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8일 금요일
다음날 아침, 역시나 일기예보대로 하늘이 흐리다.
그래도 우리는 열심히 모닥불을 피우고 맛있는 마쉬멜로우를 만든다.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점심은 모닥불 삼겹살.
일찍 밥을 먹고 드럼헬러에서 가장 유명한 Royal Tyrrell Museum 을 찾았다.
자주 왔었지만 이번에는 Cultural access pass 로 무료 입장이다.
날씨가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연휴기간이여서 사람들이 많다.
부활절이여서 작은 이벤트도 한다.
박물관안에 숨겨져 있는 달걀을 다 찾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실물크기의 전시물과 실제 다양한 화석을 볼 수 있다.
이벤트는 좋지만 아이들이 공룡보다는 달걀 찾기에 더 열심.
실제 공룡 화석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있다.
이번에 새로 만든 것인지 작은 식물원도 있다.
작지만 알차게 볼만한게 많다.
풍성하지는 않지만 잘 찾아보면 작은 파충류들(도마뱀등)도 볼 수 있다.
넓은 전시실에 다양한 화석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캘거리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박물관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캠핑장으로 돌아와선 저녁은 모닥불에 구운 갈비로.
저녁을 먹고 다른팀들은 캘거리로 돌아가고 우리는 긴 연휴를 즐기기 위해 2시간 아래 더 내려가 Dinosaur 주립공원에서 캠핑을 하기로 한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