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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crambling

[Alberta/Banff National Park] Cascade Mountain - 2,998m

[Rockies/Banff National Park] Cascade Mt.// 2009년 9월 12일 토요일



* Class 2 - Steep Hiking, Use of Hands on

- 산높이 (Altitude) : 2,998m

- 산행높이 (Elevation Gain) : 1,325m

- 산행시간 (Ascent Time) : 3 1/2 - 5 hours

- 추천시즌 (Best Season) : July to September

* GPS

- Elevation : 3,006m

- Total ascent :1,329m

- Odometer :18.54km

- Total time : 7:34
(Moving 4:48, Stopped 2:46)


#Hightlights
=> 밴프에서 가장 유명한 산, 이 산을 빼놓고는 밴프를 이야기 할 수가 없는 밴프의 병풍이다. 하지만 산 높이가 생각보다 높고 트레일 경사가 깊어 눈이 완전히 사라진 6월 이후에서 눈이 오기전인 9월이 가장 최적의 등산기간이다. 또한 정면이 아닌 후면에서 올라야하기 때문에 산행시간이 최소 6시간에서 8시간을 잡아야하므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오르는 것이 좋다.


# Getting there
=> 캘거리에서 1번 고속도로를 타고 밴프까지 달린다 132km. 밴프로 빠지는 두 개의 길이 있는데 두 번째 Mt Norquary Ski 방면으로 빠져야한다. 스키장까지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스키장 주차장이 나온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스키장 건물 뒷편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다보면 표지판이 나온다.


# Route Description
=> 주차장에서 캐스케이드 엠피시어러 Cascade Amphitheatre까지 약 6.6km이다. 스키장을 왼편에 두고 트레일 길을 계속 따라가면 된다. 엠피시어러에서부터 정상까지는 약 900미터 정도이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이다. 트레일이 선명하지 않기 때문에 리본이나 돌무더기 표시등을 자세히 보고 오르는 것이 좋다.


- Banff


.2003년 밴프에 처음 왔을 때부터 이 산을 꼭 오르고 싶었다. 하지만 이 꿈은 6년이 지나고나서야 이룰수가 있게 됐다.


- Topo map



- Google map



- Elevation


스키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본 밴프 야경이 너무 멋있다.


- 밴프 야경


.산행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걸로 예상되서 해가뜨는 시간인 7시까지 스키장 주차장에서 기다렸다가 산행을 시작했다.


- Norquay Ski parking lot


.주차장에서 보이는 건물 뒷편으로 돌아가면 작은 트레일이 스키장 오른편을 따라 이어진다. 이 길을 따라 약 4km를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 갈림길


.왼편은 Forty Mile creek. 우리는 오른편길로 올라간다.

  드디어 약 1시간 30분이 넘어서 Cascade Amphitheatre 에 도착.


- Cascade Amphitheatre


.이제 오른편으로 난 길을 따라 산위로 올라간다. 바로 트레일도 보이지 않는 온통 돌덩어리뿐인 곳이 나온다.


- 돌무더기 표시를 보고 올라야한다


.이곳을 지나면 밴프 시내가 보이는 중간지점. 이제부터 밴프를 바라보면서 정상까지 오른다.

 


정상까지 릿지를 타고 가거나 슬로프를 이용해야한다.



- False summit


.3시간 50분여만에 정상 도착.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좀 덥기는 하지만 시원한 바람에 구름한점 없는 정상 풍경은 백만불짜리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발아래 밴프와 미네완카 호수, 그리고 우리가 캠핑하고 있는 투잭, 구름이 없어 하늘이 맑아 아주 먼곳에 있는 만년설이 가득한 산들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맛을 느끼기 위해 힘들게 산에 오른다.


- 밴프와 런들산을 배경으로


.1시간여동안 정상에 있다가 이제 산행의 반인 하산을 해야한다.


- 하산하는 길


.내려가는 길에 뜻밖에도 약 25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중에는 청바지에 운동화신고 오르는 사람, 독일에서 온 할아버지, 6-7살되어 보이는 딸을 데리고 오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람들이 3000미터 산을 너무 쉽게 보는 것 같다. 날씨가 이렇게 좋을 때야 괜찮지만 비가 오거나 눈이 올때는 철저한 준비없이 오르면 정말 위험한데 말이다.


- 올라가고 있는 사람들

 



 런들과 케스케이드는 밴프에서 가장 유명한 산이다. 두 산 모두 올라봤으니 이젠 밴프에서 올라갈 산은 없는 듯 싶다. 

 케스케이드는 모두 좋은데 올라가기까지 너무나 먼 길을 돌아가야하는게 단점. 하지만 날씨만 받쳐준다면 안전하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