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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anada

[2018 Eastern Canada and USA Road Trip] Day 2, Manitoba - Ontario

2018년 6월 27일 수요일 / 여행 2일째

Whitewood - Outlet Collection Winnipeg - Manitoba Legislative Building - The Forks Market - Longitudinal Centre of Canada - Kenora - = 621km/7h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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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틀째, 연속 이틀을 9시간 이상은 힘들어서 오늘은 잠깐 쉬는 날로 약 620km/7시간 이동이다.

중간 지점인 위니펙 Winnipeg 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온타리오 Ontario 로 넘어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화창한 날씨.

오늘도 가야할 거리가 상당해서 아침 일찍 시작한다.

사스카치원을 넘어 매니토바 Manitoba 주로 넘어가는 두개의 주 경계선에 있는 매니토바 환영 표지판을 그냥 지나가면 안된다.


주 경계선을 넘으면 1시간 시차가 발생하게 된다.

잠시 사진을 찍고 쉼없이 3시간 30분을 달려 드디어 위니펙에 도착.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위니펙에 새로 생겼다는 아울렛에서 여름 옷 구입.

Outlet Collection Winnipeg


평일 오전이여서 사람도 없고 주차장도 넓어서 트레일러 주차는 아주 쉽게 할 수 있었다.

내부도 세련되게 넉넉한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어 좋다.


짧은 쇼핑을 끝내고 위니펙의 상징인 매니토바 주의사당 방문.

2003년 방문때는 의사당 내부도 구경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 관계상 패스.

매시간 무료 가이드 투어가 있다.


의사당 뒷편 Louis Riel 동상은 아직도 잘 서있었다.

매니토바의 아버지로 불리는데 위니펙 관광시 여러곳에서 이분의 동상을 많이 볼 수 있다.


의사당 뒷편 Red River 에서 아늑한 휴식도 좋다.


의사당 앞으로 나와 바라본 모습.

1913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결하면서도 웅장함을 갖췄다.

중앙 정원에는 빅토리아 여왕 Queen Victoria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 건물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건물 중앙 둥근 돔 위 높이 74m에 세워진 황금 소년 Golden Boy 때문이다.

밤에는 조명을 비춰서 더 밝게 빛난다고 한다.


의사당 입구.


6개의 그리스식 기둥이 받치고 있는 고대 그리스 신전식의 박공 Pediment가 특히 볼만했다.

매니토바와 캐나다 상징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Tolerance, Justice and Hard work.

가운데 앉아 있는 Lady Manitoba.


골든 보이가 앉아 있는 돔을 중심으로 사방에 조각은 각각 Industry, Art, Agriculture, Science/Learning 을 상징한다.

앞쪽 왼편의 농업 Agriculture


오른쪽은 과학과 학업 Science/Learning


입구 천장의 무늬.


창문 격자가 이쁘다.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멋진 돔 천장을 올려다 볼 수가 있는데 마침 행사중이여서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대신 층계에 앉아 위니펙의 기운을 느껴봤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저녁도 먹고 휴식도 취할겸 The Forks Market 이다.


두개의 강인 Red 와 Assiniboine 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Forks 는 지형적 특성상 오래전부터 교역이 활발했던 곳이다.

옛날 철도창고와 주변을 재개발하여 지금은 지역시민들의 휴식처와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맛집도 상당히 많이 입점해 있어서 저녁도 먹을겸 해서 찾았다.


특히 위니펙의 수제버거로 요즘 이름을 날리고 있는 Nuburger 가 있어서 찾았단 말씀.

4개 지점중 한곳이 이곳 Forks 에 있다.


다행히 줄이 없어서 바로 주문 완료.

FIve guys 와 비슷한 주문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가격도 적당하고 빵도 신선해서 맛있다.


그리고 다음으로 유명한 집인 Fergies Fish'n Chips


안쪽 구석에 있어서 찾기 힘들지만 냄새를 따라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요렇게 포장되어 나오는데 사람이 항상 많아서 좀 기다려야한다.

역시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서 좋다.

맛은 두말할 필요없이 최고. 


저녁을 먹고 Assiniboine 강 구경을 나왔다.

2003년 모습 그대로여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에 숨겨져 있는 사진 스팟을 찾아갔다.

주차장 건너편 스케이트 파크 건너편에 있다.

https://goo.gl/maps/9G5GAofuRA12


마지막으로 기름을 코스코에서 넣고 간다.

Costco : 105.89L/$1.169 : $123.79

짧지만 위니펙 관광을 성공리에 끝내고 다시 1번 고속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가는 중에 발견한 Centre of Canada 간판.

무심코 운전했으면 발견하지 못했을 정도로 간판도 없는 곳인데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The Longitudinal Centre of Canda


이곳이 캐나다의 배꼽인 정중앙이라고 하기에는 여러가지 말들이 많지만 2017년 8월 17일에 이곳을 공식적으로 정부에서 인정하고 공원을 만들었으니 더이상 말싸움은 끝.

아직 1단계 공사만 끝나서 특별히 볼거리는 없지만 3단계 공사까지 끝나면 관광 명소가 될 것 같다.

https://centreofcanada.ca


그리고 이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1시간을 더 달려 드디어 온타리오를 넘어갔다.


온타리오를 넘어가고도 해가 있어서 1시간을 더 달려서 Kenora 에서 오늘 일정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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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