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3일 토요일
카나나스키스에 총 세개의 안내소가 있는데 깊숙한 산속에 있는 이 안내소가 개인적으로 1등으로 뽑는다.
입구부터 멋지다.
2013년 홍수때문에 상당히 오랫동안 문을 닫아서 아쉬웠었다.
건물 크기부터 안의 내용물까지 나무랄 것이 없다.
카나나스키스의 생성 과정, 자연환경등의 전시관이 있다.
물론 무료.
동물들 발자국이나 머리뼈등의 전시물도 흥미롭다.
전시물 다음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 사면 통유리를 통해서 밖의 경치와 더불어 따뜻한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장소.
전자랜지도 있어서 간단하게 점심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바로 옆에는 극장도 있는데 간단한 록키 상영물을 볼 수 있다.
창밖 풍경은 이렇다.
그동안 궁금했던 동식물을 잘 분류해 놓은 표가 있어서 찍어봤다.
알버타에 살고 있는 파충류.
나무들.
박쥐.
실제 야생 박쥐는 한번도 못봤다.
예전 Dinosaur 주립공원에서 밤에 날아가는건 봤지만...
알버타에서는 보기 힘든 뱀들.
그리고 Grouse 들.
산에 다니다 보면 닭같이 생긴 날지 못하는 이 새들을 많이 보게 된다.
Peter Lougheed 주립 공원 깊숙한 곳에 숨어 있어서 많이 찾는이가 없지만 꼭 가봐야할 안내소로 추천한다.
안내소 주변에 자전거 트레일도 잘되어 있어서 좋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