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8일 금요일
La Jolla 를 벗어나 고속도로 5번을 타고 북쪽으로 올라간다.
Orange County 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주말 그것도 금요일 저녁이라 고속도로에 차들이 한가득이다.
거북이 걸음으로 출발지였던 오후 늦게 Orange County에 도착.
오늘 묵을 호텔 근처에 있는 Irvine 에 있는 평점 좋은 일식집을 찾았다.
3850 Barranca PkwyIrvine, CA 92606
+1 949-857-8030
몰안에 있어서 찾기가 약간 힘들었지만 아무튼 빙고.
Sagami의 Yelp 평점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yelp.ca/biz/sagami-irvine
메뉴판에서부터 일본냄새가 팡팡.
실제 주방장이나 일하시는 분들이 일본인이였다.
가게는 깔끔.
젓가락도 기품있게(?) 옆으로 놓는 센스.
일식의 꽃은 도시락이라는 우리 마음대로의 생각으로 주문.
$13.45
조그마한 연어가 테리야키 소스가 얹어 나온다.
괜찮았고 푸짐했지만 가격이 좀 비싼게 흠.
아이들은 국수를 좋아해서 우동으로.
Tempura Udon $9.00
그리고 이건 그냥 아무것도 없는 우동.
$6.95
국물맛이 좋았다.
우리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예상치 않게 푸짐하게 나온 오뎅.
Oden $8.95
얼린 오뎅이 아닌 직접 만든 것 같았고 일본 전통식처럼(?) 나온 오뎅에 감탄을 하면서 먹었다.
북미에서 이런식으로 오뎅을 먹을 수 있을지는 몰랐다.
이것만 먹으려고 온다는 손님이 많다는 귀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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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적당하고 인테리어도 서민적(?)이여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일식당이다.
다른 메뉴는 안시켜봐서 모르겠지만 우리가 시킨 메뉴는 모두 대만족이였다.
특히 오뎅이 압권.
가격에 비해 양도 푸짐해서 네식구가 든든하게 먹고 나왔다.
Irvine 에 온다면 한번 들려야할 것으로 인정.
이것으로 캘리포니아 여행 마지막 저녁 식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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