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 Max. Elevation : 2,069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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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주말을 피해서 월요일 휴가를 내고 혼자 나키스카로 향했다.
오전에는 신나게 다운힐 스키를 즐기고 점심을 먹고 스키장 바로 옆에 있는 Skogan pass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2차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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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주차장 동쪽으로 이어지는 Skogan pass 트레일을 따라 올라갔다.
6.8km 지점에서 약 2km 를 더 올라가야 Skogan pass 정상이지만 시간이 없어서 되돌아 내려왔다.
Topo Map
Google Map
Elevation V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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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키스카 스키장에서 차를 옮길 필요없이 스키만 바꾸면 된다.
주차장에서 서비스 도로를 타고 조금만 더 걸어 내려간다.
혹은 Bronze chair 까지 스키장을 통해서 가도 된다.
Bronze chair 오른편에 있는 조그마한 트레일 입구를 찾아 출발.~
바로 Skogan pass 트레일을 타고 올라간다.
평탄하게 이어지던 길이 약간씩 경사를 더해간다.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트레일 상태가 별로일 것 같았는데 상당히 괜찮다.
약 1.7km 를 이동해서 Marmot basin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꺽어 올라가면 나키스카 중턱에 있는 랏지까지 갈 수 있다.
올라간 스키 자국은 있지만 많은 이용은 없는 듯 보인다.
고도가 조금 높아지자 눈 상태도 더 좋아지고 트레일도 깨끗하다.
왼편으로 나키스카 스키장이 멀리 보인다.
약 1.3km 를 더 올라오면 Sunburst 트레일을 통해서 Hummingbird Plum lookout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은 2012년에 다녀왔으니 나는 왼쪽으로 올라간다.
트레일 폭이 한층 좁아져 포근하다.
경사도 한층 급해졌다.
약 2km를 타고 올라오자 Skogan Loop 출구에 도착.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Skogan pass 에서 이 Loop 를 타고 내려오면 딱 좋다.
Skogan Pass 트레일을 따라 계속 오른다.
울창한 숲길.
주변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가장 좋은 곳이다.
숲길을 벗어나자 고속도로처럼 쭈욱 뻗은 고압선길에 들어섰다.
이 길의 끝에 도착했지만 이미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려 아쉽지만 되돌아 내려가기로 한다.
화살표 방향으로 진입해서 2km 를 더 가면 정상이지만 왕복 4km를 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다.
Skogan pass 입구인 왼편으로 올라간다.
워낙 급경사라 땀이 줄줄난다.
오늘의 최고 높은 곳인 고도 2,092m 지점.
이제부터 올라갈 일 없이 신나게 스키 타고 내려가면 된다.
코너를 돌아 조금만 내려가니 Grandview lookout 이라는 곳이 있었지만 나무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인다.
멋진 경치를 보며 신나게 내려간다.
평일에 사람도 없으니 올라갈때나 내려갈때나 너무 좋다.
스키를 타고 내려오니 약 35분에 하산 완료.
주차장에 다시 돌아오니 해가 벌써 스키장 주차장은 텅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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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높이가 크지만 그만큼 내려오는 재미도 배가 된다.
Kananaskis 초입에 있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트레일로 주말에는 이용객들이 많지만 평일에는 이렇게 한가하게 즐길 수 있다.
생각보다 눈상태도 좋았고 트레일도 잘 닦여 있어서 즐거운 오후 한나절을 보내고 왔다.
다음에는 하루 시간을 내서 이번에 못가본 정상까지 갔다와보고 싶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