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훗까이도] 러브레터의 고장 오타루 // 2003년 1월 13일 월요일
| .러브레터의 고장 오타루, 미스터 초밥왕의 시발점 오타루에 왔다. 오타루는 러브레터, 오르골, 운하가 가장 유명하다. 관광지역은 작지만 눈 때문에 걸어다니기에는 약간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이곳을 오게 되다니... 오타루 때문에 오기전에 러브레터와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도 두 번이나 봤다. |
# 6시 30분 : 기상..!
=> 하루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다. 정신이 없네.
-창밖 풍경. 멋지다
삿뽀로는 계획도시답게 바둑판 모양의 도시가 인상적이다
.1시간이나 씻고(?) 나와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이곳은 뷔페군.
-너무 일찍 일어나서 밥맛이 없다
그냥 간단히 먹기로 했다. 사실 먹을 만한 것도 없었지만
# 8시 : 역으로 출발
=> 어제 온길을 되짚어 되돌아가는 것보다 다른 길로 가는게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오오도리공원에서 좌측으로 삥돌아서 가봤다.
-어제 봤던 시계탑 아니 TV 탑
아침에 보니 TV탑 옆에 NHK 방송국이 있었다
낮보다 밤이 더 멋있네.
.42분 출발이기 때문에 서둘러서 역으로 간다.
-시간표 확인은 필수
.오타루행 표를 끊고(620 X 2 = 1,040엔) HRP(HokkaidoRail Pass)를 사기 위해 녹색창구에 갔더니 옆을 가리키면서 저기서 사라고한다. 10시에 오픈이라고...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그냥 오타루역에 가서 HRP를 구입하기로 하는데 여기서 우리 여행의 첫번째 삑사리(?)가 나기 시작한다. 카오스 이론처럼 작은 실수가 큰 일이 되어 돌아온다. 아흐..~
-여기서 타고 간다
-트랙 전경
-오타루행 기차
# 8시 42분 : 오타루행 출발
=> 오타루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은지 심심찮게 사람들이 많이 탄다. 역구간이 짧아서 이번에도 전철인가 싶었는데 다행이 아니군.
-자유석이기 때문에 아무곳에나 앉아 간다
-정말 눈이 참 많다
-앗 겨울 바다다..~ 너무 멋지군
-가면서 북해도의 명물 우유를 한팩 마시고...
유지방 맛이 많이 난다. 담백하다고 해야하나...?
# 9시 25분 : 오타루역 도착 (약 40분 소요)
=>여기가 오타루구만...
-오타루역
-출구로 나간다
-오타루역앞 전경
오른쪽이 버스터미널
.우선 락커에 짐을 넣고(300엔) i에 가서 지도를얻는다. 헉..~ 그런데 일본어 맵만 주냐..? 한국인임을 강조하자 한국어맵을 주는데 거의 가 없다. -.-
-이분... 영어 한마디도 못한다. T.T
.녹색창구에 사람들이 많아서 짐찾으러 올 때 HRP를 구입하기로 한다. 역앞 버스터미널로 나가기전에 오타루에 온 기념으로 녹차아이스크림을 사먹고(260엔) 역을 나선다. 버스터미널에서 오타루 버스1일 승차권을 구매하기로 하는데 버스 터미널은 역앞 바로 오른쪽에 있다.
# 9시 48분 : 산책버스탐
=> 오타루1일 버스 승차권을 구매하고(750 X 2 = 1,500엔) 가장 먼곳부터 돌아보기로 계획을 잡았기 때문에 오타루 교통 기념관 위치를 물었다. 그랬더니 산책 버스를 가리킨다.
-버스 시간표
자주 없다
-일명 산책버스
오타루를 한 바퀴 크게 돈다
-위의 순서로 돈다
허걱..~ 마이칼 오타루까지 가네..~
.교통기념관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그냥 타고 오타루역까지 가기로 했다. 아침이라 문 열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오타루 산책이나 해볼까 해서...
오타루 시내를 한 바퀴 도는데는 약 30-40분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천천히, 급출발, 급정거도 안하고 난폭 운전도 안하기 때문에 아주 느긋하고 편안한 버스 여행이 되었다.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온 뒤 이번에는 덴구야마에가기로 한다.
-덴구야마행 버스 시간표
이것도 자주 없다
-요놈을 타고 간다
덴구야마라고 아주 크게 써 있는 버스다
.덴구야마가 종점이기 때문에 겁먹을 필요가없다.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듯...
# 10시 55분 : 덴구야마에 도착
=> 스키장이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우리도 갑자기 이걸 보니 스키가 타고 싶어졌다.으헉..~
-주차장에서 본 덴구야마 모습
-스키장
눈이 얼마나 뽀송하던지...
