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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Snowshoeing

[Alberta/Kananaskis] Coal Mine Scar - 6km

[Alberta/Kananaskis] Coal Mine Scar - 6km // 2014년 3월 15일 토요일

 

* Easy

* GPS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1,700m

- 산행높이 (Elevation Gain) : 220m

- 거리 (Distance) : 5 km Return

- 소요시간 (Total Time) : 2 - 3 hours

- Max. Elevation : 1,745m

- Elevation : 295m

- Odometer : 6km

- Total time : 3.5 hours

 

 

     

** YouTube 동영상 후기 보기 **

 

 

#Hightlights
=> 짧은 숲길 트레일을 따라 오르면 좋은 전망을 자랑하는 넒은 벌판에 도착한다. 1952년까지 운영되었던 석탄광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 Getting there
=> Kananaskis Village 입구전에 있는 Ribbon creek 에서 시작한다.

  

# Route Description
=> Ribbon creek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 옆 안내판에서 시작한다. Hidden trail 을 따라 약 370m 올라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꺽어 Coal mine trail을 따라 끝까지 오르면 된다. 하산할때는 Mt. Allan 을 따라 내려오면 한바퀴 돌아 나오는 loop를 만들 수 있다.

  


- Topo Map

  


- Google Map

  


- Elevation VS.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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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가 좋다는 예보.

무조건 밖으로 나간다.

저번주에 Banff를 갔고 저녁에 약속도 있어서 이번에는 가까운 Kananaskis 로 정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Ribbon Creek 주차장에 10시에 도착.

설신을 신고 바로 출발.


HIdden Trail은 아직도 눈이 가득하다.


몇백미터 정도 올라오면 갈림길에 도착.

이곳에서 왼편으로 꺽어 Coal Mine trail을 탄다.


작년 홍수때문에 이곳도 큰 피해를 봤다.

원래 Ski 트레일이지만 트레일 한가운데에 큰 도랑이 생겨서 걸어 올라가는 방법 밖에는 없다.


원래 트레일 폭이 넓은데 한가운데 엄청나게 깊게 파여 버렸다.

원상태로 복구가 되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가슴이 아프다.


또 다른 갈림길에 곧 도착.

왼쪽은 Mt. Allan Trail이고 직진은 Coal Mine trail이다.

우리는 직진.


조금 경사가 깊어지지만 즐겁게 올라가다 보면 생뚱맞게 녹쓴 작은 집이 나온다.

예전 광산에서 쓰던 것 같다.


상당히 작아서 숙소라기 보다는 기구를 넣어두는 창고로 쓰인 듯 싶다.

다행히 곰이 지낸 흔적은 없다.


이곳에서 따뜻한 햇빛을 맞으면 잠시 휴식.


주변에 보니 곰이 나무에 흔적을 만든것이 보인다.

별로 오래된 것 같지 않아 보이던데 겨울잠도 안자나.


다시 힘을 내서 출발.

다시 트레일이 넓어지면서 사방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트레일 끝에 도착하니 갑자기 발자국이 없어진다.


경사가 좀 가파르지만 이곳에서 윗쪽으로 올라가야 오늘의 목적지.

힘을 내서 급경사를 쭈욱 올라간다.


올라오기는 힘들지만 180도로 펼쳐지는 눈덮힌 아름다운 Kananaskis 의 전경.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서쪽으로 좀더 가보면 예전 광산 흔적을 볼 수 있다.


넓은 벌판에 아름다운 전경을 앞에 놓고 먹는 점심은 호텔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몇주사이에 많은 눈이 내려서 눈덮힌 록키의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서쪽부터 Mount Bogart 와 Ribbon Peak.


Mount Kidd.


The Wedge


Old Baldy Mountain


Fisher Peak


Wasootch Peak


Mount Baldy


Mount Lorette


Skogan Peak


하지만 오늘 예보에 20km/h 가 넘는 바람이 분다고 한데다가 이곳은 뻥 뚫려 있는 곳이여서 강풍이 장난 아니다.

바람을 피해 아쉽지만 그나마 전망이 살짝 보이는 곳으로 피신.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 먹고 소화시킬겸 삽질.

눈이 좀 더 많았으면 터널을 만들었을텐데 그동안 눈이 많이 녹아서 아쉬운데로 웅덩이를 만들어서 놀았다.


저녁 약속때문에 아쉽지만 일찍 하산.

올라올때는 힘들지만 내려갈때는 당연히 신난다.

초고속 미끄럼틀.



평지에서는 큰언니가 끌어주는 센스.



눈썰매 덕분에 금방 내려올 수 있었다.

생각보다 하산 시간이 금방이여서 Kananaskis Village 에 들려서 스케이트로 마무리.


잘만들어 놓은 놀이터에도 들려봤다.


이젠 봄(?)이라고 다람쥐도 많이 보인다.

열심히 무엇을 먹고 있는 귀여운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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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쨍쨍할 줄 알았는데 아쉽지만 약간은 흐린 날씨였다.

오후에는 서쪽에서 눈구름까지 몰려오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기온이 높아서 춥지는 않았지만 약간 바람이 분 것은 아쉽다.

Mine Scar 까지는 마지막 약 90미터의 고도를 올라가는게 약간 힘들었지만 정상에서의 경치는 최고였다.

당연히 힘들게 올라간 300미터를 눈썰매를 타고 신나게 내려왔다.

Ribbon creek 지역은 갈만한 쉬운 트레일도 많고 경치도멋져 참 좋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