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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apan

[Honshu/Tokyo] 꼼틀꿈틀 부부 배낭여행 - 20030112 일요일 : 주일 지키기와 삿뽀로

[도쿄/훗까이도] 주일지키기와 삿뽀로행 // 2003년 1월 12일 일요일


- 삿뽀로의 명물 대게

 .오늘은 주일이다. 여행다니면서 주일지키기가 힘들지만 형님, 형수님과 함께 교회에 가기로 했다.

 교회가 집에서 상당히 멀기 때문에 일찍 서둘러야하는데 우리 때문에 약간 늦어 버렸다. 죄송...

 일본에서도 주일을 지킬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 9시 40분 : 출발
 => 보통 9시 40분에 집에서 출발하면 교회에 정확히 11시에 도착한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서 어떻게 이동했는지도 기억이없다. 에구..~ 여행 5일만에 긴장이 풀렸나보다. 헤벨레...~ -.-


-아가바네역이 무슨 역인겨...? 엄마 무서워..~

 

 .몇번을 갈아타고 도착. 간발의 차이로 갈아탈 때 전철을 놓쳐서 약간 늦게 도착했는데 다행히 역 앞에 교회차가 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헉..! 너무 감사했다. 아리가또..~

 

# 10시 45분 : 예배시간에 늦어 버렸다
 =>역에서도 약간 먼 거리였는데 차를 타고가다 보니 걸어가기에는 힘든 거리였다.


-교회 차안
좌우의 운전석이 바뀐차를 타니 약간 이상하다
우리나라 카니발격인데 사양이 더 좋다

 

# 11시 5분 : 교회 도착
 => 예배시간이11시인데 5분 지각해 버렸다. 예배는 한국말로 진행되었는데 한국인 말고도 일본인 신도들도 많다고 한다.


-교회안
예배 후의 모습

 

 . 우리나라의 경우는 기독교인들이 많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종교에도 개방적인지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불교면서도 신사에 가고 점도 보고 결혼식은 꼭 교회나 성당에서 하고... 암튼 종교에도 무지개방적이다.
 예배가 끝난뒤에는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한국식 + 일본식이 가미된 점심이었다.특히 오뎅국이 너무 맛있더군. 즐거운 시간이었다. 여행중에 오뎅과 김치를 마음대로먹을 수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이다.


-교회 모습과 우리가 타고온 교회차
도쿄에서도 상당히 큰 교회라고 한다

 

 .일본에서, 특히 도쿄에서는 큰 교회라고 한다.


-쓰레기 배출일 공고판

 

 .일본의 거리가 너무 깨끗해서 항상 관심있게 보았던 쓰레기 문제를 다시 재확인할 수 있는 알림판이다. 배출일 저녁에 지정된 쓰레기를 내놓으면 바로 해당 쓰레기차가 와서 바로 수거해 간다고 한다.
 일본의 거리를 거닐다보면 우리나라와는 달리 거리에 쓰레기를 내놓은 집들을 한번도 못봤는데 그래서 거리가 깨끗하고 쓰레기가 보이지 않나보다.
 이러한 것은 까마귀나 고양이 때문에라도 쓰레기를 잘 관리한다고도 한다.여행중에 너무 자주 봐서 이젠 귀엽기까지한 까마귀가 우리나라 비둘기처럼 쓰레기를 먹으러 다니나보다.

 

# 13시 30분 : 전철역으로 다시
 => 오늘 북해도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일정이 약간 빡빡하다. 서둘러야했다. 친척들과 헤어져서 공항으로 이동한다. 야마노텐센으로 유락쵸역에 들려서 긴자를 구경한뒤에 시간에맞춰서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배낭여행의 묘미가 바로 이런것 아닌가. 일정은 바로 그 자리에서 짠다.


-유락쵸역에 도착

 

# 14시 15분 : 긴자 (290 X 2 = 580엔)
 =>니시닛뽀리에서 환승하여 유락쵸역에 도착.

 

 긴자는 긴자역에서 내리는것보다 유락쵸역에서 내려야 한다. 요코하마의 경우도 요코하마역에서 내리면 안되는것 처럼... 일본에서는 이런 경우가 많다.

 

. 18시 30분 비행기이기 때문에 약간 시간이 없다. 국내선의 경우 출발 1시간 전에 도착하면 된다고 했지만 서두를 필요가 있다. 긴자에서는 긴자거리와 소니쇼룸만 구경하기로 했다.


-긴자의 상징 유라구쬬 마리온

 

 .다행히 오늘 차없는 거리를 하는 날이여서 아주 재미있게 쇼핑도 하고 돌아다닐 수도 있었다.

