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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Florida/Orlando] 2019 Florida Family Vacation - Day 7, Disney's Magic Kingdom

2019년 4월 20일 토요일 / 여행 7일째

Airbnb, Kissimmee - Disney's Magic Kingdom - Airbnb, Kissimmee = 35km/35mins


디즈니월드에서의 마지막날, 오늘은 매직킹덤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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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지막 혼신을 다해 놀아야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다.

플로리다의 일출을 7시에 바라본다.


주말이여서 교통체증 없이 숙소에서 World Dr. 를 타고 쭉쭉 올라간다.


가장 북쪽에 위치한 매직 킹덤에 도착.

오늘도 주차비 25불 납부.


진짜 부지런하게 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우리보다 더 부지런 사람들이 많다.

7시 50분에 주차를 완료하고 전투태세를 갖춘 후 출발~


입구와 가까운 Simba 주차장에 주차를 했기 때문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오늘 체력을 최대한 아껴야하기 때문에 셔틀을 타고 이동한다.


입구에 내려주는 줄 알았는데 1분도 안타고 내리란다.

Seven Seas Drive 아래를 걸어서 지나간다.


그리고 짐검사.


페리를 타고 들어가야한다니.

페리는 무료.


워낙 큰 배여서 그 많은 사람들이 넉넉하게 타고 출발한다.

Seven Seas Lagoon 을 여유롭게 항해하며 나아간다.


드디어 저 멀리 디즈니월드의 상징 신데렐라 성 Cinderella Castle 이 보인다.

시간은 걸리지만 배타고 들어가니 운치도 있고 웅장하게 입장하는 기분이다.


두대가 번갈아가며 운항을 하는데 우리가 타고온 것은 General Joe Potter.


선착장에 내려서 표검사를 받고 드디어 입장이다.


쭉 뻗은 Main Street 에 들어서면 저 멀리 신데렐라 성을 배경으로 월트 디즈니 동상이 있다.


디즈니의 세계로 입장.


디즈니랜드와 마찬가지로 신데렐라 성을 배경으로 월트 디즈니와 미키 마우스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사진찍고 가는 것을 잊지 말자.


매직킹덤에 와서 가장 먼저 할일은 신데렐라 성 구경하기.


화려한 뭔가가 있을 것 같지만 겉모습과 달리 내부는 별것 없다.


신데렐라 성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탈 것들이 줄지어 서 있다.

오늘 첫 목적지는 유명한 라이드인 피터팬.

Peter Pan's Flight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수리중이여서 입장이 불가하다.

대신 피터펜이 다음 장소로 직접 우리를 안내해 준다.


매직 킹덤은 Adventureland, Frontierland, Liverty Square, Tomorrowland와 Fantasyland 로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피터팬은 당연하게 Fantasyland 로 속해있다.

시간이 제대로 맞지 않아 그나마 줄이 짧은 Seven Dwarfs Mine Train 을 선택했다.


60분 대기라고 하지만 20분만에 탑승. 


그리고 패스트패스 예약을 해둔 다음 라이드로 이동.

공원 동쪽에 있는 Tomorrowland.


패스트패스 예약한 Space Mountain 이다.

매직 킹덤에서 인기 있는 라이드여서 패스트패스가 없다면 엄청 기다려야한다.


3명씩 탑승하고 출발~

정말 엄청나게 스릴있고 재미있는 라이드다.

추천...!


다음은 건너편에 있는 Buzz Lightyear's Space Ranger Spin.


대기줄은 40분이지만 우리는 패스트패스로 5분만에 탑승.


두명씩 탑승해서 열심히 과녁을 제대로 맞추면 점수가 높이 올라간다.

나의 개인 점수는 153600점. 가장 높다.


공원 서쪽으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신데렐라 성을 지나간다.

잠시 숨도 고를겸 성을 바라보며 앉아 간식을 먹는다.


Adventureland 로 입장.


벌써 10시 40분.


다음 패스트패스까지는 시간이 있어서 Pirates of the Caribbean 을 기다렸다 타고 가기로 한다.

시시할 수도 있지만 땀도 식히고 다리도 쉴 수 있는 라이드다.


그리고 패스트패스 예약한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


대기 시간 60분 이지만 우리는 3분만에 탑승.

패스트패스 너무 좋다.


엄청 신남.

추천 라이드.


