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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crambling

[Alberta/Kananaskis] Mount Baldy 3 - 2,192m

[Alberta/Kananaskis] Mount Baldy 3 - 2,192m // 2013년 8월 1일 목요일

* Easy

* GPS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2,192m

- 산행높이 (Elevation Gain) : 800m

- 거리 (Distance) : 4 km Return

- 소요시간 (Total Time) : 3 - 5 hours

- Max. Elevation : 2,194m

- Elevation : 803m

- Odometer : 5km

- Total time : 3 hours

 

 

     

 

 

 

 장인어른과의 두 번째 산행지로 Baldy를 선택. 날씨가 오락가락하기도 하고 퇴근 후에 시간도 부족해서 가장 가까운 산으로 선택.

나에게는 이번이 세 번째 오르는 Baldy다.

 

# 2007년 후기 보기

# 2010년 후기 보기

 

 


- Topo Map

 

 


- Google Map

 

 


- Elevation V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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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좋지는 않지만 무조건 출발이다.

  평일이여서 고속도로에 차도 많지 않고 올라가는 사람은 우리들뿐. 주차공간에 산양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다.

  


- A group of Binghorn Sheep

 

 

이곳도 홍수로 인해 트레일이 많이 망가졌지만 다행히 올라가는 길은 이리저리 돌아가면 갈 수는 있다.

  


- Damaged Trail

 

 

  캘거리도 그렇지만 이곳도 비가 약간 온 듯 싶다. 바위나 나무 뿌리는 미끄러워서 조심히 올라야한다.

  


 

 

  얼마 오르지 않았지만 뒷편으로는 시원한 경치가 펼쳐진다.

  


- Kananaskis Valley

 

 

  비가 오면 산행이 즐겁지 못하지만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있는 법. 시원한 공기가 트레일에 가득하다.

  

 


 

 

  수목한계선을 넘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빠져야했는데 길을 놓쳐서 조금 어려운 길로 들어섰다. 아버님이 아직 스크램블링에는 자신이 없으셔서 안전한 길로 가기 위해 다시 내려섰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At Crux

 

 

  돌아 내려와서 절벽 아래로 이어지는 작은 트레일을 따라 올라간다.

  

 

 

  이곳이 이번 등반 중 가장 힘든 구간으로 급경사와 잔돌이 많아 오르기가 쉽지 않다.

  

 


- Detour to the right and Plod up loose rubble

 

 

  어려운 구간을 헤치고 나와 눈을 들면 드디어 저 멀리 정상이 보인다.

  


 

 

  정상까지 어려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손발을 이용해야하는 몇몇 구간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

  

 


- Scramble up

 

 

  비는 오지 않지만 신기하게 무지개가 떴다. 산행 중 무지개를 본 것은 처음이다.

  


- Rainbow over Barrier Lake

 

 

  드디어 마지막 구간. 양쪽으로 절벽이지만 걷기에 부담은 없다. 뒤로 환상적인 절경이 펼쳐진다.

  


 

 

  1시간 30분만에 2190미터 정상에 올라섰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정상에 올라서자 비가 내리기 시작. 그리 많은 비는 아니지만 정상에서 저녁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럽다.

  저 멀리 더 큰 먹구름이 몰아치고 있어서 아쉽지만 하산을 서두른다.

 


- Rain Clouds rolling in

 

 

  비가 점점 많이 내리지만 산위로 구름이 휘감고 올라오는 모습이 멋지다.

  

 


 

  

  Baldy 산의 장점은 역시나 Barrier 호수가 배경 역할을 확실히 해준다는 점.

  그와 더불어 Kananaskis Valley도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 Kananaskis Valley

 

 

  다행히 하산하면서 빗줄기가 줄어들어 많이 젖지는 않았다.

  하산 후 시원한 냇물에 세수하는 기분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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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어른과 함께한 두 번째 산행도 성공적이었다. 비가 오는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대신 산행하는 동안 시원했고 정상에서의 무지개와 멋진 구름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홍수로 인해 시작 부분 트레일이 많이 망가져서 안타까웠지만 정상까지 이어지는 트레일은 다행히 손상을 입지 않았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