋째, 조용한 곳(가족이 지내기에 좋은 곳)
넷째, 가격이 무척 저렴해야할 것(외곽으로 나가면 더 싸긴 하다)
다섯째, 적당한 크기의 수영장이 있을 것(대부분 호텔들이 수영장이 있다.)
등이다.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한 곳이 바로 Tuscany Suites.
http://www.tuscanylv.com/http://www.tuscanylv.com/
리조트 요금이 하루에 $24 추가 부가되고 디파짓 $200을 결제해야한다.
물론 디파짓은 나중에 아무일이 없으면 그대로 돌려준다.
4일 동안 약 300불에 3성급 호텔에서 지내다니 대박~
참, 주차비는 무료.
Bellagio 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다.
나처럼 눈썹이 휘날리게 걸으면 10분 안에도 간다.
겉 외관은 이름에서 풍기듯이 이탈리아풍이다.
유명한 호텔들은 체크인만 1-2시간 기다릴때도 있다고 하던데 우리는 바로바로.
직원들이 쬐금 안친절한게 흠.
카지노는 별도 건물로 떨어져 있어서 너무 좋다.
라스베가스 대부분 호텔들은 프론트데스크로 가려면 꼭 카지노를 거쳐 들어가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카지노가 별도로 떨어져 있으면 좋은것이 담배 냄새 때문이기도 하고 교육상(?) 좋지 않다.
호텔 서쪽 끝인 D 동 1층으로 배정 받았다.
수영장과도 가깝고 대로와 떨어져 있어 조용하다.
Strip 으로 걸어 나가기에도 유리한 유치다.
아이들이 있으면 엘레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되는 1층이 좋다.
1층 복도.
문을 열고 들어서자 엄청난 크기의 방이 떡~~~
완전 운동장이다.
별도의 부엌.
하지만 전자렌지가 없다니....!!!
모든 사람들의 불만 사항중 하나.
이 정도 시설에 50불밖에 안하는 전자렌지 하나 없다니...
거실겸 침실.
퀸사이즈 침대 두개.
깔끔하다.
티비.
책상.
참 미처 얘기 안했지만 인터넷도 무료..~
고속 인터넷을 쓰려면 별도로 하루에 10불 내야하지만 무료 버전도 유투브 볼 정도로 충분히 빠르다.
인터넷 접속시 방번호를 넣어야한다.
넓은 화장실.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 괜찮다.
좌변기는 별도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샤워 부스와 욕조가 나뉘어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
넓은 수영장 덕분에 라스베가스가 아닌 하와이에 있는 것 같은 착각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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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좋은 시설과 보통 호텔의 세배 크기는 되는 것 같은 넓은 방.
아이들도 지금까지 호텔중 최고라고 칭찬이 대단하다.
룸서비스 가격도 비싸지 않아 자주 이용했다.
지도상으로는 조금 멀어보이지만 Strip 까지 매일 걸어 다녀도 그리 멀다고 느껴지지 않은 정도의 거리다.
물론 더 저렴한 호텔들이 많지만 가족과 간다면 Tuscany 를 무조건 추천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