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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

[Bangkok/Chinatown] 2017 Family Trip, Day 1&2 - T'way Air and Loftel Station Hostel

2017년 10월 11일 수요일 -12일 목요일 / 여행 1&2일째

Wonju -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 Suvarnabhumi Airport - Loftel Station Hostel = 19hrs


이번 장기간 방한중에는 그 동안 우리에게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던 동남아시아를 방문할 기회를 만들었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준 태국 방콕을 기점으로 가는 김에 가까운 캄보디아까지 10일 일정으로 다녀오고자 한다.

저가 항공인 T'way 가 후기도 좋고 가격도 한사람당 편도 10만원에 구매할 수 있어서 11일 출발, 20일 도착으로 예매 완료하였다.

실제로 세금과 기타 등등이 붙어서 두당 약 28만원 정도가 되었다.

단점이라면 늦은 밤 출발(20:45), 장점은 늦은 밤 인천 도착(1:20am).

숙소는 늦은 밤에 들어와서 잠만 자고 나가기 때문에 최대한 교통이 편하고 저렴한 호스텔 위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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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45분 출발 비행기여서 2시간 여유잡고 6시 정도에 인천 공항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원주에서 점심때 무궁화호를 타고 출발.

진짜 오랫만에 기차를 타본다.


새로 지은 청량리역에는 처음이다.


지하철로 갈아타고 공항철도를 이용한다.


공항철도는 이런 신기한 것도 있다.


처음 이용하는 공항철도인데 갈아타는데 진짜 오래 걸었다.


서울역에서 바로 출국 수속을 할 수 있구나.

시간이 많으니까 구경할겸 인천공항가서 해도 괜찮다.


한강을 지나고.


인천 공항에 무사히 도착해서 체크인 완료.

티웨이는 무료로 한사람당 짐 하나를 붙일 수 있다.

https://www.twayair.com/service/serviceInfo.do?menuSeq=235


일찍 수속을 끝내고 보안검색을 통과한 후 느긋하게 저녁 먹기.

아이들이 오랫만에 타코를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Taco Bell.

캐나다에서도 한번도 안사먹어 봤는데 한국에서 먹어본다.


참신한 아이디어의 티비를 여러개 붙여서 만든 병풍.

한국에서 이런걸 보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신기하다.


티웨이 탑승구.

8시 45분 출발에 방콕은 다음날인 12시 30분 도착이여서 조금 부담스러운 스케쥴이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저가항공답게 좌석 사이가 정말 좁다.

덩치나 키가 큰 사람들은 엄청 불편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아무튼 내가 타본 비행기 중 좌석 사이가 가장 좁은 걸로....


연착 없이 딱 약속한 시간에 방콕 도착.

서쪽으로는 처음 와보는 나라 방콕 수완나품공항, 라면같은 글씨가 우리가 태국에 왔음을 알려준다.


늦은밤인데도 중국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공항을 나오는데 거의 1시간이 걸렸다.

우선 데이타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심칩을 바로 구매했다.

가격차이가 거의 없어서 줄이 가장 적은 곳에서 10일짜리로 구매(449바트)했다.

너무 늦어서 전철이나 버스는 이용할 수 없어서 택시 승강장으로 바로 이동.

택시 배정을 받자 역시나 기사는 가격 흥정을 먼저 시도한다.

미터로 가자고 못을 박고 호텔 주소를 주고 출발.


주소를 보여줘도 찾아갈 수 없는 구조인지 전화를 여러번 해서 위치를 묻고 출발.

혹시 몰라 구글맵을 켜고 갔는데 다행히 기사가 정직하게 제대로 간다.

밤이여서 고속도로로 가지 않아도 되지만 빨리 호텔에 가고 싶어서 고속도로 통행료 두번 각각 25밧과 50밧을 내고 갔다.

그외에 공항 이용료 50밧을 추가로 해서 막힘없이 달려서 그런지 택시 기사에게 총 270밧을 지불했는데 공항에서 미터 없이 흥정으로 말했던 400에는 훨씬 못미쳤다.

방콕에서는 24시간 체크인이 되는 곳이 드물었는데 Loftel Station Hostel은 가능해서 오늘밤 숙소로 미리 예약해 두었다.

어차피 잠만 자고 나올 곳이기 때문에 교통이 편하고 깨끗한 곳으로 선택.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2층 침대를 좋아한다.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도 깨끗하고 좋다.



도착했던 밤에는 잘 못봤는데 아침에 보니 깨끗하고 좋다.

1층 로비에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아침에 커피 한잔 했다.


프론트 테스크.

직원도 친절하고 짐도 무료로 보관해 준다.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얼마나 더운지 피곤한데도 잠을 조금 설쳤다.

그리고 호스텔이 큰도로에 있어서 오토바이와 차 소리도 컸다.

시차도 있고 잠도 별로 못잤지만 왠일인지 피곤하지 않아서 일정을 변경해서 왕궁 주변을 아침 일찍 나와 돌아보기로 했다.

드디어 방콕에 우리가 왔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