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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Seoul/COEX] COEX Aquarium and Kimchi Museum

[Seoul/COEX] COEX Aquarium and Kimchi Museum // 2012년 4월 3일 화요일

코엑스몰에 위치한 테마형 수족관 아쿠아리움입니다. 드라마 어느멋진날의 촬영지로 멋진 장면을 담아 내었습니다. 
국 내 최초의 해양테마파크로 탄생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단순 전시시설이 아닙니다. 양질의 여가를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환경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수족관이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마파크는 물론 각종 레저시설 속에 신비로운 수중세계를 재현해낸다는 개념이 도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수족관은 살아있는 생물을 전시한다는 점에서 박물관과 구별되며, 수중생물을 위한 물이 주 전시환경이 된다는 점에서 동물원과도 확연히 다릅니다. 따라서 그 전문성과 노하우는 높은 가치를 가집니다.

이용시간

평일 10:00 - 20:00, 토요일 10:00 - 20:00, 일요일 10:00 - 20:00

연중무휴, 폐장시간 1시간 전에는 입장하셔야 합니다.

http://www.coexaqua.co.kr

 

 

.서울 나들이. 비가 오고 추워서 야외로 나가기는 힘들고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오랫만에 삼성 코엑스에 가보기로 했다. 옛날 아주 먼 옛날 서울 살때 자주 코엑스에 가서 놀았는데 추억이 새롭다.

 

 

 물론 캘거리에도 전철이 있지만 지하철은 처음 타보는 아이들. 신나게 달려서 삼성역에 도착. 벌써 점심시간이여서 아쿠아리움에 입장료 할인도 받을 겸 베니건스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 점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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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인지도 불구하고 엄청난 가격에 놀랐다. 다행히 국민카드로 할인받아서 그렇지 제값주고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럽다. 특히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은 보기보다 맛이 없어서 정말 아까웠다. 그래도 식사전에 나오는 빵이 너무 맛있어서 봐준다.

오랫만에 온 코엑스. 예전과 같이 평일 오후인데도사람들로 북적인다.


- 코엑스

 

.아이들에게 혹시 미아가 됐을 경우에 대비한 사전교육을 시키고 물어물어 아쿠아리움을 찾아갔다. 입장료가 좀 비싸지만 베니건스 영수증으로 가볍게 할인을 받았다.


-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부터 심상치 않더니 전시물이 환상적이다. 물고기 종류도 많고 테마별로 전시되어 있어서 좋았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시물들이 아주 많았다.


- 수조안에 컴퓨터가 있다

 


- 꽃모양 수조

 


- 대형 물고기

 

.물고기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쉬었다 가라고 만들어 놓은 전시물들도 있다.

 

 

.멋진 배경 사진이 되는 곳도 많고 아이들도 처음보는 신기한 물고기들도 많다.

 

 

 

 

.제니가 좋아하는 거북이도 있는데 지금까지 본 거북이 중 가장 큰 것 같다.


- 거북이

 

.애린이가 좋아하는 수달(Beaver)도 있었는데 너무 빨리 움직여서 사진에 담을수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캐나다 상징인 수달을 캐나다에서 못보고 한국에서 보다니.... 어색하네. 아무튼 우리도 수달에 반해서 팬이 되었다.

 처음으로 아주 가까이 본 박쥐들. 제니는 무서워서 저리 멀리 도망가버렸다.


- 나무에 매달려 있는 진짜 박쥐
달 속에 날아다니는 박쥐는 그림이다.

 

.엄청난 크기의 수조에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는 상어. 너무 멋지다.


- 상어

 

.특히 "니모를 찾아서"에 나왔던 물고리떼가 이곳에도 있었는데 단체로 헤엄치고 다니는 장면은 정말 장관이였다.

 


- 물고기떼

 

.수달과 이 물고기를 본것만 해도 오늘 입장료 값을 뺐다. 감도 그 자체.

 가장 기대했던 수중터널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하지만 머리위로 헤엄쳐다니는 상어를 볼 수 있다.


- 수중 터널

 

.너무 늦게 서울에 온 것을 후회하며 아쉽지만 퇴장. 아이들 있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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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옮겨서 지하에 있는 김치 박물관을 찾아갔다.

왜 박물관이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지하 주차장에 있는지 의아했지만 전시물을 보고 곧 알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전시물이 허접해서 안타까웠다. 한국 사람보다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김치를 소개하기에는 너무 빈약한 전시물이 대부분이였다.


- 사계절 김치

 


- 멧돌

 

 

.찾아가기도 힘들게 지하 주차장에 만들어 놓아서 안타깝지만 다음에는 윗층으로 옮겨가면서 더욱더 알찬 김치 박물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녁을 코엑스 푸드코트에서 먹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으니 여러가지로 시켜봤다. 모두 대만족. 특히 김치찜과 나가사키 짬뽕이 압권. 코엑스에 오면 꼭 먹어보기를 권한다.

 


- 저녁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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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고 추웠지만 서울 나들이 대성공.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볼거리도 많이 보고 왔다. 특히 평일이여서 사람이 많지 않아 수족관이나 박물관에서 여유롭게 돌아 볼 수 있어 더욱도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신기한 것도 많이 보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리라 생각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