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오후, 일본속의 유럽 하우스텐보스에 가다..~
하우스텐보스의 상징
돔투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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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화창했다. 하우스텐보스를 돌아나니는 내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날씨..~ 관광하기에 딱 이상적인
날씨였다.
오후에는 미리 사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하우스텐보스의 상징 "돔투른" 전망대에
갔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하우스텐보스를 모두 조망할 수 있고 날씨만 좋으면 멀리 바다 건너 섬까지 보인다. 감탄사가 절로
나옴...~
하우스텐보스내에 있는 모든건물은 가짜가 하나도 없다. 모두 실제 건물이며 건물안에는 시설물들이 꼼꼼하게 모두
들어가 있으니.... |
# 12시 50분 : 톰투른 전망대 => 톰투른은 하우스텐보스의 중앙광장에 버티고
서 있다. 겉모습을 보면 마치 가짜인 것 같아 보이지만 저층은 음식점이고 가장 윗층은 전망대로 쓰이고 있다. 한눈에도 튼튼해 보이는
건물이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러베이터안
전망대
풍경.
자..~ 최대의 하이라이트..~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하우스텐보스를 퍼레이드로 보실 수 있다.
바다쪽
항구
저멀리 섬들이
보인다.
운하를 따라
이동하는 페리
사람들이 정말
작아 보인다
바다쪽
입구쪽
저멀리 콘도가
보인다
기구를 타고
봐도 똑같다
여러가지 볼것이 있었지만 돔투른 전망대가 가장 볼만 했다. 꼭 가보시길 권한다.
# 14시 40분 : 대항해 체험관 => 우리나라에도 있는 움직이는 좌석 체험관이다.
네덜란드 상인들의 거침없는 바다로의 항해를 그리고 있다.
# 16시 50분 : 유럽풍의 정원 => 가장 가보고 싶었던 유럽풍 정원이 있는 곳...
네덜란드의 궁전을 그대로 옮겨온 곳이다. 연인들끼리 데이트하거나 앉아서 대화를 나누기에 딱 좋은 곳이다.
정말 멋진
정원이다
건물도
유럽풍
이곳은 저녁
5시면 문을 일찍 닫는다. 구경하려면 서둘러야한다.
# 18시 : 저녁을 먹고 가볍게 산책하다 => 바다가 보이는 벤취에 앉아서 저녁을
간단하게 먹었다. 바다와 함께 한가로운 항구를 보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몇군데의 기념품점을 돌아다니니 곧 어두워진다.
돔투른
야경..~ 멋지다
건물마다 불이
켜져 있지만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다. 잘나왔으면 멋졌을텐데...
기념품은 사기로 된 네덜란드 정통 신발 모형 262엔, 뽀뽀하는 네덜란드 소년소녀 사기 인형 1,575엔, 바움쿠헨
빵 선물세트 1,260엔을 샀다. 최대한 무겁지 않은 것으로, 기념이 될 만한 것으로 구입했다. 사고 싶은 것은 엄청 많았지만..~ 참,
기념품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일본은 어느 관광지나 색다른 기념품 가게들이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주나 유명한 절 앞이나 어느 곳이나 기념품들이
다 똑같지만 일본은 틀리다. 그 장소에 맞는 색다른 기념품들, 물건을 사기 싫어하는 나도 사고 싶어서 안달이 날정도의 기념품들이 널려있다.
안사고는 못배긴다. 일본인의 상술에 혀가 내둘러질 정도이지만 그 아이디어는 높이 사고 싶다.
# 20시 20분 : 나이트쇼 => 오렌지광장에서 간단하게 라면과 삶은 달걀을 먹었다(라면
600엔, 달걀 30엔). 아침식사때 부페에서 하나 가져온 것을 라면과 함께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 많이 가져올 것을... 곧
기다리니 8시 45분에 레이저 쇼를 시작했다. 하지만 에버랜드에서 본 것만큼은 아니였다. 그래서 기차시간도 있고 볼거리도 없어서 일찍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5시정도에 모두 집으로 돌아간 듯 했다. 아마도 레이저쇼를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장내에 있는
호텔에서 묵는 듯 보였다. 우린 사세보까지 다시 돌아가야 했으므로 일찍 갈 수 밖에 없었다.
저녁 8시
이후부터는 레이저쑈와 불꽃놀이가 있다. 인포메이션에 물으면 시작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므로 보고 싶은 사람들은 일찍 자리를 잡고 앉아 있어도
된다.
# 21시 : 출구를 나오다 => 출구를 다 빠져나와 뒤를 돌아보니 불꽃놀이를 하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작년 디즈니랜드에서 본 불꽃놀이의 1/10도 되지 않았다. 실망..~ 일찍 나오길 잘했지. 출구에서도 불꽃놀이는 잘
보이니.. 역에서 짐을 챙기고 사세보행 열차에 올랐다.
# 21시 15분 : 사세보로 출발 => 기차는 우리네 전철처럼 생겼다. 놀이기구를 탄것이
아니라 쉬면서 구경해서 그런지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았다.
사세보행
기차. 전철처럼 생겼다
기차안 풍경.
사람이 정말 없다
# 21시 37분 : 사세보 도착 => 사세보에는 금방 도착하였다. 빨리 체크인하고 씻고
자야지.
# 22시 : 들어오기 전에 콜라 (147엔)를 편의점에서 사왔다. 늦은밤이라 역주변은 상당히 살벌해 보였다.
카운터에서는 우리를 보더니 "미스터 리"라면 먼저 반가워했다. 흠.. 어딜가나 정말 친절하다. 내일 들고다닐 녹차를 끓이고 샤워를 한후
내일 일정을 위해 빨리 잠자리에 들었다.
사세보역.
사람이 없다. 무서워..~
사세보호텔.
역 바로 앞에 있다.
여기도 유카다가 있다
깔끔하다.
호케클럽보다는 커서 좋다.
화장실
더블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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