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Kananaskis] Troll Falls Loop and Marmot Creek Waterfalls // 2012년 5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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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y |
* GPS |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1,600m |
- Max. Elevation : 1,603m |
#Hightlights
=> 카나나스키스 초입에 있는 폭포의 향연. 너무나 많아서 마지막에는 왠만하게 멋진 폭포가 아니면 놀라지도 않는다.
Troll 폭포까지는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지만 고도를 높여 Marmot Creek을 따라 올라가기 위해서는 약간 어려운
코스를 따라 올라가야한다. 약간의 길찾기 능력이 필요하다.
# Getting there
=> Hwy. 40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Kananaskis Village까지 내려간다. 초입에 있는 오른쪽 Stoney Trail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작한다.
# Route Description
=> 주차장에서 다양한 코스로 올라갈 수 있지만 가장 짧은 코스는 Stoney Trail을 따라 약간 올라가서 갈림길에서
Skogan pass를 선택해서 쭈욱 올라간다. 또 다른 갈림길에서 Troll Falls Trail을 따라 좁은 숲길을 올라가면
첫번째 폭포인 Troll Falls를 만나게 된다. 다시 올라왔던 길을 조금 내려와 왼편 Marmot Creek을 건너는
나무다리를 찾아 건너 가파른 길을 따라 Troll 폭포 위로 올라가야한다. 왼쪽 Marmot
Creek을 따라 올라가면서 계속 이어지는 폭포를 감상한 뒤 Skogan pass을 만나 다시 주차장까지 내려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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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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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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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VS. Distance
.이제 봄이 왔다. 눈이 녹고 가을에 잎을 떨어낸 나무 가지에 녹색 새잎이 솟아 오른다. 기온도 주말에 갑자기 22도로 급상승. 완전 여름 날씨에 우리는 카나나스키스로 향한다.
오후 늦게 출발하게 되서 가까운 곳을 찾아보다가 기온도 높아 폭포 감상하기에 알맞을 것 같아서 이곳을 선택했다. 탁월한 선택..~
우선 Troll Falls로 가야하기 때문에 Stoney Trail을 따라 약간 올라가다가 Skogan pass trail로 갈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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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ogan Trail
.주차장에서 약 1.4km를 따라 올라가면 Troll Falls 갈림길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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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ll Falls Trail
.좁은 Aspen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Marmot creek이 따라 붙는다. 얼마 걸어들어가지 않아 곧 우리앞에 Troll Falls가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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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ll Falls
.폭포 왼편 위로는 자연적으로 생긴 얼굴 모양 바위가 있다. 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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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and the Troll of Troll Falls
.이곳을 작년 12월에 아이들과 왔었는데 지금과는 180도 다른 풍경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여름보다는 겨울 폭포가 더 좋다.
. 이제부터 오늘 대부분의 고도인 약 130미터를 더 올라가야한다. 왔던 길을 약간 되돌아 내려가면서 Marmot Creek를 건너는 외나무 다리를 건너야한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다리가 부실해서 주변에 죽은 나무 몇개를 더 가져와서 보강을 해서 건넜다. 작은 가파른 언덕을 올라 조금전에 봤던 Troll Falls 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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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ve Troll Falls
.이제부터 계속되는 경사를 크릭을 따라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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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ill, Higher up
.공식적인 트레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도나 표시가 전혀 없지만 크릭을 따라 첫번째 폭포인 아담한 Marmot Falls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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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mot Falls
.시원한 폭포의 물보라를 맞으며 스낵을 먹는 맛을 누가 알까.
Marmot 폭포는 뒷쪽으로 들어가볼 수 있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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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ow the Undercut Cliff
.이제부터는 급경사는 아니지만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면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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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e Uphill
.계속 이어지는 수만은 폭포에 연달아 감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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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Falls
.트레일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큰 바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인 Boulder Falls에 도착. 작지만 좌,우,위,아래 어디서든지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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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lder Falls
.작지만 알차게 이쁘다. 계속 이어지는 폭포의 향연.
.왼쪽으로 거의 90도로 트레일이 꺽어지면 지금까지 가장 큰 폭포인 Double Falls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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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Falls
.Double Falls 이후로 아름다운 폭포 감상은 아쉽지만 끝이다.
트레일을 따라 다시 조금만 더 올라가다가 Creek의 작은 외나무 다리를 건너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협곡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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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 Canyon Falls
.깊은 협곡 뒤로 높은 폭포가 있지만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 예전에는 폭포 위로 밧줄로 만든 다리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쉽지만 여기서 내려다 보는게 가장 가깝다.
절벽을 따라 조금만 더 올라가면 물수량 검침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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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 Survey of Canada
.바로 위에 있는 철제다리를 건너면 오늘의 하이킹이 끝이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넓은 트레일을 타고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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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ssy Track
.아직 눈이 많지만 단단해서 발이 많이 빠지지는 않는다.
다시 Skogan pass 트레일로 들어서면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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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ogan Pass
.힘들게 올라왔으니 이제부터는 주차장까지 쭉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시원한 숲길을 걸어 내려간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Kananaskis Village 에 들려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덤으로 사슴도 보고..
.저녁은 돌아가는 길에 있는 Lorette Pond 에서 먹기로 했다. 저녁을 먹고 후식은 모닥불에 구운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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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fire Corn
.모닥불에 마쉬멜로우도 구워 먹고 편안하게 앉아 록키의 봄기운을 실컷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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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ie's Campfire with her Friends
.계속 있고 싶지만 해가 떨어지기 전에 집에 가기 위해 아쉽지만 9시에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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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tte P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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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괜찮았지만 시냇물을 몇번 건너다가 물에 빠져서 둘다 신발이 모두 젖었지만 카나나스키스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멋지고 웅장한 폭포 시리즈 하이킹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겠다. 캘거리에서 멀지도 않고 시원하게 즐기고 올 수 있는 최고의 코스다. 간단하게 Troll Falls까지 갔다와도 좋다.
아쉽게도 Troll Falls 이후로 길 찾기가 쉽지 않고 좁은 숲길을 걸어 올라가야하는게 단점이지만 카나나스키스의 숨은 보석이다.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폭포 구경도 하고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우리처럼 피크닉을 즐겨도 좋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