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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Hiking

[Alberta/Calgary] Twelve Mile Coulee - 4.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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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a/Calgary] Twelve Mile Coulee // 2013년 4월 27일 토요일

* Easy

* GPS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1,160m

- 산행높이 (Elevation Gain) : 70m

- 거리 (Distance) : 5 km Return

- 소요시간 (Total Time) : 1 - 2 hours

- Max. Elevation : 1,164m

- Elevation : 77m

- Odometer : 4.7km

- Total time : 2 hours

 

 

     

 

 

 

#Hightlights
=> 캘거리내에 있는 개울과 숲속을 걸을 수 있는 몇개되지 않는 하이킹 트레일 중 하나다. 봄에는 녹은 얼음과 눈으로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가을에는 노란 낙옆 숲속을 걸을 수 있다.

 

# Getting there
=>  NW에 있는 Tuscany 에서 시작한다. 진입로는 아무곳에나 시작해도 되지만 보통 Tuscany Blvd와 Tuscany Hills Way 사이에 차를 주차하고 시작한다. 더 자세한 진입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한다.

- City’s Website : h
http://www.calgary.ca/CSPS/Parks/Pages/Locations/NW-parks/12-Mile-Coulee.aspx

 

# Route Description
=> 포장된 산책로로 진입하며 바로 12 mile coulee 로 내려가는 작은 오솔길이 보인다. 크릭을 따라 Stoney Trail 과 Nose Hill Dr 교차점까지 내려가서 다시 서쪽 언덕을 올라 포장된 산책로로 주차지점까지 되돌아 오면 된다.

 

 


- Topo Map

 

 


- Google Map

 

 


- Elevation V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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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거리 NW에서 몇개 안되는 하이킹 트레일 중 하나인 12 mile coulee 는 짧지만 작은 개울을 따라 아름다운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다. 50km/h 가 넘는 강풍이 불어서 록키는 못가고 집에서 가까운 Tuscany를 찾았다.

 주차는 아무곳이나 해도 상관없은 없지만 트레일 시작점인 Tuscany Hills Way 산책로 입구에 세웠다.

  


- Parking Area

 


View Larger Map

 

 

 두 집사이로 이어지는 잘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면 바로 아래로 내려가는 작은 오솔길이 나타난다.  정식 코스가 따라 있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만들어진 길을 따라 가면 된다. 별다른 표지판이나 지도는 없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겨울이 가고 알버타에도 봄이 오고 있음을 이곳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아직은 파란잎보다는 누런 숲길이지만 따뜻한 봄햇살이 포근하다.

  


- 12 Mile Coulee Trail

 

 

 언덕을 내려서자 마자 트레일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이제 봄문턱에 들어서서 아직은 모든게 앙상하다. 얼마 걷지 않아 오른쪽으로 시원한 개울물이 나온다.

 

 


- 12 mile coulee creek

 

 

  아직도 다 녹지 못한 엄청난 두께의 얼음이 개울을 덮고 있지만 시원한 물소리는 곧 여름이 오고 있음을 알린다.

 

 

 

  봄이여서 수량은 풍부하지만 생각외로 물이 상당히 더럽다. 여름에는 수량이 확 줄어 든다고 한다.

 

 

 

  트레일은 개울을 따라 남쪽까지 계속 이어진다.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걷는 즐거움이 좋다.

 


- Follow the Creek

 

 

  동네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나무로 얼기설기 만든 아지트도 있다.

 

 


- Wooden Tipi

 

 

  어렸을때 추수가 끝난 논에서 짚단으로 집이나 아지트를 만들어서 친구들과 놀던 기억이 난다.

 

 

 

 

  바람이 많이 불지만 계곡 안쪽까지는 들어오지 않아 산책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오랫만에 아이들과 걷는 즐거움이 좋다.

 

 

 

 

  음지에 눈이 많이 몰려 상당히 두꺼운 얼음이 겨울동안 만들어졌나 보다. 아직도 곳곳에 얼음이 많다.

 

 

 

 

 

아직 공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이여서 시청에서 관리하고 있지 않아 개울을 건너려면 뛰거나 조심히 징검다리를 이용해야한다.

 

 

 

  계속 내려가던 트레일은 언덕을 타고 오른다. 따뜻한 남쪽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좋은 자리를 택한 덕택에 벌써 꽃을 피운 운 좋은 녀석이들 많다.

 

 

 


- Wild Flower

 

 

  작은 언덕을 오르면 드디어 캘거리 남쪽을 내려다 보게 된다. 저 멀리 캘거리 다운타운과 COP가 한눈에 들어온다.

 

 


- Looking South

 

 

  트레일은 Stoney trail 도로 공사가 한창인 곳에서 끝난다.

 


- Stoney Trail

 

 

  이곳에서 방향을 서쪽으로 꺽어 언덕을 오르면 다시 Tuscany 마을로 들어간다.

 


- Climb West up the Hill to Tuscany

 

 

  짧지만 경사가 제법되는 언덕을 오르면 360도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전망대에 선다. 이곳에서 캘거리 다운타운, COP와 더불어 서쪽 저 멀리 록키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50km/h가 넘게 바람이 분다는 예보였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강도는 더 쎄다. 잠시도 언덕위에 서 있지 못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다. 원래 계획은 이곳에 앉아 차 한잔과 간식을 먹는 것이였는데 후퇴다. 산책로를 따라 주차한 곳으로 올라가면서 바람이 없는 곳을 찾아본다.

 


- Paved Path

 

 

  올라가면서 나무가 제법 있는 바람이 없는 곳에 앉아 계곡을 내려다보며 차 한잔하고 차로 돌아간다. 산책로에 멋진 돌조각 작품이 있네.

 


- Sunning Buffalo
by Eric Peterson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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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좋게도 NW에는 울창한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많은 하이킹 트레일이 있지만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멋진 산책 코스가 있으니 더 없이 좋다. 하이킹 뿐만 아니라 산악 자전거를 이용해서도 돌아 볼 수 있다.

 사계절 언제나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봄, 가을에는 숲의 향기를 느끼기에 좋고 여름에는 더운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주고 겨울에는 깊은 눈속을 걸을 수 있으니 말이다. 집에서 가까우니 시간날때마다 자주 찾아봐야겠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