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utdoor/XC Skiing

[Alberta/Kananaskis] Elpoca Viewpoint - 16.5km

[Alberta/Kananaskis] Elpoca Viewpoint - 16.5km // 2013년 1월 5일 토요일

* Easy

* GPS

- 최고높이 (Max. Elevation) : 1,860m

- 산행높이 (Elevation Gain) : 170m

- 거리 (Distance) : 15 km Return

- 소요시간 (Total Time) : 3 - 5 hours

- Max. Elevation : 1,863m

- Elevation : 176m

- Odometer : 16.5 km Return

- Total time : 5 hours

 

 

     

 

 

 

#Hightlights
=> 겨울동안에는 폐쇄되는 Hwy. 40 번 도로를 따라 스키나 설신을 신고 마음껏 누빌 수 있다. 서쪽으로 Kananaskis 호수와 록키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다.

 

# Getting there
=> Hwy. 40번 도로와 Kananskis Lakes Road 분기점에 주차를 한다.

 

# Route Description
=> 폐쇄된 고속도로를 따라 약 5km를 내려가면 Elpoca 진입 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 길을 따라 Elpoca 주차장까지 좁은 숲길을 올라가면 된다. 왕복 약 15km로 코스가 어렵지 않다.

 

 


- Topo Map

 

 


- Google Map

 

 


- Elevation VS. Distance

 

 

--------------------------------------------------------------------------------------------

 

 

.저녁 약속이 있어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오랫만에 힘들지 않고 편하게 갔다올 수 있는 곳으로 Elpoca를 선택했다. 저녁전에 돌아와야해서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해가 떠오를때 카나나스키스에 진입했다. 덕분에 멋진 일출을 본다.

 

 


- Sunrise

 

 

.겨울동안에는 폐쇄되는 40번 도로와 Kananaskis Lakes 도로 분기점에 주차를 했다. 일찍 온 덕분에 내가 오늘 첫 손님이다.

 

 


- Parking Area

 

 

.고속도로여서 길도 잘 닦여 있고 편안하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갈 수 있는 곳까지 갔다올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이 찍혀있다. 눈도 많이 오지 않아서 눈 깊이가 상당히 얇다.

 

 


- Hwy. 40

 

 

.최근에 눈이 내린적이 없어 눈상태는 그리 좋지 않지만 구름 한점 없는 상쾌한 아침 공기는 최고다.

 

 

 

 

.얼마가지 않아 왼편에 이름없는 작은 폭포가 먼저 반긴다. 여름에는 볼 수 없는 특별함이다.

 

 


- A Small Frozen Waterfall

 

 

.Highwood 지역답게 일교차가 상당해서 멋진 눈그림이 폭포 주변에 널려 있다.

 

 

 

 

.왼편에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Mount Wintour 에 온천이 있는지 유황냄새가 계속 따라온다. 혹시나 아까전에 본 폭포가 온천때문에 다 얼지 않고 물이 흐르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멋진 폭포를 지나 다시 오른쪽으로 카나나스키스 호수위로 잔잔히 흐르는 구름과 함께 록키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장관이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계속 고속도로를 타고 가지 않고 약 5km를 진행해서 왼편으로 꺽어져 올라가는 Valleyview trail 도로를 탄다.

 

 


- Valleyview Trail Road

 

 

.이 도로는 이용한 사람이 많지 않고 깊은 숲속에 있어서 트레일 상태가 좋다. 이제부터 진정한 크로스 컨트리 스키 기분이 난다.

 

 

 

 

.몇번의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 Mount Wintour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Elpoca 주차장을 지나쳐 좀더 가보기로 한다.

 

 


- Gap mountain

 

 

.Elpoca Creek 을 가로지르는 다리에 도착. 가장 높은 위치에 섰다.

 

 


- Elpoca Creek Bridge

 

 

.Elpoca Valley를 가로지르는 다리는 생각보다 엄청난 높이에 놓여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너무 좋다. 오늘 여행의 최고 명당이다. 여름에는 이 협곡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는 하이킹 코스가 있다고 하는데 다시 와봐야지.

 

 


- Views from Elpoca Valley

 

 

.시간관계상 이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아쉽지만 오늘은 이 다리에서 돌아 간다.

 

 


- Turnaround

 

 

.오랫만에 정확한 시간에 점심을 먹게 된다. 경치가 좋을 것 같아 점심 먹을 장소는 아까 지나쳤던 Elpoca Viewpoint로 정했다.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서 햇빛 잘 들어오는 명당자리에 앉아 먹는 점심은 일품이다. 스키 인생중 처음으로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점심이다.

 

 


- Lunch Time

 

 

.올해 이곳을 찾은 사람은 내가 처음인 듯 싶다. 발자국 하나 없이 너무나 깨끗하다. 영광 중 영광이네.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지금까지 본 크리스탈 중 가장 멋지고 큰 눈꽃이다. 사진에 그대로 담을 수 없어 아쉬울 뿐이다.

 

 

 

 


- Snow Crystals

 

 

.앉아 있는 주변도 너무나 멋진데 앞에 펼쳐진 전경도 감동이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이곳 지형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안내문도 있다. 얼음 때문에 몇글자은 가려져 있지만 모르고 보는 경치와 알고 보는 것은 180도 다르다.

 

 

 

 

 

 

 

 

.Kananaskis Lakes 와 주변 산들의 형성 역사를 알려준다. 록키의 어느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바다속에서 솟아 올라 지각 충돌과 함께 빙하가 녹으며 깍아 만들어진 록키, 우리가 바로 그 옆에 살고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고 내가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은 감사하고 감동이다.

아쉽지만 하산 시간. 집으로 돌아간다.

 

 


- Descent

 

 

.짧은 해가 벌써 록키 어깨에 걸쳐졌다. 그 아래로 흐르는 운해.

 

 

 

 

.경사는 그리 크지 않지만 신나게 40번 도로까지 내려간다.

 

 

 

 

.구름도 하나 없이 너무나 맑고 완벽한 날씨다. 집으로 빨리 돌아가야한다는게 너무 아쉽다.

 

 


- Hwy. 40

 

 

------------------------------------------------------------------

 

 

 자신의 능력에 맞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Elpoca 뿐만 아니라 40번 도로를 따라 스키뿐 아니라 설신을 신고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설신으로는 Elpoca 에서 동쪽으로 빠져 Opal Creek에 있는 Whiteman Falls로 가보는 것도 좋다.

여름에도 멋진 곳이지만 겨울에도 또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Highwood 지역을 누비고 온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