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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California/Yosemite National Park] Central California Family Vacation, Day 4 - Bridalveil Fall

2014년 7월 13일 일요일


요세미티에서의 마지막날.

고도가 높은 캠핑장이여서 기온 변화가 심했지만 마지막 밤을 잘 보내고 일찍 짐을 챙겨 나왔다.

아침에 서둘러 나오느라 텐트를 말리지 못해 내려가는 길인 Tunnel view 에 다시 내려 전망 좋은 곳에서 젖은 텐트를 말리고 간다.


텐트가 마르는 동안 한남마트에서 사온 맛있는 캘리포니아 과일로 입가심.


오늘도 날씨가 최고다.


요세미티 폭포와 더불어 다음으로 유명한 Bridalveil fall는 요세미티의 마지막 일정으로 정했다.


나무가 많고 아침이여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상쾌한 공기가 가득 콧속을 간지른다.

올라가는 트레일이 짧기 때문에 천천히 주변을 감상하며 여유로움을 갖는다.

     

** YouTube 동영상 후기 보기 **


어제는 너무 차들이 많아 주차장이 가득 찼었는데 이른 아침이라 공간이 넉넉하다.

몸은 힘들지만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게 여러모로 편하다.


산뒤로 서서이 해가 떠오른다.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가슴속 깊이 들어마시며 걷는 기분이 너무 좋다.

나무와 풀향기가 온세상에 가득.


어제 Glacier point에서 봤던 Vernal 과 Nevada 폭포도 유명하지만 요세미티 폭포와 같이 Bridalveil 폭포도 걷는 거리는 짧아 인기가 높다.


하지만 요세미티 폭포와 같이 수량은 거의 바닥 수준이라 떨어지는 물의 양은 적다.

봄이라면 대단한 수량이였을텐데 아쉽다.


비록 수량이 적어 아쉬움이 크지만 다음에 인터넷으로 보고 비교해 보기로 한다.

 Wikidepia 서 은 진.


캐나다의 경우는 만년설이나 빙하에서 녹아 만들어진 폭포여서 연중 감상이 가능하지만 이곳은 그런것이 없으니 수량 변화가 클 수 밖에 없겠지.



폭포 감상 대신 주변을 돌아본다.

아침의 푸른 하늘과 일출이 만들어 놓은 그림자는 암석을 한층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우리 주변을 날아다니는 이름 모를 파랗새.


캐나다에서는 보기 힘든 여러 모양의 새들이 많다.


아쉽지만 샌프란시스코까지 머나먼 길을 가야해서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 본 아슬아슬 곧 쓰러질 것 같은 깨진 암석.


그리고 고풍스러운 돌다리.

이 다리를 건너 계속 올라가면 요세미티 밸리로 이어진다.


숲속의 향기로움.


벌써 가을 옷으로 바꿔입고 있는 것일까.

노란 입사귀가 곳곳에 보인다.


주차장을 나와 그냥 가기 아쉬워서 아직 붐비지 않는 요세미티 밸리 도로를 따라 조금만 더 들어가보기로 한다.


아침 햇살을 가득 받은 El Capitan.

물이 잔잔해서 거을같이 반사된다.


덩그라니 떨어뜨려 놓은 듯한 독특한 모양의 산들.


울창한 요세미티의 숲길을 달렸던 기분은 평생B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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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alveil 는 티 에 어 오후는 척 이 다.

도 리 지 아 이 도 다.

서 럼 한 에 을 기 다.

론 이 장 은 이 는 이 장 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