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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New York/New York] 20030710 - The Center of The World Economy and Politics

[뉴욕/뉴욕] 경제와 정치의 중심지 // 2003년 7월 10일 목요일


- Washington

* 15일째 2003년 7월 10일 목요일
 뉴욕경제와 정치관련 관광 - 숙소

오전
- Federal Hall -> City Hall

오후
- Times Square -> United Nations Headquarters -> Lincoln Center ->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 숙소

 어제부터 비가 올 것같은 하늘이였는데 기상뉴스에서도 비가 올거라는 내용을 자주 내보낸다. 어제는 조금 오다 말았지만 오늘은 어쩐지 많이올 것 같아 우산을 들고 숙소를 나섰다.

 우선 오늘은 세계 경제의 중심지 월스트리스에 가보기로 했다. 이 동네의 첫 느낌은 영화에서 보던 그런 모습은 아니지만 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만봐도 이곳이 비지니스의 중심지라는 것을 약간 느낄 수가 있다.


-Wall Street
정말 거리밖에 없다


 .촌놈들이 뭘 알아야 찾아가서 볼텐데... 월스트리트답게 건물들밖에 없군. 그래도 경제의 중심지를 걷고 있다는 생각에 쭈욱 걸어봤다. 걷다보니 우연찮게 증권거래소를 찾게 되었다.


-New York Stock Exchange


 .여긴 정말 살벌하다. 전투경찰들이 자동소총을 들고 삼엄하게 경비를 서고 있는데 아마도 911 영향 때문이겠지. 건물 앞까지는 가보지도 못한다. 지금까지 봤던 공공건물중에 가장 살벌한 경비를 서고 있더군. 쩌억..~

 바로 앞에는 연방홀 Federal Hall 이라는 예전 뉴욕의 시청이 남아있다. 지금은 시청 건물이 옮겼지만 무료로 1층에 있는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The First President J.Whasington
미국 1대 대통령 워싱턴


 .워싱턴의 집무실과 사용했던 책상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에서 독립의 기초를 다졌다는데 대부분의 전시물들이 워싱턴 관련 물건들과 사진들이다.

 시청에 있는 지하철을 타야 쉽게 타임스퀘어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걸어서 갔다. 가는 길에 싼 아침을 파는 곳이 있어(피자 2조각와콜라 1개, 핫도그 2개와 콜라 1개 = $7) 아침겸 점심으로 때웠다.


-City Hall



-Brooklyn Bridge


 .밤과는 다른 풍경이었는데 역시나 조깅하는 사람들은 너무 많다. 조깅이 다이어트에는 가장 좋은 듯.

 어제 정말 아쉽게 뮤지컬을 못보게 되어 그 땜빵으로 뉴욕 최고의 극장 Loews Cineplex에서 최근 개봉한 터미네이터 3를 보기로 전격 결정. 아쉽움을 달래본다. 이 극장 마크가 어디서 많이 본 듯했는데 자세히 보니 우리나라 삼성동에 있는 메가박스(홈페이지)와 똑같더군. 아무래도 메가박스가 이 극장과 합작해서 만들어진 듯 하다. 하지만 역시 메가박스가 훨 크다. 이곳은 1관밖에 없다.


-참고로 메가박스는 4336명이다


 .극장크기는 입이 다무러지지 않을 정도로 크진 않았다. 더군다나 12시에 들어갔는데 같이 영화본 사람이 다 합쳐서 한 30명 되려나...? 뉴욕 사람들은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나 보다. 관람료는 정말 비싼 한 사람당 $10.


-극장 내부


 .역시 전편보다 재미있는 속편은 없다는 진리가 맞나보다. 액션은 과격해 졌는데 역시나 내용은 없더군. 터미네이터 2가 제일 재미있는것 같다. 3는 정말 별루다. 비디오로 보면 괜찮을 듯...

 어제 가봤던 밀랍박물관에 또 가봤다. 새로운 샘플이 나왔나 하고... 역시나 새로운 샘플이...


-Whoopi Goldberg & Samuel L. Jackson
우피, 사무엘과 함께...


 .이때부터 비가 약간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는데 이런 날씨에 지하철을 타면 찌린내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버스 타고 UN 본부까지 가기로 했다. 비가 올 때는 건물안 구경을 해야 제격이니까...


-United Nations
세계 평화를 지키는 로봇 태권 V가 아니라 UN


 .입구는 이쪽에 있지 않고 왼쪽 가장 끝에 있다. 단체 관람객이 많은 만큼 소비품 검사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 이곳도 장사가 되는 만큼 무료투어는 없고 유료투어만 있다. 유료투어를 해야 건물 구석구석을 돌아볼수 있더군.

 배낭여행자에게는 지하층밖에 구경할 곳이 없다. 그래서 지하에 가서 놀기로 했다.



 . 지하에는 우체국이 있는데 이곳에서만 파는 우표를 구입할 수 있다. 나도 한국에 엽서 한 장을 보냈다.(엽서 50센트부터, 우표70센트(한국)).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커피 자판기를 봤는데 신기하더군. 설탕, 프림,커피 강도등 모두 조절 가능한 자판기다. 정말 싸고(75센트) 맛있더군. 북미에서 가장 많있는 커피 자판기임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우와..~

 비가 오지 않는 것 같아 밖으로 나와 사진 몇장을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No war..!
전쟁을 하지 맙시다..!


 .UN 건물 길 건너에는 클라이슬러 본사 건물이있는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비슷한 건물 모양을 해서 간혹 영화에 나올 때 헷갈리게 하는 건물이다.


-CHRYSLER
우오.. 높다.~


 .뉴욕의 모든 문화 공연이 열리는 링컨 센터. 이곳에 줄리어드 음대가 있던데 여기에 있는지는 몰랐다. 쩝..~


-Lincoln Center
링컨 센터


 .광장에서 간혹 무료 공연도 열리는 것 같은데 오늘은 없는 듯... 오늘이 휘트니 미술관 무료 관람할 수 있는 날이여서 거기까지 걸어서 가봤다.

 뉴욕의 몇몇 미술관은 요일에 따라 무료로 입장가능한 곳이 있다. 오늘은 휘트니 미술관이었는데 역시나 가이드책에 나와 있는 것과는 다르게 금요일이 무료 입장이란다. 으..~ 뉴욕 여행 끝날 때까지 미술관 관람을 다수 시도했는데 다 실패. 가이드책에 나왔있는 요일과 다 틀리더군.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그래서 우리가 직접 발로 알아낸 정보를 여기에공개한다.


# The Museum of Mordern Art(MoMA)
  목요일 18시 이후 무료

  Whitney Museum ofAmerican Art
  금요일 21시 이후 무료

  Cooper-Hewitt Museum
  화요일 17시 이후 무료 => 이 미술관은 확실치 않으므로 가기 전에꼭 다시 한번 확인 바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