.로프웨이 타고 정상에 올라가 보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눈물을 머금고 그냥 나왔다. 눈만 보고 간다. 흑..~
덴구야마앞에 있는 오타루 유리공방에나 가보기로 한다.
-글래스 스튜디오 오타루
.직접 만든 유리제품과 만드는 과정도 위층에서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은 러브레터 촬영지이기도 하다.
-러브레터 장면
유령은 편집상 생기게 되었다. 무서워도 그냥 보시길.
-이렇게 생겼다
똑같지 않은가...?
-유리제품은이렇게 만든다
-만드는 과정을 보고 제품을 보니너무 신기하군
-제품이 참 다양하다
-이쁘다
-한 개 사고 싶었지만 들고 다니기도 그렇고 가격도
비싸서 포기했다
.러브레터의 흔적은 이런 것에서 찾아볼 수있다.
-이런게 붙어있네
.사장님과의 증명사진 잘 봤다.
.러브레터 처음 시작할 때 나온 첫장면 기억하는가...? 바로 이 장면을 덴구야마에서 찍었다고 한다. 몸을 약간 녹이고 산으로 올라가 본다. 바로 그 장면을 찍은 곳으로...
-러브레터 오프닝 장면
-비슷한가...?
.영화에서처럼 높은곳에서 찍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비슷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군. 만약 가신다면 더 높이 올라가 보시라. 스키장이여서 맨발로 올라가면 혼날까봐 낮은 곳밖에 못올라가 봤다.
버스를 타러 내려왔는데 아직 버스시간이 안되서 주차장에서 오랜만에 눈사람을 만들어 봤다. 눈이 푹신해서 그런지 너무 잘 뭉쳐져서 놀랐다. 이런 눈에서 스키를 탄다면...? 아..~ 꿈만 같아.
# 12시 17분 : 버스를 타고 다시 역으로
=>다시 역으로 되돌아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역앞에서 내려주지 않고 역 전정거장에서 내려준다. 우리가 안내리고 있자 버스 기사가 여기가 종점이라며 내리란다. 쩝..~
-까마귀
동상일까..? 진짜일까...?
-역 앞에 있는 육교에서 본 오타루역과 버스 터미널
.이 육교와 붙어 있는 역 바로 건너편에 있는 나가사기야(nagasakiya) 쇼핑센타 지하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번에도 다시 라면에 도전...
-내꺼 (580엔)
-와이프꺼 (680엔)
.맛은...? 으억..~ 김치나 단무지 좀 주셔요..~도저히 느끼하고 짜서 다 못먹겠다. 쩝..~ 이번에도 실패군.
- 저 기름 좀 봐라
-윽... 느끼해
이건 더 심하네. 약간 발꼬린네도 난다
.결국 나와서 대형 붕어빵으로 가그린 했다.
-1개에 80엔
.나오다가 식품매장이 제법 큰게 있어서 구경했는데 상당히 가격이 저렴하다. 바나나가 무척 싸길래 하나 사고 과자도 산다. (354엔). 이건 버스타고 다니면서 먹어야징.
저녁은 이곳에서 사먹기로 합의하고 다시 버스 터미널로 간다. 이번에는 산책 버스를 타고 아침에 못본 교통 기념관을 보기로 한다.
# 13시 33분 : 산책버스를 타다
=>3 정거장인가에 가서 내리니 교통 기념관. 겨울철에는 여기까지 가는 노선이 폐쇄된다고 한다. 그래서 전전정거장에서 내려 걸어갔는데 왜 노선이 폐쇄되는지 이해가 간다. 여기도 겨울철에는 영업 안한단다.
-저기 교통표지판있는데서 내려준다.
눈이 많아서 걸어다니기 힘들어...~ 장화가 필요해.
-여기가 교통 기념관
# 14시 13분 : 구 일본우선 박물관으로
=> 밖에서 잠시 보고 구 일본우선 오타루지점까지 걸어서 가봤다. 여기가 러브레터 주인공이 근무하는 도서관으로 나왔던 장소다.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입장료가 100엔이라 그냥 힐끗 보고 나왔다. 살짝 들어가보고 나와도 러브레터에 나왔던 장면 다 보고 나온다. 으허..~ 대충 봐도 볼 것도 없구만 100엔이나 받아먹고..! 나빠..!
-이건 영화의 장면
들어갔다가 금방 나와서 사진이 없다
아저씨가 째려봐서리...-.-
-여기가 출입문
-생각해보니 반대쪽에서 찍어버렸네
그냥 상상으로 보시길...
