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USA

[California/Richmond] Central California Family Vacation, Day 4 - Extended Stay America

2014년 7월 13일 일요일


Livermore 에서 성공적인 쇼핑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로 간다.

오늘의 숙소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진입전 Richmond로 방향을 잡고 북쪽으로 달린다.


찾아간 호텔은 조금 후미진 동네에 위치해 있었다.


1주일 전 Priceline.com을 통해서 처음 비딩을 시도해서 잡은 호텔.

단돈 $55 에 낙찰을 받았다.


간판도 깨끗하고 건물 외관도 좋다.

바로 옆에는 Couryard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건물 입구에서 차림새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담배를 피고 있어 약간 움찔.

체크인을 하는데 흡연방밖에 없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

priceline을 통해 오면 좋지 않은 대접을 받는다는 소리는 듣긴 했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게 되다니.

여자가 얼마나 불친절한지 방이 하나밖에 없으니 흡연방에서 자던지 가던지 마음대로 하란다.

당연히 미리 지불한 방값은 환불 불가.


어쩔 수 없이 자던 안자던 이미 돈은 냈으니 들어가서 씻고 다음 계획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생각외로 방안은 깨끗하고 시설도 괜찮았지만 역시나 흡연방이라 머리가 깨질듯한 냄새가 진동.


이 호텔은 주로 장기 투숙객을 위한 곳인 듯 싶다.


우선 씻고 도저히 이곳에서 잘 수 없어서 다른 호텔로 옮겨 가기로 한다.

바로 booking.com을 검색해서 아랫쪽 Oakland 에 있는 동일한 가격의 다른 호텔을 바로 예약.

체크인 할때 있었던 직원이 아닌 다른 직원에게 도저히 이런 방에서는 잘 수 없다고 항의하며 키를 반납하자 친절하게

해결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컴퓨터를 두드리더니 비흡연방이 딱 한개 있다며 여기로 옮겨주겠단다.

웃긴게 한시간전에는 없던 방이 갑자기 나타난다.

직원은 친절했지만 이미 다른 호텔도 예약했고 주변 환경뿐만 아니라 이 호텔에 미련도 없어서 나와 버렸다.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서 priceline에도 한바탕 불만을 쏟아냈다.

이런 호텔이 별 두개라니... Priceline 이용시 아무리 싸더라도 별 두개 이하는 피하는게 좋겠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