 

 긴자거리는 매주 일요일날 차없는 거리를 시행한다.

 


-길 건너 먹자골목


-잠깐 길을 잃어서 길을 다시 찾고


-대충 이 길인 것 같다


-앗..~ 저기 도시바 광고판 뒤에 소니 빌딩이 보인다
소니 스타~일~~

 

# 14시 30분 : 소니 쇼룸
 => 말로만 듣던 소니 쇼룸. 빌딩 전체가 쇼룸이었다. 각층별로 게임, 컴퓨터, AV 등으로 나뉘어있었다. 듣던 것보다 직접 보니 장난이 아니더군. 보고 만지고 놀고 마음껏 즐길 수 있다.


-1층은 약과다. 냥냥...


-신제품은 다 있다
없는 것 빼고...


-1층 전시실 전경

 

 .컴퓨터 쪽에 관심이 있어서 위층으로 올라가 봤다.


-우오..~


-이 모든걸 떡 주무르듯이 만질 수 있다.
주물럭...주물럭...~

 

 .와이프가 재미없어 해서 일찍 나왔다. 발걸음이 잘 안떨어지더군. 근처 몇 개의 백화점 구경을 하고 차없는 거리에 가봤다.

 

 지하 1층에 소니제품과 악세사리를 파는 매장이 있는데 생각보다 물품수도 적고 가격도 비싸다. 차라리 요도바시 카메라나 비쿠카메라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여기가 바로 뺘숀의 거리...?
우리나라 명동격이란다

 

 .걸어다니면서 상점구경하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은 무조건 들어가 봤다. 마침 빵집에 사람들이 몰려 있길래 들어가서 몇 개를 사먹어봤다.


-크림이 듬뿍..~ (120엔)
개인적으로 이런 빵을 무척 좋아한다


-팥빵 (120엔)인데 방금 쪄서 무지 맛있었다.
이 빵집은 특히 이런 종류가 가장 많이팔리는 듯 했다
만드는 족족 다 팔린다


-빵집이름은 kimuraya
이건 팥이랑 생크림이 쌍으로 같이 들어있는거다 (160엔)


-처절한 해부모습..~

 

 .이것 저것 사먹으면서 기웃거려보니 나름대로 재미있다. 앗..~ 저기 LG 간판이 보인다. 가슴 뭉클..~


-싸~ 랑해요 LG..~

 

 .걸어다니다 보니 마침 지하에 식품매장이 보인다.우리가 또 이런걸 그냥 지나칠리 없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할인마트를 우린 무척좋아한다.
 저녁시간도 됐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마침 막바지 쎄일 중이여서 괜찮은 물건을 몇개 건졌다. 삿뽀로 가서 먹어야지.


-세일중인 제품이 많다

 

 일본은 매장 폐점 1-2시간전에당일판매를 해야하는 식품을 파격적으로 할인한다. 이럴떄 머리를 잘 굴려야한는데폐점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 즉 2시간 전에는 10%-30% 정도 폐점막바지에는 반액 세일..~
 우린 보통 이럴 때 도시락, 밥, 셀러드등을 푸짐하게사먹는다. 으허..~

 


-꼬치다. 먹고싶따.~
그렇지만 세일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열외..~


-모양도 가지가지 가격도 가지가지


-가격이 무척 싸다


-으헉..~ 초밥천국..~
사먹고 싶었는데 좋아하는 초밥이 없어서 포기...


-토마토다. 싸네..~


-여긴 야채


-바나나, 오렌지도 싸다
우리나라보다 바나나는 더 싼 것 같다


-냥냥..~


-이건 모양도 그렇지만 장난아니게 비싸다.


-맛있어 보이는 빵


-케잌도 맛나게 보인다
일본은 조각 케잌이 주류다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쁘고..그렇지만 항상 가격이 문제다. -.-

 

 .결국 3바퀴나 돌고서는 세일중인 품목만 사들고나왔다. 다 사먹고 싶었지만 역쉬 일본은 돈이 문제다. 도시락 세일중인거 2개 (1,080엔).

 어라..~ 걷다보니까 심바시역까지 와버렸구마이...헉...~ 우린 여행중에 그냥 걸어다니다 보면 맞는 길이 나온다. 쩝..~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이렇게 대충 찾는 것도 여행운인 것 같다.


