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Maui
2015년 7월 5일 일요일
West Maui 에서 가장 유명한 스노쿨링과 다이빙 장소.
위에서 내려다 본 Honolua Bay의 모습은 장관이다.
Slaughterhouse beach 를 지나서 언덕을 조금만 내려가 다리를 건너면 왼편에 입구가 나온다.
여러 곳이 있지만 마지막 끝쪽이 정문이다.
주차 장소가 매우 협소하다.
화장실도 있으니 여기서 일을 먼저 처리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주차장 너머는 딴나라가 펼쳐진다.
약 5분간의 숲길을 지나가야하지만 결코 지겹지 않다.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한 나무들이 즐비하다.
독특한 모양의 너무들도 많다.
약 5분간의 산책을 마치면 작은 피크닉 테이블이 나온다.
주변이 개인 소유라서 아무곳이나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드디어 도착한 Honolua Bay.
이곳은 자연보호구역이라서 낚시등은 금지되어 있다.
입구.
모래가 전혀 없고 돌뿐이여서 수영은 하기 힘들다.
늦은 저녁시간에 와서 주차 자리도 여유롭고 사람들도 전혀 없다.
서쪽 하늘로 넘어가는 햇살이 따뜻하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스노쿨링 시작.
해안과 가까운 곳은 물이 약간 탁하다.
생각보다 물고기들이 많지 않다.
중앙 보다는 양쪽 끝에 멀리 나가야 많다는데 아직 수영에 익숙하지 않아 무서워서 해안선 근처에서만 돌아다녔다.
끝쪽으로 나가면 산호초들도 볼 수 있다.
아침보다는 저녁때 와야 물고기들이 더 만다고 하던데 너무 없어서 실망.
그래도 덕분에 아름다운 석양에 취한다.
일출보다는 해가 지는 마우이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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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파도가 많이 쳐서 스노쿨링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던데
여름에는 파도가 없어서 스노쿨링을 하기에 좋지만 물고기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수영에 자신이 없으니 멀리 나가지 못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많이 아쉽다.
하지만 Bay 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가장 아름다운 곳임에 틀림없다.
아침보다는 해가 지는 저녁이 사람들도 많지 않으니 경치 감삼하기에 가장 좋다.
일정상 West Maui 에서의 스노쿨링은 이것으로 마지막.
더 멋진 곳이 많다는 Kihei 쪽을 기대해 본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