날씨가 너무 좋다.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오후가 되자 사람들이 너무 많아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짧아 보이는 Jungle Cruise 에 섰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대기 시간 이상 기다리게 된다.


11시 40분에 줄을 섰는데 탑승은 1시 25분이였으니 예상시간을 훨씬 넘긴 1시간 45분을 기다렸다.


디즈니랜드와 쌍둥이처럼 똑같다.


가짜 뱀.


가짜 코끼리.

1시간 45분을 기다려서 이걸 탔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Splash Mountain 으로 보상을 받는다.


대기시간 95분이라고 써있는데 실제로는 더 걸릴 듯, 우리는 패스트패스로 2분만에 탑승. 야호~


8명이 모두 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도 합동해서 아래 사진과 비슷하게 연출 사진을 찍었다.

탑승전 가족끼리 미리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해서 찍으면 좋다.

그리고 늦은 점심을 Frontierland 에서 먹고 3시 시작 퍼레이드를 본다.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티아나


프로즌


라푼젤




인어공주


아침에 봤었던 피터팬이 저기 위에 있다.


팅커벨


메리다


백설공주





앨리스


마지막으로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를 끝으로 퍼레이드가 끝났다.

디즈니랜드에서는 길었던 것 같은데 15분 정도에 이미 끝.

기대를 무척 했는데 너무 짧다.


너무 더워서 쉴겸 Country Bear Jamboree 공연을 보러 들어갔다.

인형극인데 어른들은 대부분 낮잠.


시원하게 푹 쉬고 기운을 차려 다음 장소로 이동.


다시 북동쪽으로 올라가서 The Many Adventures of Winnie the Pooh로 왔다.


대기 시간이 의외로 짧아서 약 15분만에 탑승.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라이드다.


잠시 시원한 음료를 마시러 Starlight Cafe 로.


더워서 다시 실내 공연장인 Monsters, Inc. Laugh Floor 로 입장.


생각외로 재미있었다.

추천.


공원 북동쪽에 있는 Storybook Circus 지역으로 옮겼다.


간식거리를 많이 팔아서 우리도 하나 골랐다.


들고 사진 찍기에도 좋고 요기하기도 좋아서 프레즐 선택.


줄이 짧아서 타봤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던 The Barnstormer.

청룡열차같은 느낌이다.


더위도 식히고 다리도 쉴겸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봤다.


그냥 구경만한다.


사람이 많기도 하고 탈만한 라이드는 모두 타서 야간쇼까지 천천히 기다리기로 한다.

피터팬 타고 싶었는데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포기.


나머지 시간은 신데렐라 성과 가까운 Adventureland 에서 보낸다.


The Magic Carpets of Aladdin 이 줄이 짧아서 기다렸다 탔다.


그리고 바로 옆에 Swiss Family Treehouse 에도 올라가 본다.

별것 없지만 높이 올라가 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좋다.


9시 야간쇼를 보기 위해 1시간 일찍 자리를 잡는다.


좋은 자리는 대부분 이미 부지런한 분들에게 돌아갔기 때문에 우리는 뒷편으로 물러나야 했다.


그래도 일찍 와서 장애물 없는 곳에 안착.

자리를 잡고 저녁은 Main street 에 있는 Casey's Corner 에서 핫도그를 받아와서 먹었다.


그리고 디즈니 월드의 마지막 피날레~

불꽃놀이가 시작한다.


한순간도 정신을 차릴수 없는 최고의 불꽃놀이.

신데렐라 성을 기준으로 음악과 레이저쇼는 하나의 단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마지막~

감탄과 큰 감동을 주며 마무리한다.


흥분을 가라앉지 않아 한동안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물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움직일 틈도 없지만.


어차피 불꽃놀이가 끝나고 나가면 교통체증때문에 나가기 힘들 것 같아 1시간 뒤에 나가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Under the Sea~ Journey of the LIttle Mermaid 로 매직 킹덤의 시간을 마무리한다.


돌아갈때는 페리가 시간이 더 소요될 것 같기도 하고 색다르게 가보기 위해서 모노레일로 주차장까지 이동했다.

리조트를 거쳐서 가기 때문에 좀 더 돌아가는 느낌은 있지만 더 빠른 것 같다.

4일간의 디즈니 월드에서의 잊지 못한 이야기와 경험, 그리고 추억을 만들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디즈니를 떠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