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a/Banff National Park] Two Jack Lakeside Campground // 2010년 6월 27일 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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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o Jack Lakeside Campground |
.여름을 맞아 1주일 록키 캠핑을 계획했었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3박 4일로 단축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밴프에 위치해 있는 투 잭 레이크 캠핑장에서 3박 4일을 몽땅 보내기로 했다.
선착순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무조건 자리 잡기가 힘들것으로 판단해서 일요일 오후에 도전해서 좋은 자리를 차지했다. 27일 일요일은 우리 교회에서 야외 예배를 카나나스키스에서 드리기로 했기 때문에 우선 예배를 드리고 밴프로 입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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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 Valley Group Campground
야외 예배
.날씨가 좋아서 많은분들이 야외예배에 오셨다. 우리는 예배가 끝나자 마자 바로 캠핑장 자리 때문에 밴프로 바로 출발했다.
.역시 예상대로 일요일날 집으로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캠핑장 자리가 많았지만 호수쪽 자리를 이미 꽉 찼단다. 올때마다 호수쪽 자리는 한번도 잡을 수가 없네. 할 수 없이 호수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트에 자리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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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51
.점심 시간이 지나서 재빨리 점심을 차려 먹고 자리 정리를 하고 나서 투 잭 호수로 카누를 타러 갔다. 이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캠핑장에서 호수로 아무곳에서나 배를 띄울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우리 자리에서 호수까지는 약 10미터 정도 되서 들고가야하는 고통이....
첫날이고 바람도 조금 불어서 호수 끝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왔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한가롭게 흙(?)을 먹고 있는 큰뿔양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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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horn sheep
.카누 한바퀴 타고 돌아오니 벌써 저녁 시간. 저녁 메뉴는 장작 고등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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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두마리
.저녁을 맛나게 먹고 아이들은 비누방울 놀이와 소꼽장난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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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먹기. 캠핑의 재미에서 모닥불과 함께하는 먹거리를 빼놓을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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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 마쉬멜로 구이
- 장작 옥수수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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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 소시지 구이
.이렇게 신나게 먹고 나니 캠핑 첫날이 아쉽게 후딱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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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Jack Lake @ 11 PM
.캠핑을 하면 하루가 왜 이리 짧은지 모르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