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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nada

[BC/Midway] Into The West 2 - Midway Riverfront Park

[British Columbia] Into The West 2 - Midway Riverfront Park // 2010년 7월 10일 토요일

* Midway Riverfront Park

 Enjoy camping right beside the river in the heart of the Village of Midway. The Frank Carpenter Riverfront Park is the perfect location for events such as weddings and family renunions. There are lots of fun outdoor activities for you to enjoy around Midway like hiking, biking, swiming, tubing and fishing.

Located four blocks south of Highway 3, on the Kettle River at 5th Ave.

  • $15 per night plus $3 for power
  • 11 regular sites
  • 8 sites with 15 amp power
  • Group rates and site available
  • Free pre-cut firewood
  • Flush toilets
  • Showers: $1/short shower or $2/long shower
  • Inner tubes available for campers
  • Cyclist shelter
  • Canoe rental and shuttle available for $20

 

Route : Kikomun Creek Provincial Park to Midway

Distance : 333 km

Travel time : 4:14 h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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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이 멀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짐을 싣고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더 호수에 가서 거북이를 보고 간다. 이른 아침이라 호수가 다 우리꺼다.

  우리에게 아침 인사를 하는 부지런한 다람쥐.


- 아침 다람쥐

 

.어제 갔던 장소에 가기도 전에 사방에 거북이 등장. 따뜻한 아침 햇살에 일광욕을 즐기는 거북이들이 먼저 우리를 반긴다.

 

 

.다시 또 봐도 호수에 살고 있는 거북이가 너무 신기하다. 오늘은 운좋게도 가재도 봤다.

 

 

.신나게 1시간 동안 카누를 실컷 타고 다시 서쪽으로 출발.

  처음으로 카우보이와 카우걸이 소몰이를 하는 장명도 볼 수 있었다.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Cattle droving

 

.어제 목표지점이였던 Cranbrook에 있는 Extrafood에서 가스를 넣고 식료품도 충전했다.

총 이동거리 : 446.7km

38.923L x 1.079$/L = $42.00


- Cranbrook

 

.Cranbrook에 둘어서자 슬슬 과수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 앵두인가?

 

.Creston 을 지나고


- Creston

 

.시골마을을 지나

 

.미국 국경 교차지점을 지나고


- Hwy. 21

 

.산 하나를 넘기 직전에 산양때 발견.


- Mountain sheeps

 

.Salmo를 지나 점점 산악 지역에 들어선다.


- Salmo

 

.Alberta - BC 고속도로를 새로 깨끗하게 만든다고 곳곳이 공사중인데 Salmo 넘어서는 산악지역이라 차량통제를 한다. 이것때문에 시간이 약간 지체. 오른쪽이 가파른 절벽이라 한쪽 방향씩 인도차량을 따라 순서대로 이동한다.


- 공사중

 

.산속으로 들어갈수록 차량수도 감소하고 산도 많이 넘어야한다. 갑자기 소나기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퍼붓기 시작해서 약간 무섭기도 했다.


- Rain shower

 

.비가 내리고 나서 하늘도 어두워지고 바람도 많이 분다. 오늘의 목적지 Grand Forks에 info 문닫기 직전에 드디어 도착.


- Grand Forks

 

.info 문닫기 전에 캠핑장 정보를 얻기 위해 잽싸게 들어갔다.


- Info

 

.생각보다 시설도 잘되어 있고 안내하시는 여자분도 무척 친절하다. 온김에 화장실도 이용하고 아이들도 신나게 놀고.


- Cowgirl Janie

 


- Cowgirl Erin

 

.가장 가까운 곳이 강 바로 옆 공원에서 있는 시청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나무도 없는 평지에 있었다. 오늘 일기예보에서는 바람이 20km/hr도 넘게 분다고 해서 이곳을 포기하고 좀더 서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가는 도중에 사슴 발견.


- Deer

 

.약 45분여를 더 달려 Midway에 도착.


- Midway

 

.너무 작은 마을이라 기대도 안하고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가에 위치한 캠핑장에 가봤는데 아담한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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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게도 토요일인데도 자리가 많이 남았다. 화장실 바로 옆자리 명당에 자리를 폈다.


- 오늘의 보금자리

 

.바람도 불지 않고 바로 강옆이라 전경도 좋다. 더 좋은 것은 우리를 감동시킨 너무나 착한 가격. 단돈 $15. 전기를 사용하면 $18. 물론 세금 포함가격이다.

  수세식 화장실에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샤워장까지. 단 기본 사용료는 1불. 좀더 길게 쓰면 2불. 시간은 정확히 제시되어 있지 않지만 양심껏 내면 된다. 둘이 한번에 샤워하면 싼값에 이용할 수 있다는 친철한 설명까지.


- 화장실과 샤워장

 


- 양심 돈통

 

.더군다나 무제한 장작이 단돈 $2. 이렇게 착한 가격 캠핑장은 처음본다.

 재빨리 텐트를 치고 늦은 저녁을 먹었다.


- 텐트 설치의 달인이 된 제니

 


- 오늘의 저녁메뉴는 닭볶음

 

.캠핑장 안쪽 도로도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자전거 타느라고 신이 났다.

 

 

.캠핑장이 강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좀더 큰아이들은 물놀이를 아주 재미있게 한다. 하지만 강바닥이 돌이라 이끼때문에 미끄럼에 주의해야한다. 애린이는 미끄러져서 부상. 약간의 물살이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조심조심. 하지만 물깊이는 그리 깊지 않다. 강 중간까지도 어른 허벅지 깊이.



.이젠 마을 산책을 슬슬해본다.


- 마을 중심가

 

 


- 멋진 도서관

 

캠핑장 안내지에서는 동네 인구가 약 700에서 750이라는데 산책하는 동안 동네 사람을 한명도 못봤다. 덕분에 대빵 큰 놀이터에서 우리끼리 신나게 놀았다.


- 공원겸 놀이터

 

 

 

 


.캠핑장 메니저 Steve 할아버지가 캠핑장 바로 옆 강변 산책길도 좋다고 추천해서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강변길 산책도 해봤다.

 

 

.짧지만 멋진 산책길이다.

 마 을 북쪽과 남쪽에 산이 있어서 올라가볼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마을 북쪽산은 개인소유라서 안되고 뒷산은 트레일이 아주 잘 닦여 있어서 쉽게 오를 수 있단다. 친절한 지도와 안내서까지. 무지 마음에 드는 캠핑장. 내일 아침 일찍 떠나기 전에 올라가봐야지.

 


- Trail map

 

 

.어제는 너무 더워서 불 생각이 나지도 않았는데 오늘은 비때문인지 선선해서 신나게 캠프 파이어를 하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