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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Hawaii/Oahu] 2017 Family Reunion Vacation, Day 3 - Keawaula (Yokohama) Beach

Waianae

2017년 1월 20일 / 여행 3일째

Hukilau Cafe - Sunset Beach - Shark's Cove - Maui Mike's Fire-Roasted Chicken, Wahiawa - Keawaula (Yokohama) Beach - Lower Makua Cave - Kua Aina Sandwich Shop, Haleiwa 


치킨을 사들고 찾아간 곳은 북서쪽 끝의 Kaena Point 가 있는 Keawaula Beach, 일명 오코하마 해변이다.


Waialua 에서 해변길을 타고 가면 금방 가는데 길인데 만들어 놓지 않아서 빙빙 돌아 1시간을 넘게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도착할 수 있다.

93번 도로끝 Kaena point 에는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해변만 보고 간다.


외진 곳이여서 사람들도 많지 않고 절묘한 기암석들이 많아 오아후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변이 바라 보이는 곳에 차를 세우고 사온 치킨으로 점심을 먹는데 저 멀리 바다에서 뿌연 수증기가 쏟아 올라 온다.


뭔가하고 자세히 보니 고래 무리가 아닌가 ?


물을 뿜고 물위로 올라온 고래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타임랩스 영상에 찍힌 모습을 유투브로 옮겨 보았다.


점심도 먹고 고래도 보니 이 해변이 너무 사랑스럽다.

겨울이여서 파도가 높아 주차장까지 쏟구쳐 올라오는 물줄기도 멋지다.


바닥에 큰 구멍이 있어서 봤더니 파도가 강하게 치며 이곳으로 물줄기가 쏟아 오른다.


아래 사진처럼 일명 Blowhole 이라고 불리는 명장면을 볼 수 있다.


맛난 점심도 먹고 고래도 보고, 마우이 여행때 여름이여서 못봤던 blowhole 도 봤으니 먼길을 올라온 보람이 있다.

아래는 짧은 유투브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어 봤다.


돌아가기전에 화장실도 들림겸 Keawaula 일명 요코하마 해변에서 파도가 높아 수영은 못하지만 넘실거리며 넘어오는 파도 구경을 하고 간다.


사진에서는 잔잔한 아름다운 해변인데 지금은 무지막지한 파도가 넘나드는 무서운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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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온 머나먼 길이였지만 와볼만 했던 곳이다.

외진 곳이여서 사람이 없어 좋고 시간적 여유가 되면 하이킹, 물놀이, 볼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 교통체증에 밀리기전에 일찍 돌아가야해서 좀 아쉬움이 많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