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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Florida/Miami] 2019 Florida Family Vacation - Day 9, Miami Beach

2019년 4월 22일 월요일 / 여행 9일째

Fairway Inn, Florida City - Target, Cutler Ridge - Kimchi Mart - Costco - Miami Beach - Indian Beach Park - Fairway Inn = 80km/1.75hours


어제 숙소에 늦게 도착하기도 했고 장시간 운전과 그동안의 피로를 풀기 위해 오늘은 휴식하는 날로 잡았다.

아침 늦게 출발해서 느긋하게 마이애미 비치를 보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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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제공하는 깔끔한 아침을 먹고 잠시 쉰뒤 늦은 일정을 시작했다.

 아침 동안에는 마이애미 비치로 이동하면서 나머지 기간동안 먹을 식료품 구입.

첫번째 목적지는 타겟.

Target

20500 SW 112th Ave, Miami, FL 33189, United States


수퍼 월마트와 비슷할 줄 알았는데 거의 작은 편의점 수준이다.

그래도 과일은 팔아서 몇가지 구입.


다음 목적지는 점심과 저녁거리를 구입하기 위해 한국 식품점을 찾았다.

마침 가는길에 있어서 돌아가지 않아서 좋았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다.

Kimchi Mart

15355 S Dixie Hwy #1827, Miami, FL 33157, United States

http://kimchimiami.com/


그래서 필요한 것만 한국 식품점에서 구입하고 계획을 변경해 Costco로.

Costco

7795 W Flagler St #01, Miami, FL 33144, United States


마침 문어를 저렴한 가격에 팔길래 구입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문어의 맛이 아닌 쫄깃하지 않고 물컹물컹한 "문어 맛이 나지 않는 문어"였다.

결론적으로 가격만 저렴했지 실패.

그외에 점심, 저녁 거리를 구입하고 퇴장.


836번을 타고 간다.


고층 건물과 다운타운의 모습이 보인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교통체증의 시작.


다운타운에서 마이애미 비치로 들어가는 도로인 MacArthur Causeway 는 드라이브 하기 딱인 경치 좋은 도로이지만 평일 낮인데도 교통체증이 심하다.

Port Miami에 줄 지어 있는 크루즈들.



드디어 교통체증을 벗어나 마이애미 비치로 들어간다.


5th St. 으로 진입해서 Ocean Dr. 를 따라 올라가며 주차 자리를 찾았지만 양옆으로 차들이 꽉 들어차서 자리가 하나도 없다.


해변 바로 옆이여서 자리가 없나 싶어 Collins Ave와 Washington Ave 를 왔다갔다 하며 빈자리를 찾았지만 한자리도 없다.


두 바퀴씩 돌고 도저히 자리가 없어서 포기.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어 가족들을 해변에 잠시 내려주고 운전자만 한바퀴 돌아서 다시 태우고 떠난다.

사진으로만 보는 마이애미 비치다. 

마이애미 CSI 에 나오는 장면인데...


아침 10시에 나와서 2시까지 차만 타고 돌아다닌 우리는 너무 억울해서 도저히 그냥 갈 수 없어 지도 탐색.

약 20분 정도 조금만 더 올라가면 한가한 해변이 있는 것 같아서 가보기로 한다.


엄청나게 큰 주차장에 한가한 Indian Beach Park 에 도착.

들어가는 입구도 멋지다.

4601 Collins Ave, Miami Beach, FL 33140, United States


주차도 쉽고 마이애미 비치는 유흥가가 많아서 복잡하고 어수선했지만 이곳은 로컬들이 찾는 조용한 분위기다.

그리고 어차피 바다는 똑같은 물에 모래니까.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마이애미 앞바다 물은 만져보고 가야지.


모래는 부드러웠지만 해변은 깨끗하지는 않았다.

환상속의 마이애미 비치는 아니여서 조금 실망했다.


원래 계획은 마이애미 해변에 앉아 코스코에서 사온 점심을 느긋하게 먹으며 풍경 감상을 하는 것이였는데 주차자리 찾다가 진을 다 뺐다.

퇴근시간에 물려 교통체증에 걸릴 것 같아서 아쉽지만 일찍 자리를 떴다.

돌아가는 길은 아랫쪽이 아닌 Florida State Road 112 를 타고 간다.


다운타운을 지나자마자 숙소까지 교통체증에 걸렸다.

3시 30분에 출발했는데 숙소에 5시 30분에 도착.

1시간 거리를 두배인 2시간이 걸렸다.


하루종일 차탄 것밖에 기억 안남.

어제 올랜도 가게 점원이 마이애미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라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설마했지만 직접 체험하고 혀를 내두른다.

숙소에 와서 씻고 바로 뻗음.


저녁도 먹고 휴식을 취하니 다시 생기가 돌아 해지기전에 숙소 맞은편에 있는 아울렛 매장에 가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Florida Keys Outlet Marketplace

250 E Palm Dr, Florida City, FL 33034, United States

https://www.premiumoutlets.com/outlet/florida-keys-outlet-marketplace


외진 동네에 큰 아울렛은 아니여서 정말 한가한 곳이다.

크지 않아서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에 부담이 없다.

쇼핑을 즐겨하지 않아서 살것이 없어 구경만 하고 복귀, 내일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