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ish Columbia/Kootenay River] McLeod Meadows to Canal Flat, 110km - Day 6 // 2010년 8월 18일 수요일 -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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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ic Spot to Canal Flat, 2010년 8월 23일 월요일 - 급류 (Rapids) : Class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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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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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
- Elevation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도시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맞은편 비포장도로를 오고가는 시끄러운 공사트럭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른 새벽부터 요란하게 달리는 차소리에 잠을 깼다.
오늘도 어김없이 좋은 아침.
- 텐트밖 풍경
.전날 내린 비의 여파로 구름이 구렁이 담넘어가듯 캠핑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Mount De Smet 산을 넘어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 Mount De Smet
.가야할 길이 약 9km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겼다.
- Campsite
.공사차량때문에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어서 출발시간도 덕분에 빨라졌다.
- 출~발~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강 왼편에 자리잡은 버팔로 목장에 도착. 보기 힘든 버팔로들이 많았다.
- Buffalo Ranch
.목장을 지나자 오른편에 또다시 기암괴석 후드들이 펼쳐진다.
.한편의 멋진 병풍을 보는 듯 하다.
.돌기둥 사이에 빨간색이 보이길래 뭔가 해서 자세히 보니 버려진 트럭들이였다.
- Car Wreckage
.돌기둥위에서는 독수리가 젖은 날개를 아침햇살에 말리고 있는 보기 드문 장면도 볼 수 있었다.
- Eagle
.한편의 멋진 단편 영화를 본듯한 느낌이다.
.이제 마지막 섬만 넘아가면 이번 여행의 종착지 Canal Flat 이다.
.섬을 돌아 나가자 내 차를 세워뒀던 다리에 도착.
.출발한지 1시간 만에 도착. 6일만에 다시 되돌아온 다리다.
다리 밑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여행을 자축하며 기념 촬영.
.내 차에 짐과 카누를 싣고 다시 집으로 향한다.
.작년 여행과 비교해 보면 이번 여행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에 반해 다이나믹한 물살과 멋진 경치 감상을 할 수 있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지도 않고 사람의 때가 많이 묻지 않은 조용한 나만의 록키를 온몸으로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코너를 돌아 나올때마다 입에서 감탄의 소리가 저절로 터져 나왔고 멋진 캠핑장에서의 밤들도 잊을 수가 없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