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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Canoe/Kayak

[Alberta/Calgary] Bow River - Baker Park to Edworthy Park - 9.5km

* Bow River
Baker Park to Edworthy Park //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 급류 (Rapids) : Class 1
- 난이도 (Difficulty) : Novice 
- 길이 (Distance) : 9.5 km
- 소요시간 (Duration) : 2.5 hours

 

캘거리에도 가을이 왔다.

올해는 다른해보다 천천히 추워지고 있어서 단풍이 아주 이쁘게 잘 들고 있어 금요일 퇴근 후 아이들과 함께 카누를 들고 보우강으로 단풍 놀이를 갔다.

     

** YouTube 동영상 후기 보기 **


금요일 저녁이여서 시간이 많지 않아 짧게 Baker park 에서 시작해서 Edworth park 로 끝마치는 짧은 코스로 이동.

Topo Map


Google Map


Elevation V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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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세번째 보우강 카누 나들이다.

- 2011년 후기 보기

- 2015년 후기 보기


금요일 오후 약간 바람이 불지만 카누를 타기에 감당이 안될 정도는 아니다.

퇴근 후 아이들과 함께 Baker park 서쪽끝에 있는 공식 출발점으로 갔다.


여름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이곳에서 튜브, 고무보트, 카약, 카누등을 타느라 북적이는데 지금은 우리뿐.


출발지점 바로 밑에 있는 Baker park.


Baker park 맞은편 Bowness park 는 노란색 물결이다.



Bowness 공원을 지나 바로 85St 다리를 지난다.


오른쪽은 여전히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줄을 서서 우리에게 손짓한다.


캘거리를 가로질러 밴쿠버로 가는 철로.


산책으로 둘러봐도 좋지만 보우강을 따라 이동하며 보는 단풍 놀이가 더 멋지다.


Silver Springs 마을이 보인다.



갑자기 황량해진 보우강.



Bowmont park 에서 주말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작은 폭포도 보게 된다.


잔잔해지면서 넓어지는 보우강.


뒤돌아 본 모습.

가을의 파란 하늘이 높다.


얼마나 갔다고 벌써 간식 타임 ?

서두를 일이 없으니 천천히 천천히 간다.


Bowness 마을에 진입


철새들이 남쪽으로 내려가기 전에 잠시 쉬었다 가는 듯 싶다.


Bowness 마을을 지나면 오늘 일정의 반을 지난거다.


녹색, 엷은 노란색, 그리고 진하게 변해가는 가을 단풍이 한눈에 보인다.


오른쪽은 햇빛을 많이 받아 벌써 황금빛이다.



다시 만난 철로.


그리고 16Ave 다리를 지난다.


Shouldice park 의 노란색 단풍.


색깔이 너무 곱다.


오른쪽 Patterson 마을 전경.

이 근처가 캘거리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이제 저 멀리 다운타운이 보이기 시작한다.


빠른 물살을 타고 쭉쭉 이동해서 벌써 Edworthy park 다리에 도착.


잠시 공원에서 휴식.


물위에 떨어진 가을과


Edworthy park에 피어나는 가을을 본다.


큰애가 찍은 오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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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시원함을 선사해 주는 Bow 강이지만 가을에는 단풍의 절경을 보여준다.

짧아서 아쉬웠지만 아이들과 오랫만에 오붓한 시간을 가졌고 가을 단풍 향연에 푹 빠졌다 돌아왔다.

앞으로도 연중 행사로 가을의 풍미를 흠뻑 느껴야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