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5일 일요일
- Max. Elevation : 784m
- Elevation : 585m
- Odometer : 8.7km
- Total time : 3 hours
1박 2일 일정으로 주말을 이용해서 속초에 방문.
토요일 아침 새벽에 울산바위까지 올라갔다 온다.
Topo Map
Google Map
Elevation V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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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정이 많아서 새벽 5시에 숙소에서 출발해서 일정을 시작해야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입장료를 내고 출발한다.
이른 새벽인데도 우리말고도 2팀이 앞서 출발한다.
헤드램프를 깜빡하고 안가져와서 셀폰 조명으로 길을 찾아가야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신흥사를 거쳐 흔들바위를 지나 울산 바위까지 올라갔다 온다.
5월 중산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대부분의 등산로가 폐쇄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의 경우 울산바위까지만 개방되어 있다.
신흥사 입구.
하산할때 잠깐 들리기로 하고 지금은 통과.
신흥사를 지나 어느정도 올라가자 날이 점점 밝기 시작한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울산바위가 나무 머리 너머 보이기 시작한다.
돌부리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며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덧 계조암에 도착.
이곳이 유명한 흔들바위가 있는 곳이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에 와보고 두번째다.
흔들바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 좋지만 돌 속에 앉아 있는 암자도 멋진 곳이다.
다시 걸음을 옮겨 울산바위로 향한다.
이제부터는 철제 계단이 많이 나온다.
울산바위에 대한 간단한 설명.
안내 간판을 지나 울산바위까지 급경사가 시작된다.
대부분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겨운 길이 된다.
계단을 어느정도 올라서자 저 멀리 대청봉과 함께 설악산 능선들이 눈에 들어온다.
대청봉 대비소와 함께 저 멀리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머리가 보인다.
그 오른쪽으로는 유명한 공룡 능선도 따라간다.
대청봉 부근을 당겨본다.
전날 내린 눈이 제법 많이 쌓여서 더 멋진 설악산이다.
울산바위쪽으로 눈을 돌리며 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쏟아질 듯 들어온다.
아직도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길.
하지만 뒤돌아보면 멋진 소나무 사이로 건너편 설악산이 들어온다.
다시 오르고 오른다.
울산 바위 바로 앞까지 올라왔다.
장관이다.
마지막 힘을 내서 오른다.
올라갈 수록 묘한 모양의 울산 바위의 속살을 들여다 본다.
어떻게 이런 모양이 만들어졌는지 놀라울 뿐이다.
틈새에 걸린 바위가 특이하다.
마지막 계단구간.
드디어 780m 울산바위 정상에 올라섰다.
속초위로 이미 솟아 오른 태양.
속초항.
영랑호
설악산 바로 코앞에 있는 커다란 델피노 리조트.
속초 등대 전망대가 저 멀리 보이고 오른쪽으로 영금정이 자그마하게 보인다.
오른쪽 끝은 속초국제여객터미널이다.
울산바위는 이렇게 생겼다.
대청봉 방면.
흔들바위 정상 아래쪽 다른 전망대.
조금 더 넓다.
울산바위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이미 늦었지만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고 아쉽지만 오늘 일정을 위해 하산을 서두른다.
날이 밝을 수록 하산하며 바라다 보는 설악산이 선명해진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의 행렬.
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대청봉과 능선들.
계단을 내려와 다시 올려다 본 울산바위.
계단을 벗어나 흙길을 걸으니 다리가 편안해 진다.
완전히 밝아진 후 다시 만난 신흥사.
여성전용화장실이 재미있다.
설악산입구에서 다시 본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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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이후 다시 찾은 설악산이 반가웠다.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에 못 오른것이 안타깝지만 다음 기회로 미룬다.
아름다운 한국의 산아를 조금이라도 만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였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