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7일 토요일
Christ Church 에서 2nd st.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오른쪽에 Elfreth's Alley 가 있다.
마차를 타고 여유를 부리는 사람들이 부럽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빨간색 문과 창문이 눈에 확 들어온다.
마치 오래된 영국 골목길에 들어선 느낌이다.
마치 영화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1702년부터 지금까지 이 건물에 모두 사람들이 여전히 살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건물들이 1728년부터 1836년 사이에 지어졌다는데 약간 오래된 느낌이지만 허름하거나 무너져버릴 것 같지는 않다.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보면 약간 으스스하기는 하다.
1736년이라는 입간판이 혀를 내두르게 하네.
우리나라 삼청동도 이렇게 잘 가꾸어져 갔으면 좋겠다.
별것 아닐수도 있지만 수백년이 지나도 관리만 잘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될 수 있다.
이런 집에서 사는 느낌은 어떨지 궁금하다.
작지만 아름다운 동네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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