.바로 반대편 정거장에서 기따이찌무라까지가는 산책 버스가 다시 온다. 이걸 타고 가보자.
겨울에는 구 일본우선 오타루지점까지산책버스를 타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차피 교통박물관은 겨울철에 개방도안하고 산책버스도 거기까지 운행을 안하니까...
.사실 기따이찌무라까지 걸어서 가도 별로 안멀다. 상점들도 많고 볼거리도 많으니까 걸어가도 좋다. 그냥 우린 본전 생각나서 버스를 탔다.
-이 길이다.
상점들이 엄청 많다. 물론 볼거리도 많고
-기따이찌무라의 마지막
오르골당 시계탑
캐나다에 똑같은게 하나 더 있단다
.이곳이 오타루 최대의 오르골 판매점이다. 물론 가시나무인가의 뮤직비디오에서 이영애가 일하는 곳으로 나온 곳이라고 한다.
이 시계가 증기로 작동하는데 시간마다 연주를 한다고 하는데. 그건 보지 못했다. 우린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곳인줄 모르고 그냥 지나쳤다가 저녁때 폐점하기 전에 부랴부랴 다시 가서 봤다. -.-
-고양이 캐릭터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다
-다른 판매점에서도 비슷하게 판다
-이것도 오르골
-이런건 엄청 비싸겠다
.이곳에도 유리공예품이 상당히 많이 판다
-유리제품
-참 이쁘다
-겁나게 비싸겠구만
-사도 배낭에 넣고 다니기 힘들겠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그 유명하다는 기따노아이스크리무야상에 찾아가 봤는데 엄청 후미진 곳에 있어서 참 찾기 힘들다.잘 찾아가야한다.
-다른곳보다 엄청 작다
오타루의 대부분 매장들은 오래된 창고를 개조해서 이렇게만든게
대부분이다
-뭐 별 것 없는 것 같은데
.판매순위에 보니까 콩 아이스크림이 1등이더만...그래서 사먹어 봤다. 그냥 콩맛이다.
-대두 아이스크림 (300엔)
배스킨라빈스 주니어 싱글콘이랑 크기가 비슷하다
비밀에 나온 주인공 사진이 많더만...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다
.뭐 대단히 맛있다라고 말하기는 뭣하다. 내입맛이 배스킨에 맞춰져서 이런 고급 수제 아이스크림이 맞지 않는걸까..? 그냥 특이한맛(된장...?)이라고 정의하자. 내 맴대로...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오타루 우체국 앞 사거리. 여기도 러브레터 촬영지다. 영화가 가물거려서 자세한 위치를 못잡았는데.... 암튼그냥 보시라..~
-내 생각에 저 우체통은 임의로 세운 것 같다.
실제로는 없더군.
-차도에 사람들이 몰려 다닌다는 이상한 장면...
- 뒤돌아 보는 장면
.대충 이런데... 그림이 조각이라 대충 맞춰서보시길...
-찍고 나서 보니 너무 멀리서 찍었다
나도 목숨걸고 차도에 나가서 찍어봤다. 생각같아서는 중앙선까지 나가보고 싶었지만...
-오타루 우체국
# 16시 6분 : 다시 역으로...
=> 호텔체크인 시간이 되어 역으로 다시 되돌아 가기로 했다. 오타루 우체국앞 정거장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산책버스) 오타루역에 가서 가방을 찾았다.
녹색창구에가서 HRP를 사러 왔다고 하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는 들어가서 누구에게 물어본다.이 사람도 잘 모르는가보다. 왜 모를까...?
한참 있다가 나오더니 종이에 영어로 적는다. HRP는 여기서는 없다고 마지막에 SOLD OUT 이라고 쓴다. 뭐 매진...? 우리가 까웃뚱하자 그냥 없단다. 뭐꼬...?
그럼 어떻게 하지...? 여행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다시 HRP 안내지를 보니 세상에나... 훗까이도 주요역에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 그럼 삿뽀로에서 사가지고 왔어야하는 것을....
내일 HRP를 개시해야하는데(개시한 날로부터 3일간 사용가능) 오타루에서 다시 삿뽀로에가서 구매를 해야한다니... 손해가
1,500엔이다. 에이..~ 그리고 내일은 하코다테에 가야하므로 아침 일찍 움직여야하는데 10시 오픈이니 삿뽀로에 가서 그
시간동안 기다려야하고...
순간의 실수가 금전상, 시간상 손해로 온다. 이미 지나간일이니 잊어 버리기로 하고 호텔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i에서 어센트(오센토) 호텔위치를 물었다.
