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Canada

[British Columbia/Revelstoke] Hot Springs Circle Road Trip, Day 1 - The Pipe Mountain Coaster

2016년 8월 13일 / 여행 1일째

Calgary -> Kicking Horse Mountain Resort, Golden -> Meadows in the Sky, Revelstoke -> Revelstoke Mountain Resort -> Yard Creek Campground = 560km/7h 10min




요즘 유럽에서 인기라는 산위에서 타고 내려오는 코스터.

최고 시속 42km/h, 1.4km 길이에 고도 279m 를 내려온다.

마침 코스코에서 엄청 싼 가격에 티켓을 팔아서 미리 준비 해왔다.

실제 가격이 $19/person/ride 코스코에서는 티켓 하나에 두명 단돈 $24. 그래서 두장 구입.


안내판 내용대로 우선 티켓을 들고 맞은편 매표소에 가서 실제 표로 교환한 후 다시 이곳에 와서 번호표를 받아 시간 맞춰 오면 된다.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3-4시간은 기다려야한다. 그래서 우리는 Meadows in the Sky 에 다녀왔다.


시간에 맞춰 다시 와서 표와 번호표를 보여주면 곤돌라를 타고 산으로 올라간다.

코스터도 타고 주변 경치도 감상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그리고 순서에 맞춰 출발.

최고 속도로 내려가겠다고 미리 말하면 앞사람과 거리 간격을 충분히 넓혀준다.

혹 아이들이 무서워 하면 아이를 앞에 앉혀 둘이 탈 수도 있으니 걱정 끝.


공식 홈페이지에서 퍼온 영상을 참고.

신나지만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최고 속도로 내려오면 약 3분이면 아래에 도착.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Revelstoke 시내에서 간단하게 Padrino's Pizzaria 에서 피자로 저녁을 먹었다.

가격도 맛도 괜찮고 주인도 친절해서 아주 좋다.

피자를 먹으면서 몇주전 갔었던 밴쿠버 섬 여행 중 밴쿠버에서 너무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 아쉽다는 얘기가 나오다가 6시간만 더 가면 된다는 엄마의 발언에 모두 순간 흥분.

가자 말자라는 토론을 벌이다가 그러면 가족 투표를 하자고 해서 피자 박스를 뜯어 즉석 투표 결과(H는 온천, V는 밴쿠버), 밴쿠버에 4표 만장 일치가 나와서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밴쿠버로 향했다.


역시 계획없는 여행은 이런 맛으로 한다며 Sicamous 도착전에 약 40분 거리에 있는 Yard Creek 주립공원 캠핑장으로 향했다.

캠핑장에서 잠만 자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밴쿠버에서 점심을 먹기로 계획을 잡았다.

이틀 동안 밴쿠버에서의 신나게 먹자고 작정하고 간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