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Sheep River Provincial park] Okotoks Erratic, Town of Turner Valley , and Sandy McNabb Trail // 2013년 5월 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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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y |
* G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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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높이 (Max. Elevation) : 1,410m |
- Max. Elevation : 1,413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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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t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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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askis의 남동쪽에 위치한 Sheep river 주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Sandy McNabb 캠핑장에 위치한 짧은 하이킹 트레일에서
내려다 보는 Sheep 강과 계곡이 일품이다.
# Getting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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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서 2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Okotoks 까지 내려간다. Okotoks를 지나 7번 도로로 빠져 서쪽으로 Black
Diamond와 Turner Valley 를 지나 계속 서쪽으로 달려가면 Sheep River 주립 공원으로 진입하게 된다. 도로끝 Winter
gate 에서 왼쪽으로 꺽어 Sandy McNabb 캠핑장으로 들어가서 계속 내려가면 강 아래에 피크닉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
트레일 주차장은 캠핑장 진입 후 Group B 진입로 바로 오른쪽에 있다. 캘거리에서 약 93km에 1시간 30분 소요.
# Rout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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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km의 짧은 Interpretive 트레일이다. 표지석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서 Sheep river 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서 주차장으로
되돌아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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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답지 않은 20도위로 넘나드는 날씨에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는 최고의 주말을 선사해 준다. 그동안 추웠던 기온을 보상이라도 해주듯이 오랫만에 돌아온 황금같은 주말에 당연히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온 가족이 다 함께 록키로 나들이를 떠난다.
온가족 나들이가 오랫만이라 어디로 갈까 오랜 궁리를 하다가 카나나스키스 남쪽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Sheep river로 낙점. 가는 김에 Okotoks에 유명한 돌덩어리와 Turner Valley에 있는 유명한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은 신나게 모닥불 삼겹살 파티로 마무리하기로 한다.
캘거리를 빠져나와 2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쭈욱 Okotoks까지 달려간다. 서쪽 방향 7번으로 바꿔타고 약 10km 정도 가면 오른쪽에 큰 주차장이 보인다.
이곳이 바로 알버타에서 유명한 큰 돌덩어리, "The Big Rock" 이라고 불리는 돌맹이가 있다.
- Okotoks Erratic
벌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이 집채만한 돌맹이가 유명한 이유는 저 멀리 빙하기 시대에 자스퍼에서 몬타나까지 이어지는 빙하 고속도로를 타고 이곳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리학자들에 의하면 약 10,000년전에 이곳에 놓여졌을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무게는 무려 16,500톤에 이른다고 한다. 50억년전 깊은 바다속에 있는 이 돌산이 지상으로 융기하면서 산이 되고 다시 빙하위로 떨어져 자스퍼에서 여기까지 흘러들어와 우리가 서있는 이곳에 안착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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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하고 짧은 거리를 걸으면 된다. 가까이에서 본 크기는 생각보다 더 크다.
돌 표면을 자세히 보면 깊은 바다속에서 엄청난 압력에 의해 모래가 압축되어 만들어진 각각의 층들을 볼 수가 있다.이런 돌을 Quartzite라고 불린단다. 포장된 길을 따라 한바퀴 돌면서 살펴 볼 수 있다.
- The Big Rock
큰 돌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정확히 반으로 쪼개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아마도 빙하가 녹으면서 힘이 약했던 가운데 부분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서진 듯 싶다. 그래도 정확히 가운데가 쪼개진 것이 신기하다.
- The Large Split down the Middle
생각보다 돌이 약한지 주변에 떨어져 부서진 돌덩어리들이 많다. 안전을 위해 돌위로 올라가거나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고 들어가서 사진을 찍거나 돌위로 올라간다. 사진은 밖에서 찍는게 훨씬 잘 나오는데 일부러 규칙을 어겨가며 들어가는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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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구경을 하고 7번 도로를 타고 계속 서쪽으로 달려 Black Diamond를 지난다.
- Town of Black Diamond
예전부터 록키 주변은 광산으로 유명해서 이곳도 그 중 하나다. 맛있는 빵집이 있다는 곳으로 한번 들려봐도 좋을 듯 싶다.
2분여를 더 달리면 바로 옆에 붙어 있작은 마을 Turner Valley 에 도착한다.
- Town of Turner Valley
예전부터 이곳에 아주 맛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주말에는 줄서서 먹어야할 정도라고 해서 점심 시간 전에 일찍 도착.
