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Banff National Park] Camping with The Chois 1 - Two Jack Lake, Cascade Falls, and Johnston Canyon // 2011년 5월 2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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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nnel Mountain Village 1 Campground Total Campsites - 618
Reservations are accepted at this campground by calling
1.877.RESERVE or by visiting www.pccamping.ca.
If reservations are full or not available, please proceed
directly to the campground to try and obtain a first come-first serve camp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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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리 친구 영주와 피터(이하 영피 부부)가 긴 BC 여행을 마치고 록키의 고장 캘거리에 입성했다. 금요일날 간단하게 회포를 풀고 2011년 첫 롱위크엔드여서 토요일 아침 일찍 캠핑장으로 출발했다.
몇 일전에 에드먼튼 북쪽 Slave lake 에 번진 큰 불때문에 알버타 전역에 야외 불사용 금지가 내려져서 캠핑장에서도 모닥불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밴프는 국립공원이여서 예외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밴프 터널산에 있는 캠핑장으로 장소를 정했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밴프 투잭 레이크 캠핑장은 아직까지 낮은 기온때문에 아쉽지만 개방일이 한주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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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nel Mountain Village 1 Campground
.터널산에는 총 세개의 캠핑장이 있는데 두곳은 전기 사용이 가능하지만 모닥불 사용은 안된다. 밤에는 추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닥불 없는 캠핑은 상상할 수가 없다.
주말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였지만 토요일 날씨는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 600개가 넘는 큰 캠핑장이여서 토요일 아침에는 아직 자리가 많았다. 화장실 바로 앞 명당자리 확보.
록키에서는 언제 날씨가 급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재빨리 트레일러 설치 완료를 하고 일찍 점심을 먹고 투잭 호수로 카누 타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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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도 이젠 제법 큰힘을 보탠다
.약간이라도 얼어있을줄 알았는데 모두 녹아서 물도 그리 차갑지 않고 바람도 한점 없다. 카누 타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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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Jack Lake
.먼저 캐나다에 손님으로 온 영피 부부가 2011년 첫 카누 개시. 카누 경험이 있는 피터는 걱정할 필요없이 너무 잘 탔다. 그리고 2011년 우리 가족 공식 카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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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dle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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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Mountain
.흐리고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주말을 예상했는데 이렇게 완벽할 날씨여서 너무 좋아 눈물이 다 날려고 한다. 찔끔~ 날씨예보만 믿고 집에 있었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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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카누를 신나게 타고 바로 옆 캐스케이드산 Cascade Mountain 에 있는 아는 사람만 아는 비공식 폭포 트레일을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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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Mountain
.따뜻한 날씨 덕분에 눈이 엄청나게 녹아서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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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Falls Trail
.눈이 많은 겨울에는 눈사태 지역이여서 출입이 금지된다.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눈사태도 자주 일어났는지 엄청나게 큰 고목들이 이리저리 뿌러져서 나뒹굴고 있었다.
-Cascade Falls
.눈사태 덕분에 폭포 아래에는 나무가 없어서 폭포 아래부분이나 한단계 올라가보면 폭포를 아래에 두고 밴프 동남편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이 트레일의 큰 장점은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올라와서 시원한 폭포를 뒤에 두고 멋진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 거리가 짧은 대신 경사가 높고 잔돌이 많아서 올라오기에는 약간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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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way 1
.다음 행선지는 밴프의 최고 관광지 존스튼 캐년. 1A 도로에 들어서자마자 보기 힘든 엘크 발견. 털갈이 중이고 아직 어린지 뿔은 작지만 기념 사진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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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k
.존스튼 캐년 주차장은 그야말로 만원이 아니라 넘쳐 흘렀다. 주차장 밖 도로까지 차들로 꽉 찼는데 운 좋게 주차장 안에 자리 확보. 하지만 차에서 내리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 Light shower
.우산을 쓰고 출발하기는 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비가 멈추고 다시 완벽한 날씨 제공. 파란 하늘과 함께 절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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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ton Canyon
.겨울과 비교해서 길상태가 좋기 때문에 첫폭포인 Lower Falls 까지 초고속으로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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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r Falls
.높은 기온탓에 수량이 많아 시원한 폭포 맛을 본다. 이제 왔던 거리만큼 더 올라가야한다.
.작은 폭포, 좁은 폭포, 짧은 폭포등 올라가면서 다양한 폭포를 볼 수 있다.
.이번이 세번째인 아이들도 힘들어하지 않고 금방 오늘의 목표인 Upper falls 아래에 도착.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아 묘한 분위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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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 Falls
.이제 마지막 관문인 짧은 급경사를 올라가면 폭포를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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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 Falls
.매번 올때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존스튼 캐년. 개인적으로 한겨울이 더 멋진듯.
내려올때는 이리저리 날렵하게 움직이는 다람쥐와 즐거운 놀이 시간.
.짧은 시간에 초고속으로 밴프 주요 지점을 둘러보니 금방 허기가 진다.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캠핑의 꽃 모닥불 고등어 구이로 저녁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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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고등어 구이
.피터가 라크로스 매니아여서 아이들 선물로 어린이용 라크로스 셋트를 선물로 사왔다. 처음에는 공 잡기도 힘들어하던 애린이가 피터 코치를 받고 땅에 떨어진 공도 라크로스 라켓으로 잡아 올리는 기술도 손보인다.
- Lacrosse
.영주는 뛰어난 그림 실력을 선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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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k Art
.내일은 모닥불 금지인 주립공원으로 이동할 예정이여서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뜨거운(?)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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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fire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