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2일 토요일
Cathedral beach 에서 즐거운 물놀이 후 Glacier point 에서 노을과 밝다는 달을 보기 위해 캠핑장으로 일찍 돌아와 저녁을 먹었다.
캠핑장이 Glacier point 와 가까운 곳에 있어 좋다.
저녁을 먹고 슬슬 차를 몰고 가본다.
Glacier point 에 도착전 오른쪽에 주차장이 있어서 뭔가 있을 것 같아서 내려봤다.
내리고 봤더니 사람들도 많이 없고 전망도 너무 좋다.
이곳에서 Half dome 의 측면과 아래에 있는 Vernal 과 Nevada 폭포가 한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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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받아 노란색으로 빛나는 Half dome 은 장관이다.
윗쪽 Nevada Fall
아래에 있는 Vernal Fall
전망대에서 두개의 폭포가 Half dome 아래에 시원하게 흐른다.
Yosemite 폭포와 Bradalveil 폭포는 물이 말라 볼품이 없었는데 숨어 있는 이 폭포들은 수량이 풍부해서 멀리서 봐도 시원하다.
Half dome 뒷편에 떨어져 있는 신기한 모양의 Liberty Cap
그리고 그 왼쪽에 있는 신기한 모양의 돌언덕.
여기서 일몰과 월출을 보려고 했는데 조금만 더 가면 유명한 Glacier point가 있어서 서둘러 가봤다.
저녁인데도 주차장에는 차들로 꽉 찼다.
주차장에서 Glacier point로 올라가는 길은 그야말로 압권.
의자까지 들고 와서 자연이 만들어 보여주는 최고의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잘 닦인 길을 따라 올라가면 Glacier point다.
이곳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가장 끝머리까지 가봤다.
이곳에 서면 발아래 낮에 다녀왔던 Yosemite Valley 가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유명한 산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힘들게 걸어 올라오지 않고 차를 타고 이렇게 편하게 와서 볼 수 있다니 최고다.
절벽에 만들어진 멋진 헛.
여기서 내려다보는 전망도 좋다.
이곳은 사람들이 너무 많고 조금전에 들렸던 전망대가 더 좋아 보여서 서둘러 되돌아가기로 한다.
해가 노란색과 오렌지색으로 하늘을 물들이며 산너머로 사라지자 환하게 하늘을 밝히며 올라오는 달.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몰과 월출을 동시에 그것도 요세미티에서 보니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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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관리인 말대로 일출, 일몰, 월출의 최고의 명당이다.
사람이 너무 많다면 오전에 갔었던 Sentinel dome 으로 조금만 올라가 봐도 좋을 듯 싶다.
요세미티에 온다면 반드시 들려봐야 할 곳, 그리고 낮이 아닌 해가 뜨기전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오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짧은 동영상 추가.
이상.
꼼틀 꿈틀 캐나다 이야기 |