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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Hiking

[Alberta/Calgary] Paskapoo Slop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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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a/Calgary] Paskapoo Slopes 3 // 2013년 10월 8일 화요일

* Paskapoo Slopes

 

The Paskapoo Slopes are a significant natural, environmental and cultural feature on the western side of Calgary,Alberta. They have a high visual impact and are a prominent landmark along the Trans Canada Highway, Calgary's western gateway from the Rockies.

The slopes include a set of six forested benches that were carved by Glacial Lake Calgary during the Pleistocene epoch, and they are incised by a series of twelve ravines. They rise up to 155 metres (510 ft) above the highway along the edge of the Paskapoo Escarpment and the Coach Hill Uplands.


- http://en.wikipedia.org/wiki/Paskapoo_Slopes

  

##  현재 이곳은 16 ave(1번 고속도로) 과 Sarcee trail 연결 도로 공사로 영구 진입이 불가능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COP 쪽 혹은 윗동네 Cougar Ridge 에서만 진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


     

## 동영상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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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반 이상을 함께 해준 Panasonic GF2. 어디를 가든지 내손안에 들려있던 친구가 너무나 힘든 중노동을 견뎌내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했다. 여행 갈때마다 보통 500-1000장을 찍어냈으니 2년 이상을 버텨준 것도 장하다.

 올해 봄 Grotto 산을 오르기도 전에 주차장 사진을 마지막으로 셔텨 스프링이 잠들었다.

 

- Panasonic GF2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로 큰 이익을 봤지만 어딘지 모르게 아쉬운 점도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크고 무겁지만 오랜 고민끝에 DSLR로 다시 되돌아가 최근에 큰 도약을 보여준 Sony a58을 영입.

 

- Sony a58

 

 DSLR이지만 작고 가볍다. 특히 빠른 AF가 가장 마음에 드는 포인트. 그렇지만 아무리 장점이 많아도 내손에 들어온 이상 아기처럼 귀여움을 받을 수는 없었다. Waterton 국립공원에서 한번 낙하로 렌즈 걸림쇠가 부서지고 Larch valley 에서의 강풍에 삼각대에서 떨어져 드디어 렌즈가 두쪽이 났다. 번들 렌즈지만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던 Sam은 이렇게 나의 곁을 네달만에 떠나갔다.

 

- Sony Sam II lens

 

 고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렌즈가 엿가락처럼 쉽게 두동강이 나버려서 어쩔 수 없이 다시 구입해야만한 렌즈.

 오랜 고민 끝에 나를 초광각의 세계로 안내해줄 Tamron의 10-24mm 렌즈가 입양되었다. 나에게 이렇게 비싼 렌즈는 처음이자 이번이 마지막이 될거다.

 


- Tamron 10-24mm lens

 

 손에 들어오자마자 연습용 샷을 날려봐야하는데 날씨가 흐리다는게 함정. 그래도 짬을 내서 COP옆 아름다운 노란색 잎을 한껏 퍼트린 Paskapoo slopes로 나가봤다. 비가 방금 왔다가 멈춰서 쌀쌀하지만 광활한 숲속에 나밖에 없어서 더욱더 좋았다.

 

# 2012년 3월 후기 보기

# 2012년 9월 후기 보기

  


- Paskapoo Slope near COP

  

 온동네가 노란색으로 가득하지만 해지기 1시간 전 + 먹구름이 하늘 가득이여서 렌즈 테스트 하기에는 그다지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테스트는 보너스고 가을 산책 겸 걸어본다. 


   

 정해진 목적지 없이 발길이 가는데로 이리저리 숲속을 디비는 것이 이번 컨셉.

 최근에 이곳에서 자전거 혹은 달리기 경기를 했는지 땅에 여러가지 기호가 많다.

 

   

 역시 10mm 초광각의 세계는 아름답다. 한번에 좌우위아래 할 것 없이 모든것을 담아버리는 폭풍 흡입력. 이제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려서 앵글을 맞출 필요가 없다.

 

 


 

 

 근접 촬영도 상상 이상이다. 감동의 눈물이 줄줄. 

 


   

 카메라 값과 맘먹는 나에게는 최고가(?)지만 이 정도 성능이라면 가격은 쪼끔 봐줄만하다.  


   

 가장자리 왜곡이 좀 심한 편이지만 가운데로 시선을 몰아줘서 풍경사진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마음에 드는 점은 부드러운 포커스와 줌 링. Panasonic 번들 렌즈의 경우 너무 뻑뻑했는데 Tamron은 부드러움의 극치다. 

 

  

 초음파 모터가 아니여서 초점 잡을때마다 탱크가 지나가지만 나는 막귀를 가졌으니까 상관 없다. 조용하게 사진 찍는다고 옆에서 칭찬해줄 사람도 없다. 

 


   

 조금 아쉬운 점은 너무나 평범한 밝기. 3.5는 좀 어두운 편이다. 뭐 더 밝은 렌즈를 사려면 $200은 덤으로 얹어 줘야하니까 3.5 정도도 감사. 


 

  

 뭐, 이 렌즈를 산 목적이 실내촬영보다는 실외촬영용으로 샀으니 밝지 않은 것은 큰 단점은 안될듯. 장비보다는 실력을 좀 더 키워야 할 듯. 

 


 

  Ultra-wide zoom 렌즈로써 충실한 내용을 보여주면 그것으로 만족이다. 

 


 

  이제 설원과 산속을 Tamron과 함께 달릴 준비는 끝. 슬슬 시동을 걸어보실까나.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