- Chuck Wagon Cafe
http://www.chuckwagoncafe.ca/
저녁은 하지 않기 때문에 아침과 점심만 먹을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2시 30분까지, 주말에는 3시 30분까지밖에 하지 않는다. 대신 아침 메뉴는 점심때도 먹을 수 있다.
겉모양은 작은 외양간 같이 생겼고 안에도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점심 시간 전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스테이크와 버거가 유명하다고 들었다. 스페셜 메뉴로 두개 시키고 나머지는 메뉴판에서 골라봤다.
- Lunch
직접 운영하는 목장에서 고기가 들어온다고 한다. 전통 웨스턴 스타일로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 맛이 일품. 캐나다에서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 최고다. 캘거리 시내의 대부분의 식당들은 얼음 고기나 공장에서 들어온 재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곳은 직접 만든 홈메이드가 대부분이다. 사람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이곳에 오면 반드시 들려야하는 곳으로 낙점.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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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배를 두드리며 마을을 가로질러 록키로 들어간다. 겨울동안에는 도로가 폐쇄되는데 Winter gate 왼쪽으로 아주 큰 Sandy McNabb 캠핑장이 있다. 겨울동안에도 주변 작은 언덕에 많은 하이킹 트레일이 있어서 겨울에도 와볼만한 곳이다. 캠핑장을 지나 트레일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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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 Map
- 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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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VS. Distance
짧은 트레일이여서 배불리 먹은 점심 소화 시키기용으로 딱 알맞다.
- Sandy McNabb Trailhead
주차장 동편에서 트레일이 시작된다. 길을 따라 약간만 걸어가면 펜스 안쪽으로 들어가는 작은 문이 나온다. 야생 동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과 후에는 문을 꼭 닫자.
- A Gate in the cattle fence
곧 흐리지 않는 개울을 건너는 부서진 다리가 나온다.
- Across a Bridge
이제부터 숲길을 따라 걷는다. 왼쪽으로 돌아서 강 위쪽 언덕까지 간 후에 다시 돌아서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 Turn Left
트레일을 따라 1번부터 10번까지 표지판이 서 있는데 그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읽어 보면서 걷는다면 더 재미있는 하이킹이 된다.
## Sandy McNabb Trail Interpretive Pamphlet : http://www.albertaparks.ca/media/125794/sandy_mcnabb_trail.pdf
약 1km 정도 숲속을 걸어 들어가면 강 윗쪽 언덕에 도착하게 된다.
- Bank Top Leg
이곳에서 Sheep river 와 건너편 Mount McNabb 까지 바라다 볼 수 있다. 햇빛이 잘 들어 벤치에 앉아 일광욕 하기에도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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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eep River and Mount McNabb
벤치에 앉아 일광욕을 하다 보니 바닥에 무수히 돌아다니는 무당벌레를 발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 Lady Bugs
햇빛이 따뜻하고 남향이라 벌써 봄의 기운을 한껏 누리고 있다. 아래에는 강 바로 옆에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 Sandy McNabb Picnic Area
전망이 아주 좋다.
- Sheep River, the Day use area and Mount McNabb
서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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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주차장에서 강쪽으로 차를 타고 내려가면 피크닉 장소가 나온다. 생각외로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로 북쩍북쩍하다.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테이블이 4개 정도여서 자리 잡기가 힘들 줄 알았는데 운 좋게 강 바로 옆 좋은 자리를 얻었다. 그외 다른 테이블은 모닥불을 피울 수 없다.
- Picnic
자리를 잡고 아이들은 강으로 물놀이를 하러 나갔다. 상당히 넓고 물이 깊지 않아 좋지만 물이 깨끗하지는 않다.
- Sheep River
모닥불을 피워 소시지도 구워 먹고 저녁도 해 먹고 간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모닥불 삼겹살.
아이들은 나무작대기와 물만 있으면 하루 종일 재미있게 논다.
저녁 늦게까지 실컷 놀고 이젠 아쉽지만 집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본 사슴 가족들.
- Deer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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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 5년 이상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남쪽 Sheep river 지역. 막연하게 멀다고 느껴서 밴프쪽으로만 가봤는데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다. 의외로 Sandy McNabb 캠핑장은 모든 사이트에 전기가 들어와서 겨울에도 캠핑을 즐길 수가 있다. 시설도 좋고 낮은 언덕도 많아 아이들과 하이킹에 좋은 트레일들이 많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도 만들어 놓는다고 하니 사계절 언제나 환영인 곳이다.
숨겨진 보석이 많은 곳이니 올 여름에는 서쪽보다는 이곳 남쪽으로 자주 다녀봐야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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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