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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Canoe/Kayak

[Alberta/Banff National Park] Lake Louise - Day 3

[Alberta/Banff National Park] Lake Louise // 2010년 6월 29일 화요일

* Lake Louise

 Canada's "Diamond in the Wilderness," and the "Hiking Capital of Canada". This area offers a tremendous diversity of recreational and sightseeing opportunities. Lake Louise is home to one of North America's finest downhill ski areas, and has numerous hiking and walking trails. The region abounds with spectacular scenery, from glaciers to waterfalls.

 The Village of Lake Louise is on the Trans-Canada Highway fifty-seven kilometers (thirty-five miles) west of banff.


.전날 밴프 관광 안내소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개인 카누도 레이크 루이즈에 띄울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은 점심을 일찍 먹고 레이크 루이즈에 가보기로 했다.

  일찍 아침을 먹고 애린이와 단둘이서 오붓하게 카누를 탔다.


- Canoe Portage

 

 

.바람도 없고 잔잔한 호수가 너무 평화롭다.

 

.호수 반대편 피크닉 장소에 내려서 사진도 찍고 잠깐 팔다리도 풀고 간다.

 

.역시 카누 타기에는 아침과 저녁이 가장 좋은 시간이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클릭하시면 정지됩니다.


.밴프에서 레이크 루이즈까지는 차로 1시간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점심을 일찍 먹고 카누를 차에 들쳐없고 출발했다. 최근까지도 밴프 - 레이크 루이즈 고속도로 공사가 끝나지 않아서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더 걸린다.


- 고속도로 공사는 내게 맡겨라
레이크 루이즈로 전진 앞으로 !!!

 

.재확인을 위해서 레이크 루이즈에 도착하자마자 카누 대여소에 가서 우리 카누를 띄울 수 있는지 물어봤다. 자기들 영업장소에서는 띄울 수 없고 바로 옆 아무곳이나 이용하면 된단다.

  여름철 성수기여서 주차장은 이미 만원. 가장 가까운 곳에 차를 주차하고 아침에 연습한데로 혼자 어깨에 카누를 들쳐매고 약 300미터 정도를 사람들을 피해가며 들고 갔다. 에구~ 생각보다 힘들군.

  암튼 무사히 호수에 도착.


크게 보기


- Lake Louise
여기에 카누를 띄운다

 

.오후여서 그런지 바람이 좀 불지만 그래도 강하지는 않아서 탈만 하다. 우리 말고도 약 8대 정도가 호수위에 있었다.

 

 

.호수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힘차게 앞으로 전진. 하지만 정면에 보이는 빅토리아 산 빙하에서 불어오는 강하고 찬 바람 때문에 쉽지가 않다.

  약 45분여만에 호수 반대편에 도착. 호수옆에 있는 트레일을 따라 빙하까지 하이킹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
- Lake Louise 반대편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이곳에서 호수로 흘러들어온다. 잠시 내려서 쉬었다 가려고 했는데 바람도 세차고 카누를 정박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바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에는 호수 오른편으로 붙어서 갔는데 이곳에도 트레일이 나있었다. 아마도 공식적인 트레일은 아닌듯.

  거의 도착할쯤 하늘도 맑아지고 바람도 잠잠해진다. 이런.... 그냥 가기 아쉬워서 나혼자 호수 앞에서 잠깐 타봤다.


- Solo

 

.아침이나 저녁에 왔으면 바람이 없어서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다. 그래서 돌아가는 길에 모레인 호수에 들려봤다.

  모레인 호수 왼편에 있는 트레일을 따라 조그마한 돌산에 오르면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올라가 본다.

 

 

.트레일도 잘 닦여 있고 높지도 않아서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정상에 도착할 무렵 소나기가 갑자기 내린다. 정상에서의 가족 사진은 포기.

 


- 정상 정복 기념 사진

 

.몇주전에 본 사진에는 물이 엄청 말라있었는데 오늘 보니 정상으로 되돌아와 있었다. 레이크 루이즈보다는 이곳에서 카누를 탈것을... 조금 아쉽다.

  주차장까지 내려오니 비가 잠시 멈추어서 호수가에 가서 가족 사진 한장을 남겼다.


- 가족 사진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시 캠핑장으로....


-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맛있다

 

.레이크 루이즈에서 내린 비가 밴프까지 왔는지 바람도 불고 약간 비도 내렸지만 거짓말처럼 저녁을 먹고나니 다시 맑아졌다.


- Two Jack Lake

 

.레이크 루이즈까지 갔다오느라 조금 힘든 하루였다. 하지만 매번 갈때마다 멋진 호수라는 것을 느낀다.


- 독서는 나의 힘

 

 

.모닥불에 옥수수를 구워먹으며 오늘 하루도 마무리.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