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2일 토요일 - 9월 13일 일요일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여서 캠핑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바뀌면서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다는 예보다.
그래서 무조건 출발.
일찍 도착해서 Barrier Lake 에서 즐거운 오후 한나절을 보낸다.
화창한 토요일을 맞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주차하기도 힘들다.
물이 차서 수영보다는 카누나 카약등 배를 가져온 사람들이 특히 많았다.
4시 체크인 시간이여서 시간에 맞춰 캠핑장 입구에 도착.
이곳은 그룹 캠핑장으로 출입구는 자물쇠도 잠겨 있다.
Stoney Creek Group Camping Area (Open: May 1 - Oct 13)
벌써 이곳은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긴다.
캠핑장 안에 있는 쉘터.
안에 난로와 테이블이 있어서 비가 와도 걱정이 없다.
주변에 많은 트레일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나무.
추가는 별도로 구입해야한다고 한다.
넓은 광장.
포장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 놀기에 딱 좋았다.
식수를 얻을 수 있는 물펌프.
상당히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물이 빨간색이다.
식수로 사용하지 않고 씻는 용도로만 이용했다.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캠핑 장소는 두군데.
나머지는 그냥 캠핑만 가능하다.
쉘터 바로 옆에 있는 명당 자리 캠핑장을 선택.
이곳에서 짧지만 즐거운 1박 2일 캠핑을 했다.
토요일 저녁때는 괜찮았지만 일요일 새벽부터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던 비가 9시까지 폭우가 내렸다.
다행히 야외 예배시간에는 비가 멈췄다가 끝나자 마자 폭우가 내리다 멈추다는 반복했다.
우리 사이트에는 타프를 쳐서 점심을 먹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다른곳은 난리.
지금까지 있었던 단체 캠핑장 중에 최고였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