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Edmonton] Royal Alberta Museum // 2013년 12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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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yal Alberta Museum Located in Edmonton, the Royal Alberta Museum is one of Canada's most popular museums. Set in a park just west of downtown, the Museum offers a full range of exhibitions and activities for every age level and interest. Feature exhibitions at the Museum are changing all the time. Behind the scenes, 13 curatorial programs are responsible for building and making accessible some of the finest cultural and natural history collections in the country. |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에드먼튼을 찾았다.
26일은 Boxing Day 라고 해서 크리스마스 다음날도 휴일인데 마침 다른 곳은 모두 문을 닫았지만 Royal Alberta Museum 만 26일 개방.
휴일날도 일을 하시는 박물관 직원분들에게 감사.
에드먼튼에 살면서 지나만 가봤다.
이번에 확실히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알버타는 강원도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산이 많으니 공통점도 많은 듯.
주차장 바로 맞은편 전망 좋은 곳에 강원도가 기증한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 다운타운뿐만 아니라 강변도 내려다 볼 수 있다.
박물관 대지는 생각보다 컸고 야외에도 볼거리가 많았지만 겨울인데다가 마침 비(?)까지 내려서 미끄러워 바로 본관으로 입장.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느낄 수 있는 대단함.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어 한눈에도 웅장하다.
그냥 건물 구경만해도 될 듯 싶다.
입장료는 어른 $11, 아이들 $5
우린 당연히 Cultural pass로 무료 입장.
우선 오른쪽에 있는 전시관인 Wild Alberta로 들어간다.
알버타의 자연과 동물,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한 것이 보이고 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다.
수족관도 상당히 잘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전시관 하나를 둘러보고 이 박물관의 가치를 바로 알 수 있다.
알버타에서 최고의 박물관으로 인정.
그리고 맞은편은 생활 박물관.
근데 중국에서 기증을 많이 했는지 온통 중국의 캐나다 이민 역사뿐이다.
윗층은 지질전시관.
알버타뿐만 아니라 전세계 희귀 광물질들이 전시되어 있다.
번쩍번쩍한 보석들도 빠질 수 없지.
알버타에서 빠질 수 없는 공룡 화석들.
더 많은 공룡화석을 보기 위해서는 Drumheller로 가야겠지.
이곳은 간단하게 전시되어 있다.
맞은편은 원주민 역사 박물관.
옛날 북미 원주민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준다.
아래층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시간마다 있다.
우리도 마침 시간이 맞아서 참가해봤다.
한가한 크리스마스 다음날 공휴일이여서 아이들이 많지 않지만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지싶다.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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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에 살면서도 찾아보지 않았다는게 부끄럽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박물관 나들이는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이였다.
특히 이렇게 잘 만든 박물관이 에드먼튼에 있다는 점에 놀랐다.
온타리오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 제일 좋다는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둘러보질 못해 아쉬워서 다음 기회에 꼭 다시 찾으리라 다짐해 본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