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ies/Kananaskis] Ribbon Creek Loop // 2008년 11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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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bbon Creek L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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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교회에서 하는 새누리 교육을 토요일 오전에 받기로 했는데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강의가 끝나자마자 바로 록키로 달려갔다. 해가 너무 짧아져서 긴 코스는 못가고 짧은 코스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카나나스키스에 있는 유명한 리본 크릭 트레일을 선택했다.
나키스카 스키 리조트로 들어가서 왼편으로 바로 돌면 카나나스키스 빌리지로 가는 길이 나온다. 바로 오른편으로 틀면 리본크릭 주차장이다.
주차장 주변으로 수많은 트레일이 있으므로 시간적 여유가 되면 몇 개 묶어서 돌아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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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트레일은 폭이 넓고 잘 닦여 있는 경사도 완만한 코스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 작은 개울 Ribbon Creek 이 흘러서 오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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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imeter
.경사는 약 140m 정도다. 제니도 힘겨워하지 않는 완만한 경사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하이킹으로 추천.
교회에서 강의가 12시에 끝나자마자 바로 출발했지만 1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나리가 싸온 김밥을 차안에서 점심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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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구름도 한점없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록키가 아주 깨끗하게 한눈에 들어온다. 이런날 산정상에 올라야 캘거리까지 보일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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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크릭 주차장
.역시나 날씨가 좋아서 주차장에 차들이 엄청 많다. 트레일에도 물론 사람들이 많았고. 암튼 이런날에는 집에 있으면 절대 안되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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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map
.카나나스키스 빌리지까지 이어지는 주변 트레일이 엄청 많다. 아침부터 하이킹을 시작했다면 한 개 더 돌아보거나 긴 코스를 선택했을텐데 아쉽지만 이번에는 짧은 코스로 만족하자. 겨울에는 크로스 컨츄리 스키나 스노우슈잉 도 즐길 수 있다.
예전에 주변이 광산으로 개발된 곳이기 때문에 그때 유적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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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물중 하나
.리본 크릭을 따라 가는 트레일이기 때문에 가는 내내 즐거운 물소리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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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bbon Creek Trail 시작
.힘들면 잠시 개울가에 앉아 쉬었다 가고 좋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 탁족을 해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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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너무 깨끗하다
.물은 생각보다 차지 않다. 트레일에는 다리가 총 세 개인데 두 개 건너고 마지막 세 번째 다리에서 되돌아 오면 된다.
.세 번째 다리에서 돌아서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은 하늘로 쭉쭉 뻗은 울창한 굵은 나무들이 가득하다.
.책에는 6km 라고 했지만 GPS로 보니 약 4.8km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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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기념
짧지도 길지도 않고 물, 다리, 나무, 약간의 경사등 모든걸 갖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추천 코스다.
다람쥐도 주변에 많아서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지만 주변산들을 돌아볼 수 있는 전망대는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 이런 완벽한 날에 주변 산들을 돌아볼 수 있다면 너무 좋을텐데 말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