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ies/Spray Smith-Dorrien] Chester Lake // 2009년 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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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ster Lake |
* GPS - Elevation : 2273m - Total ascent :1.2km - Odometer :9.37km - Total time : 3 hours |
.여름에는 하이킹 코스로도 유명한 체스터
레이크를 이번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카나나스키스 옆에 있는 스미스 도리언 Smith Dorrien에 있는
트레일이다. 겨울에도 인기가 많은 코스여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정보를 입수. 안전하고 거리도 괜찮아서 선택했다.
고 속도로 1번을 타고 서쪽으로 가다가 40번 고속도로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가다가 오른쪽에 있는 Kananaskis Lakes Trail을 타고 약 2.3 킬로미터를 더가면 #742 Smith-Dorrien/Spray Trail이 나온다. 약 18킬로미터를 더 달리면 오른편에 체스터 레이크 트레일 간판이 보인다. 캔모어쪽에서도 올 수 있다. 비포장도로기 때문에 조심 운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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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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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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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높이
.산행높이는 약 300미터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운동이 많이 된다.
캘거리에는 1월 들어서 눈이 거의 오지 않았지만 록키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더 없이 좋은 환경이 만들어 졌지만 하필 도착하자마자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내렸다. 바람도 약간 불기도 하고.
너무 일찍 왔는지 그 넓은 주차장에 내차빼고 딱 두 대가 더 서있었다. 인기있는 코스라는 말이 거짓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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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이곳도 트레일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시간이 더 허락된다면 다른 트레일을 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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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map
.경사는 가파르지 않아서 크로스컨츄리스키로도 오를 수 있을 정도다. 중간 지점을 지나면서 나무가 거의 없는 평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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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지점
오른편 체스터 산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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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정상이라고 할 것도 없고 호수가 다 얼어 눈이 쌓여있는지라 어디가 호수있지 분간할 수가 없다. 체스터 레이크 위에 있는 Three Lakes valley 까지 올라가서 점심을 먹었다.
아무도 없는 눈덮인 록키를 배경으로 먹는 점심은 정말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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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기 시작하기도 하고 예상보다 빨리 올라서 시간도 많이 남아 하산해서 크로스컨츄리 스키를 간단하게 타고 집에 가기로 계획을 갑자기 잡아서 서둘러 출발했다.
올라갈때는 두사람밖에 안만났는데 내려갈때는 약50명 정도의 올라오는 사람들을 지나쳤다. 겨울에 이 정도면 정말 최고로 인기있는 곳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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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중
.올라갈때는 왼쪽 트레일을 탔고 내려올때는 오른쪽 트레일을 탔다. 오른쪽 트레일이 경사가 높아서 이 길을 따라 내려오는 것이 좋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그 큰주차장이 꽉 찼다. 일찍온 내 차에만 눈이 엄청 쌓여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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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가는길에 있는 포카테라 트레일에 들려서 약 1시간 30분 가뿐하게 크로스컨츄리스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눈도 멎고 상쾌한 공기에 이제 제법 익숙해져서 속도가 나는 스키를 타고 록키를 누비니 온세상이 내것같은 착각에 빠진다.
- Pocaterra Trail
.다음에는 눈이 없는 화창한 날씨에 스노우슈잉을 소원하며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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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체스터 레이크는 길이와 높이가 적당해서 초보자에게 적극 추천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는 없지만 말이다. 눈이 안왔다면 더욱더 좋았을텐데 겨울에 눈이 많이 와야 여름에 가뭄이 들지 않으니 어쩔 수 없지 싶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