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Calgary] Bowness Park // 2010년 10월 2일 토요일
|
* Bowness Park - Area : 30 hectares
|
.10월인데도 캘거리는 이상기후로 인해 무척 따뜻한 가을을 선보이고 있다. 해가 없는 밤에는 물론 춥지만 낮에는 영상 20도를 오라락 내리락하고 있다. 그래서 가을 기분도 느끼고 카누도 탈겸 집에서 가까운 Bowness 공원으로 나갔다.
-
출발 준비 완료
.강을 따라 카누를 탈때도 이 공원에서 출발을 하는데 공원안에 강물이 얇게 흘러들어와 생긴 큰 저수지가 있어서 여름에는 카누를 타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작년 겨울에 아이들과 함께 와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다.
날씨가 좋고 단풍이 너무 멋지게 들어서 저녁시간인데도 공원에는 사람들로 이미 만원이였다. 어렵사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누를 물을 올려 놓았다.
.예쁜 노란색 잎이 떨어져 있는 잔잔한 물살을 가로지르는 카누 맛은 타보지 않고는 모른다.
.서쪽방향으로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분수대 근처로 이동을 했다. 넓지 않은 수로를 따라 단풍 구경하는 맛이 일품이다.
카누와 패들 보트도 이곳에서 싼값에 빌려서 탈수 있다. 오리도 많아서 카누 타는 동안에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좋아한다.
.분수대와 단풍, 멋진 조화다.
.카누를 정박해 놓고 가져온 간식도 먹고 놀이터에 가서 그네도 타본다. 기분좋은 제니를 꼬셔서 단둘이 카누 타기에도 성공.
-
제니와 단둘이서 오붓하게
.우리말고도 카누를 가져와서 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동안 공부했던 솔로 카누 연습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
Canadian style solo canoeing
아쉽게도 시간이 충분하지 못해 Bow 강을 따라 카누를 타려던 계획을 수정해서 Bowness 공원에서 타게 되었지만 가까운 집근처에 잔잔한 물살에 볼거리도 많은 온가족이 함께 카누타기에 딱 알맞은 장소였다.
내년 여름에도 자주 찾아와야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