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0일 토요일
캠핑장 바로 옆 Fish lake.
아이들이 예전부터 꼭 낚시를 해보고 싶어해서 이번에 처음 시도해 본다.
아무 미끼도 없이 그냥 던져봤다.
당연히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카누를 타고 호수 깊은 곳으로 나가본다.
혹시나 깊은 곳이 더 입질이 좋을까.
하늘이 맑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무래도 입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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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호수위에서 노닐다가 서쪽에서 비구름이 몰려와서 아쉽지만 철수.
물속이 약간 탁해서 아쉽기도 하다.
다음날 저녁 다시 도전.
어제보다 훨씬 날씨가 좋다.
저녁때라 바람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호수에 비친 하늘이 아름답다.
호수 위 카누위에서 노니는 기분이 최고다.
내친김에 호수에서 일몰 감상하기.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위에 다양한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하다.
호수위 카누에서 일몰을 보는 경험도 색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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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 1과 2에서 캠핑을 하면 호수에 바로 언제든지 배를 띄울 수 있다.
다음에 혹시 기회가 되면 꼭 1이나 2에서 캠핑을 해야지.
참 아름다운 곳이다.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