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1일 / 여행 8일째
Goldstream Campground -> Mt. Finlayson -> Victoria -> Sooke -> Whiffin Spit Park(Quimper Park) -> French Beach -> Sooke Night Market -> Goldstream Campground= 133km/2h 42min
French Beach 에서 아름다운 저녁을 보내고 Sooke 로 시간 맞춰 돌아왔다.
마침 목요일 저녁에 마켓이 열린다고 이런 우연이 또 있을까.
이번 밴쿠버 여행에서는 지나가는 곳마다 마켓이 있어서 즐겁다.
5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이 꽉 차서 자리 찾는데 약간 시간이 걸렸다.
작은 마을에 비해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다.
다양한 지역 생산물도 많아서 구경하는데 재미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농부들.
본인이 집에서 만들어온 제품들도 판다.
인기 있었던 맥앤치즈.
엄청나게 오래 기다려서 먹을 수 있었는데 맛은 있었지만 너무 짜서 감점.
새로 개업을 했는지 정말 간단한 음식인데 거의 30분은 기다린 듯 싶다.
마을 사람들끼리 담소도 나누는 자리인 듯 싶다.
West Coast Grill 이라는 곳에서 스시와 롤을 가져왔는데 장사는 잘 안되는 듯 보인다.
마침 시간과 장소가 딱 맞아 찾게된 마켓인데 작은 마을에 비해 큰 이벤트였다.
많은 지역 마켓을 들려봤지만 가장 알차고 세련된 곳이였다.
예상외로 오랜 시간을 머물러서 캠핑장에 늦게 들어가게 되었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였다.
Sooke 에서 Goldstream 캠핑장으로 돌아갈때 샛길인 Humpback Rd. 로 갔는데 모험과 재미가 있는 도로였다.
혹 우리와 동일한 일정으로 여행한다면 꼭 이 도로로 가보길 권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