-어제 왔던심바시역으로 다시 왔다. 방가방가 심바시..~


-친근한 JR을 타고 하마마츠쵸역까지 간다

 

 .하마마츠쵸역은 심바시에서 한정거장이기 때문에금방 도착했다. 하네다공항은 일본 국내선 공항으로 JR 하마마츠쵸역에서내려 모노레일로 바꿔 타고 간다. (600 X 2 = 1,200엔)


-여긴 하마마츠쵸역. 모노레일로 바꿔탄다

 

# 17시 8분 : 하마마츠쵸역으로
 => 모노레일로 갈아타기 전에 ANA 카운터가 보이길래 여기서도 발권을 할 수 있는 줄 알고 줄을 섰는데 발권은 공항가서 하는거란다. 괜시리 좋아했네.


-하마마츠쵸역 ANA 카운터
여기서는 구매만 가능한 것 같다


-50분전에 뭘하라고...?
어딜가던 영어 안내문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도 다행히 한문교육세대라서
대충 아는 한문으로 가뭄에 콩나듯 뜻은 통한다. 에구..~

 

 .모노레일을 타고 약 20분정도 가면 된다. 수시로 다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요놈이 모노레일


-안의 모습


-위와 같은 역을 거쳐서 종점까지 간다
정거장이 별로 없네


-저기다가 짐을 놓는다


-밤은 어느덧 이렇게 깊어가고...
갑자기 아사히 맥주가 먹고 싶어지는군.
참, 일본의 맥주판매 순위는 삿뽀로 > 기린 > 아사히란다. 아님 말구..


-항공사별 카운터가 저렇단다.
그럼 바로 내려서 ANA로 올라가려면 맨 앞으로..?

 

# 17시 30분 : 하네다공항 도착
 => 금방오는군.


-나리따보다 가깝고 교통비가 싸서 좋다.


-표를 내고 나가면 이젠 공항이다


-흠... 저쪽으로 가라고...?


-한층을 더 올라간다


-공항
나리따공항보다 더 크고 넓어 보이는 것은 왜일까..?
나리따가 실패한 국제공항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기도하고...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금방 발권을 했다.


-이랏사이마세..~


-뱅기표..~
이번에도 무조건 창가석
WINDOW, WINDOW..!!!


-짐검사를 한다.
국제선이 아니기 때문에 싱겁게 끝난다
우리의 중요한 도시락도 그냥 통과

 

 .1시간 전에 오라고 해서 왔는데 딱 맞게 온것 같다.


-이 길을 따라 쭈욱 간다
18 GATE


-저놈이 우리가 탈 뱅기..~


-찾았다, 십팔 게이트..~ ^.^

 

 .정확히 18시 15분에 시작한다. 면세점이라고 해봤자 너무 작아서 구경할 것도 없다. 그냥 대충 둘러보고 비행기에 오른다.


-뱅기안.
일본올 때 타고온 뱅기보다 훨 큰 뱅기다. -.-
자리도 펑펑 남아돈다

 

 .헉..~ 역쉬 늦게 오면 항상 자리는 나쁘다..~완전 뱅기 꼬리 좌석에 앉았다. 그래도 화장실은 가까워서 좋네..~

 

# 18시 30분 : 이륙..~
 => 대부분 남자승객들이여서 너무 조용하다. 기내식은 없고 음료수만 준다. 또 맥주도 돈내고 사먹어야 한다. 500엔. 대신 안주는 준다. 그래서 그냥 애플 쥬스만 두잔 먹었다. 헉..~ 배고파..~

 

# 20시 : 신치토세공항에 도착 (약 1시간 30분 소요)
 =>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쩝..~ 밤비행기는 이게 가장 나쁘다니까..~삿뽀로의 멋진 설경을 보고 싶었는데.. #.#


-무사히 도착
눈이 약간 내렸는데 다행히 잘 착륙했다


-여기가 바로 신치토세 공항이구먼


-한층을 내려가서


-사람 많은 곳으로 본능적으로 따라가면


-여기가 출구

 

 .국내선이기 때문에 아무 검사없이 그냥 통과다.쩝..~ 그냥 나오니까 약간 섭섭하구마잉...


-이젠 기차를 타러 가야지.
흠... 저기로 가야겠군


-JR LINE 표지판을 따라 쭈욱..~


-왜이리 먼겨..~ 쭈욱


-표를 끊어야제..~


-자동 판매기
간단하다. 돈 넣고 인원수 누르고 삿뽀로 버튼 누르면 된다.


