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8일 / 여행 2일째
Idaho Falls -> Carl's Jr. -> Bonneville Salt Flats -> Oriental Food Market -> Utah Capitol -> La Quinta Hotel = 735km/6h40min
호텔앞의 멋진 Greenbelt 트레일에서의 하이킹, 호텔에서 수영도 하고 편안하게 잘 쉰뒤 이틀째 일정을 시작한다.
호텔 출발 후 Idaho Falls 를 떠나기 전 기름을 가득 채우고 출발.
오늘도 여전히 훌륭한 날씨다.
복잡한 솔트 레이크 시티의 고속도로를 벗어나 다시 시원한 경치가 가득한 도로를 달린다.
얼마 지나지 않아 Idaho 주를 벗어나 Utah 주에 들어섰다.
이틀 사이에 캐나다 Alberta, 미국 Montana, Idaho, 그리고 Utah 까지 네개주를 설렵.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곳답게 가장 먼저 눈이 가득한 높다란 산들을 마주한다.
그리고 갑자기 덮친 복잡한 고속도로.
차들이 갑자기 많아져 깜짝 놀랐다. 조심조심 운전해서 찾아간 곳은 점심을 먹을 곳.
5대 햄버거에 반드시 들어가는 하지만 미서부에서만 먹을 수 있는 In-N-Out 을 찾아왔다.
Salt Lake 지역에만 9개의 매장이 있는데 우리가 찾아간 곳은 고속도로에서 가장 가까운 Centerville 지점이다.
475 N 700 W, Centerville, UT 84014, United States
아이들도 좋아하고 우리는 물론 너무 사랑하는 In-N-Out 에 환호성을 지르면 갔지만 임시 휴업~~~
망연자실하다가 대안책으로 반대편에 있는 Carl's Jr. 를 찾아갔다.
한번도 안가봤고 캘거리에도 이번에 첫 분점이 생긴만큼 먹어볼 가치가 있을 것 같았다.
385 N 800 W, Centerville, UT 84014, United States
점심 시간이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다.
실내는 전형적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처음이라 어떤게 맛있을지 몰라 추천받은 네개 버거를 주문.
그리고 사이드도 다른 네개를 주문했다.
햄버거는 맥도널드보다는 좀 더 고급스럽고 푸짐한 것 같다.
신기했던 호박튀김.
몇개는 맛있었지만 나중에는 너무 느끼했다. 그래도 감자튀김보다는 나은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살사바.
느끼한 햄버거를 좀 더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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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캘거리에도 미국 체인점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몇달전에는 Carl's Jr. 까지 캘거리에 분점이 생겼다.
지나갈때마다 사람들로 만원이여서 어떤맛일까 했는데 맥도널드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항상 그렇듯이 미국 음식은 첫입은 맛있지만 끝으로 갈수록 느끼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미국에서 먹어봤으니 다음에 캘거리에서 캐나다 버전으로 먹어보고 비교해 봐야겠다.
그래도 In-N-Out 버거를 따라갈 수는 없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