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Elbow River Valley] Ford Knoll Loop // 2011년 11월 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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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y |
* GPS |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1,844m |
- Max. Elevation : 1,825m |
#Hightlights
=> Forget-me-not 연못 주차장 맞은편 작은 언덕을 오르면 연못 너머 엘보우 강과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 Getting there
=> Hwy. 66번 도로 끝 Little Elbow 캠핑장 진입로에 위치해 있다. 차는 Forget-me-not Pond 가장 안쪽 자리에 주차를 하고 캠핑장 진입 도로를 건너 소울타리 넘어가면 트레일 입구로 들어간다.
# Route Description
=> 왼쪽보다는 오른쪽에서 시작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나오는 것이 좋다. 첫급경사를 약 2km 올라가면 언덕 위
정상에 다다르고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넘어가면 다시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이후부터 멋진 엘보우 계곡 경치를 감상하며 내려올 수
있다. 트레일이 다시 캠핑장 뒤로 이어지면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주차장으로 돌아오면 된다. 돌아가기 전에 연못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은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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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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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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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VS. Distance
.오랫만에 나리가 토요일 근무가 없어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가까운 곳으로 하이킹을 나섰다.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에 바람도 불지 않아 기온은 낮지만 겨울 하이킹 하기에는 최고로 좋은 날씨다. 겨울동안에는 Elbow Valley 진입로가 폐쇄되기 때문에 11월이 이곳을 방문할 수 있는 마지막 달이다.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늦게 왔는데도 우리가 오늘 첫손님이다. 몇일전에 내린 눈이 걸을때마다 뽀드득 소리를 내주니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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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ground Access Road
.도로를 걷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사슴 가족에 기겁. 재빨리 카메라를 꺼냈지만 사진은 못찍고 동영상만 조금 촬영할 수 있었다. 조금 더 가까웠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낮기온은 영상이지만 밤에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오면 온세상이 하얀 이런 멋진 장면도 볼 수 있다. 해가 점심이 되면 강해지기 때문에 순식간에 없어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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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sted World
.눈때문에 입구 찾기가 약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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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Knoll Trail
.몇일전에 제법 눈이 많이 내려서 약간 미끄러워서 조심.
경사가 제법 있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산타기 실력으로 아이들도 끄덕없다. 곧 정상 부근에 있는 돌무더기에 도착. 기념 촬영.
- Cairn
.돌무더기를 넘어서자 정상 능선에 이른다. 이제부터는 편안하고 가벼운 발걸음. 갑자기 어리고 가녀린 나무 숲이 나타난다.
- Young Pine Forest
.숲길을 벗어나자 눈앞에 드디어 뭔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점심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전망 좋은 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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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
.따뜻한 햇빛 아래에서 발아래 멋진 전망을 두고 먹는 점심은 무엇을 먹든 다 맛난다. 코코아 한잔도 더해서...
.나무 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저 아래 Forget-me-not 연못이 살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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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me-not Pond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정상 기념으로 우리들만의 돌무더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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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e Family Cairn
.정상 기념 사진은 필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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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ent
.내려가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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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rama views of Front Range peaks
.힘겹게 올라와서 멋진 풍경을 발아래에 두고 내려가는 길은 감동이다.
.내리막길을 다 내려오면 오늘 하이킹의 보너스 작고 아담한 시냇물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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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reek at an Old Flume
.아이들이 신나서 이곳저곳 들여다보고 얼음도 깨고 신발 스케이트도 타면서 정신없이 논다. 세계 10대 절경에 있어야만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떠나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달래서 다시 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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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t Through Aspen Forest
.캠핑장 뒷편 작은 트레일을 따라서 다시 캠핑장 진입로 도로로 나온다.
.도로를 따라 차로 돌아가기 전에 우리가 좋아하는 Forget-me-not 연못을 한바퀴 돌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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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me-not Pond
.멀리서 봤을때는 얼음이 없는 것처럼 보였는데 가까이 가보니 100% 투명하게 전체가 모두 얼어 있다. 신기..~
.얼음 밑으로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평화롭게 헤어치고 있다. 우리도 아이들도 이렇게 큰 물고기는 처음 본다.
- Fish Family
.아이들은 하이킹 폴로 연못 가장자리에 살짝 얼은 얼음을 신나게 깨며 논다. 막대기 하나만 있어도 아이들은 신나게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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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만 보다가 얼어 있는 연못을 보니 신기하다. 연못 가운데가 얼어있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모두 얼음이다.
.겨울에 이곳에 처음 와보지만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강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Bragg Creek 마을에 있는 빵집에 들려서 따뜻한 커피와 직접 만든 시나몬빵을 먹어봤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시골(?)의 맛이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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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ery in Bragg Cr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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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가족 나들이. 날씨도 좋았고 장소 선택도 탁월했다. 매년 한번은 오게 되는 Forget-me-not pond. 유명하지는 않지만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다.
겨울에는 처음 와보지만 볼거리도 많고 특히 제니가 너무 좋아한다. 아쉽게도 12월부터 5월까지는 도로가 폐쇄되서 올수 없지만 내년에도 11월에 한번 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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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VS. Distance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