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7일 / 여행 11일째
Sleep Inn in Ogden -> Idaho Falls -> Copper King Mansion in Butte -> Baymont Inn&Suites in Helena = 719km/6h 18min
오늘은 하루 종일 이동만 하는 날이다.
유타를 떠나 최종 목적지인 헬레나까지 약 720km를 달려야한다.
호텔에서 무료 아침을 먹고 일찍 길을 나섰다.
눈덮힌 산들을 지나 Idaho 에 도착하자 10일전 봤던 친근한 풍경이 펼쳐진다.
정오를 조금 넘겨 Idaho Falls 에 도착.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키고 다리 운동도 할겸 가까운 Sportsman park 를 찾았다.
날씨가 약간 흐린데다가 기온도 낮아서 조금 춥지만 우리밖에 없으니 좋다.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작은 다리를 건너 Snake 강을 지난다.
누군가 바닥에 꽃잎으로 하트를 만들어 놓았다.
어제밤에 프로포즈 이벤트가 있었나 ?
Snake 강 한가운데 자리잡은 작은 섬 공원인 이곳에 30년간 자매결연을 맺어온 일본 도시 토카이무라와 기념해 일본 정원을 만들어 놓았다.
정자도 있고
작은 공원이지만 일본 느낌이 난다.
일본에서 가져온 석조등도 있다.
그 뒤로 작은 인공 폭포가 흐른다.
공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해 놓은 안내판.
반대편에서 바라본 풍경.
아직 늦겨울이라 봄이나 여름에는 더 멋드러진 풍경이 될거라 생각된다.
지금은 삭막하지만...
무슨일인지 조기가 걸려있다.
공원을 둘러보고 10일전에 봤던 폭포를 다시 보고 간다.
춥지만 물소리만은 시원하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