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Banff National Park] Tunnel Mountain Village I Campground // 2011년 7월 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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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nel Mountain Village I Campground Total Campsites - 618
Reservations are accepted at this campground
by calling 1.877.RESERVE or by visiting www.pccamping.ca.
If reservations are full or not available,
please proceed directly to the campground to try and obtain a first come-first
serve camp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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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늘을 올려다보니 구름 한점 없이 파란 하늘이 가득하다. 떠나는날 날씨가 최고로 좋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지만 도시에서의 생활을 다시 시작해야할 시간이다.
하 지만 짐을 다 챙기고 떠나려는 순간에 파란 하늘은 간데없이 갑자기 회색으로 바뀌면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 이게 무슨 조화인가 ? 오늘 계획은 Cascade pond에 가서 피크닉으로 점심을 먹고 카누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Cascade pond 에 도착하자 비가 더 세차게 내린다.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쉘터도 이미 다른사람들 차지가 되어버려서 차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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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
.궁색하지만 비내리는 창밖을 보며 차안에서 먹는 밥도 맛난다. 점심이 지나도 비가 멈출 기미가 없어서 아쉽지만 계획을 접고 캘거리로 돌아간다. 밴프에서는 신나게 오던 비가 캔모어에 들어서자 비가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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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more
.캘거리로 향하는 귀성차량(?)으로 정체가 곳곳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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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way 1
.올때처럼 Stoney Trail 도 긴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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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y Trail
캘거리는 비는 오지 않았지만 강풍이 몰아치는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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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마리+맨디에 함께한 캠핑이였다. 가족이 많다보니 이리저리 계획이 수정되거나 어리둥절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7월 연휴를 밴프에서 캠핑하는 아이디어는 아주 좋았다. 아이들도 원없이 신나게 놀고 7월치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이였다. 매년 7월 연휴는 밴프에서 보내면 좋겠지만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기여서 캠핑장 문제는 한번 좀 더 연구해봐야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