-빨리가자


-한층을 내려가면 기차를 탈 수 있다


-이놈이군. 기차가 괜찮게 보인다


-허걱..~ 눈이...
눈 천국으로 왔다는 표시인가..~

 

 .저 눈보고 쫄았다. 눈이 이렇게 많으면 설마 여행에 차질이... 춥지는 않을까...? 우선 먹고는 살아야하니까 KIOKS 과자 하나 사고(120엔)

 

# 20시 19분 : 기차 출발 (1,040 X 2 = 2,080)
 => 시간은 약 40분 소요된다. 가는 동안에 밥도 먹고...


-기차를 타고


-자유석이기 때문에 아무곳에나 앉아서 가면 된다


-요걸 샀다.
싸고 괜찮은 감자 과자라서 일본올 때마다
꼭 사먹는다


-모양은 이렇다


-긴자에서 산 도시락
이놈이 500엔도 안되니까 무척 싼것이지


-맛도 괜찮네
후딱 해치워 버렸다

 

 .이렇게 도시락을 까먹고 가다 보니 드디어 삿뽀로역 도착. 창밖의 풍경은 눈밖에 안보인다. 이게 바로 북해도구나..~

 

# 21시 : 삿뽀로역 도착 (약 40분 소요)
 =>드디어 삿뽀로. 눈의 고장, 우유의 고장, 게의 고장..~ 니들이 게맛을 알어...?


-삿뽀로역


-한층 내려간다


-삿뽀로역의 모습


-이쪽으로 나간다


-버스터미널 방면
즉 남쪽 출구로 나가면 된다


-남쪽 출구 전경
왼쪽에 그 유명한 비쿠카메라(BIC)가 보이는군


-앗..~ 제일 먼저 사람 키만한 높이의 이게 우릴 반긴다.
초반부터 의욕 상실...

 

 .오늘의 숙소는 그린 호텔.... 대충 감 잡아서 가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도 되지만 돈을 아껴야하기 때문에 걸어가로 한다.대신 가면서 오오도리 공원도 구경하면 1석 2조. 그린 호텔은 스스기노역 바로 옆에 있다.


-앗..! 어두운데도 잘 찾았군.
이놈이 시계탑..~ 아니 TV 탑


-오오..~ ..~


-앗..~ 이게 그 유명한 모스 버거...?
가격은 비싸지만 맛있기로 소문난 햄버거집


-꼭 한번 사먹어보고 싶었는데...
결국 여행 내내 사먹어보질 못했다.

 

# 21시 35분 : 그린 호텔 도착 (약 35분 소요)
 => 꿈틀거리면서 왔는데 쫌 오래 걸렸군. 다행히 어둡고 길이 미끄러운데도 제대로 찾아와서 다행이다. 그래도 예상보다 춥지 않아서 기쁘다. 야호..~


-여기가 그린 호텔
생각보다 크네

 

 .카운터에서 다행히 우릴 기다리고 있네. 감사...키를 받아들고 방으로 들어간다.


-방이 상당히 괜찮네


-유카다


-화장실이 러브호텔 것과 흡사하게 생겼다

 

# 22시 : 편의점 가기
 => 라면과 맥주사러 호텔 오른편에 있는 편의점에 갔다.


-앗..!~ 이게 그 유명한 삿뽀로 게..~
호텔 맞은편에 있는 게집..~


-헉..~ 가격이...


-적당한 가격에 먹을게 있나...


-우와..~ 쩝쩝쩝..~


-저길 한번 가봐야하는데...
게맛을 봐야하는데 말이다.

 

 .컵라면, 맥주, 김치, 밥 (888엔)을 사고 호텔로 돌아와서 게대신 맛나게 먹었다. 아흐..~ 이렇게 삿뽀로의 밤은 깊어간다.


-된장 라면
우리나라 된장맛이 약간 나는 듯하다. 콩이 씹히는게 상당히
인상적이다.


-해부한 모습


-요리된 모습
오른쪽에 된장콩이 보이지 않는가...


-맥주다


-잘 먹었습니다.


 원 래 삿뽀로로 들어갈 때 비행기를 타고 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처음 일정짠 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JR을 이용해서 오사카로부터 훗카이도까지 전국일주를 하려고 했는데 역쉬 가장 어려운문제는 돈과 시간이더군요. 에구..~>.<
 할 수 없이 일정을 줄이고 짧은 시간에 다녀오려니 비행기밖에 없었습니다. 또 도쿄까지 거쳐서 가는 비행기를 예약하면 저렴한 가격에(약 50-60만원 사이)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매력이 있구요. 또한 1시간 30분만에 삿뽀로에 도착하니...
 삿뽀로는 가장 유명한 것이 우유, 게, 눈이기 때문에 최대한 그것에 충실할려고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이상.

http://narinara.x-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