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ies/Sibbald] Sibbald Flat and Jumpingpound Trails // 2008년 10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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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bbald Flat Trail |
* Jumpingpound Trail East - 5km loop, 3:16 hrs |
약간 날씨가 목요일보다 추워졌지만 날씨는 여전히 좋아서 가까운 곳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하이킹을 다녀오기로 했다. 나리가 마침 일하는 주말이라 부녀끼리만의 오붓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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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bald Creek Trail
Hwy. 68
# Sibbald Flat Trail
1 번 고속도로에서 서쪽으로 달리다가 68번 Sibbald Creek Trail 간판이 보이면 빠져나와 Sibbald lake 캠핑장까지 간다. Pine Top Day-use area 부터는 비포장도로가 시작된다. 주차는 Sibbald lake에 하면 된다. 약 60km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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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bald Lake parking lot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엄청 많았다. 작년같으면 눈이 와서 영하의 날씨가 쭈욱 이어졌을텐데... 주차장 바로 앞에 트레일 간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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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bald Flat Trail map
.주차장 앞에 있는 작은 산을 올라 한바퀴 빙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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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정상까지는 약 80미터 정도 오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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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imeter
.버취 Birch 나무가 많아 단풍이 드는 가을에 오면 아주 멋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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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취숲길
.약 600미터 정도 걸으면 능선이 이어지는 정상에 도착한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나무가 없는 뻥뚤린 능선이라 이곳에서 시발드 Sibbald을 내려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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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r ridge
.코코아를 마시다가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빨리 내려가야했다. 좀 더 오래 있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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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는 무조건 코코아를 마시는 전통
.점심시간이라 아이들이 배고파하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일찍 내려왔다. 북서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 총 1.93km에 약 1시간 10분이 소여됐다. 내려가는 길이 북향이라 해가 들지 않아 눈이 녹지 않은 곳이 군데군데 남아있었지만 기온 때문에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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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중
.시발드 레이크 주변으로 피크닉 테이블도 많고 불도 피울수 있게 잘 조성되어 있었다. 더군다나 쉘터도 있어서 바람이 좀 불었지만 따뜻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트레일 코스가 좀 짧다고 느꼈다면 주변으로 다른 트레일도 많으므로 더 긴 하이킹도 가능하다. 점심을 먹고 차에서 좀 쉰뒤 다음 장소로 이동.
# Jumpingpound Trail East
Sibbald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이다. 마운트자전거도 탈수 있는 평지 코스와 약간의 고개가 있다. 경치도 좋고 동쪽에서 시작해서 서쪽 가장 끝까지 가서 되돌아오는 코스는 약 10km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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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ingpound Trail East
.68번 도로를 기준으로 위쪽은 고개 코스고 아랫쪽은 평지 코스다. 우리는 아래부터 시작해서 68번 도로 위쪽으로 되돌아 왔다. 보통은 위쪽부터 시작해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한다. 선택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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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imeter
.정상까지는 100미터 정도지만 내리막과 오르막이 계속 이어져있다.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주차장은 닫혀 있어서 68번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를 하고 출발했다. 역시나 이곳도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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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닫혀서 길가에 주차를 했다
.입구 서쪽으로 약간만 가면 트레일 표지판이 나온다. 아래쪽 트레일이 점핑파운드 강 Jumpingpound river 을 따라 이어지는 평지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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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ingpound Trail
.바람이 많이부는 곳인지 쓰러져있는 나무들이 엄청 많았다. 최근에 쓰러진 나무들이 트레일 길을 많이 막고 있었지만 시즌이 끝나서 그런지 정리는 잘 되어 있지 않았다. 최근에 쓰러진 보기드믄 큰 나무가 있어서 앉아서 쉬었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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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벤취
.시원한 강물 소리와 울창한 숲길. 기분이 너무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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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길
.다음에는 자전거를 가져와서 타봐야겠다.
Jumpingpound day-use area에서 서쪽으로 더 갈 수 있었지만 우린 68번 도로 위쪽 코스로 다시 되돌아간다.
- 뒤쪽으로 Moose 산이 보인다
.중간지점에서 코코아를 마시면서 따뜻한 햇빛아래에 누워 일광욕을 푹했다. 능선이라 햇볕이 너무 잘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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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일광욕중
.몇개 남지 않은 단풍이 겨울 매달려 있는 나무 사이로 누워서 본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너무나 평온했다.
- 마지막 단풍
.만화에서 봤는지 코코아를 먹고 너무나 귀여운 행동을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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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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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린이 버전
.이곳에서 Pine Top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여름에는 예쁜 꽃들이 이 능선을 따라 핀다고 하는데 여름에 캠핑와서 다시 한번더 걸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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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중
Sibbald는 캘거리에서 가깝고 짧고 긴 트레일이 다양하게 갖춰서 있어 하이킹이나 마운틴자전거를 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캠핑장도 여러개 있고 강과 호수도 많아 여름을 보내기에도 좋다.
내년에는 이곳으로 캠핑을 한번 와봐야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