오타루역에서 약 10분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뜨억..~ 호텔이 장난이 아니다. 방까지 안내까지 해준다. 팁을 줘 말어...? 배낭 여행객이 무슨 팁인가. 그냥 통과.
-이번 여행의 최고의 호텔
-화장실
호텔방을 받을 때 꼭 오타루운하가 보이는 쪽 방을 달라고 하자. 경치가 정말 좋다.
.잠깐 호텔에서 쉰다음 어둠이 내릴 때까지기다렸다가 운하로 나갔다. 역쉬 운하는 밤에 봐야 장땡 아닌가...?
다행히호텔에서 운하까지 가까워서 걸어서 이동.
# 17시 : 오타루 운하
=> 그 유명한 오타루 운하... 역쉬 기대는 말아야 한다. 사진은 정말 좋은데 실제 보면 별로 감동없다. 쩝..~
-야간모드로 찍었다
정말 사진을 잘 나왔네.
.운하 뒷편에 있는 곳도 가봤는데 대부분 술집이나 커피숍이다.
-고드름봐라. 무섭다
-운하 뒷편 골목
운치는 있지만 길은 미끄럽다
-아마도 가스등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는 듯 싶다
# 17시 30분 : 오르골당
=>갑자기 오르골을 사야하겠다는 생각이 퍼득 들어서 바삐 걸어서 오후에 가본 증기시계탑이 있는 오르골당에 갔는데 폐점 시간 20분 전에 도착해서 가장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서 샀다.(1,260엔)
-이런 비싼 것은 못사고
-멋지다
-이건 뭘까
-2층으로 올라가면 더욱 멋있다
꼭 올라가보시길
-3층은 토토로 매장이다
.18시가 마감이라 딱 맞춰서 사고 나왔다. 우리가 마지막 손님인 듯....
-신기해서 찍어봤다. 급경사에 눈사태 방지를 위해 칸막이를 세워놓았다
여기까지 걸어와서 다시 산책버스를 타고 호텔로 갔다. 이 거리에는 버스정거장이 별로 없다
-달 사진
해처럼 나왔네
-대부분 6시에 문을 닫는다
그럼 여행자는 뭐하노..?
-이번에는 클래식 산책 버스를 탔다
참 각양각색으로 만든다
.호텔앞에 내렸는데 괜히 내렸다. 나가사기시아에 가서 저녁거리 사야하는데. 다시 기다려서 마지막 막차인 산책 버스를 타고 역으로 간다. 오늘 1일권을 아주 뽕을 뽑는다.
-반갑다 신라면
-김치 국물만 별도로 판다
이 국물로 김치찌게를 만들어서 먹는다는데 인기 최고라고 한다
심심찮게 요리프로그램에도 나온다
.여러가지 장을 보고 나왔다(1,003엔). 케잌이먹고 싶어서 조각케익 2개를 사고(546엔) 다시 걸어서 호텔로 간다.
-지붕 씌운 쇼핑가
일본은 어디나 이런곳이 많다
쇼핑하기 좋은 곳이다
.가는 도중에 위의 쇼핑가에 있는 23년 전통양과자점에 가봤다. 호텔에서 잠깐 TV를 보는 도중 지역명소로 나온 곳인데 마침 우연찮게 찾았다. 여기서도 조각케잌 2개를 샀다(570엔). 사다보니 양이 많아졌다.
-이 많은 조각 케잌을 언제 다 먹지..?
-23년 전통
-짜짠..
-녹차 케잌
-나가사기아에서 산 케잌
-딸기가 너무 예쁘다
-냥냥..~
-오늘도 맥주...? 북해도 맥주가 유명하다니까.
-슈크림 빵
-반액 세일 훈제 닭다리 150엔
- 반액 세일 셀러드
.욕심을 너무 부려서 많이 샀다. 이거 다 먹고자느라 죽는 줄 알았네. 너무 싸다고 충동구매하지 맙시다.
오타루..~ 꼭 한번 와볼 만한곳인 것 같습니다. 특히 러브레터에 푹 빠지신 분들은 계획을 잘 세워서 러브레터촬영지를 모두 돌아보시길... 우린 시내쪽만 돌아보았는데 오타루 시청에 못가본것이 못내 아쉽네요.
참, 오시기 전에 러브레터 보시고 오시는 것 잊지마세요.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여행의 재미도 배가 됩니다. 저는 오기전에 집에서 두번보고 노트북에 저장해 와서 호텔에서도 중간중간 넘기면서 1번 더 봤습니다.
-오타루 오겡끼데스까..? 와다시와 오겡끼 데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